법륜스님 13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이야기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이야기 1.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심경의 원제목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인도어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 사용한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비슷한 음을 빌려다 쓰는 경우와 뜻이 비슷한 한자로 옮겨 적는 경우이다. '마하'의 한자표기는 산스크리트어의 비슷한 음을 빌려 적은 놓은 것이기 때문에 한자로서의 뜻은 아무 의미가 없다. '마하'란 뜻은 크다와 많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마하살이란 말이 있는데 '살'이라는 것은 인도어 '사트바'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그 뜻은 중생이다. 그래서 '마하살'은 큰 중생 즉, 우주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중생을 뜻하게 된다. 그리고 '반야'는 지혜를 뜻한다. '바라밀다'는 인도어 '파라밋타'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바라'는 '저 언덕'이라는 뜻..

선지식 2021.10.31

육바라밀 - 법륜스님

이번 호 지상법문은 ‘즉문즉설’로 널리 알려진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저서 「행복하기 행복전하기」에 실린 ‘보시와 마음공부의 상관관계’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스님은 “누구로부터 사랑 받기 위해 사랑을 하고, 더 큰복을 얻기 위해 보시하면 그 욕심 때문에 괴로움의 과보가 따르게 된다”며 무주상보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인생 문제를 내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밖에서 해결하려면 누군가 힘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부탁하려면 맨입으로 안되니까 무엇을 갖다 바쳐야 되고, 또 빌어야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무언가 갖다 바치는 것을 보시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이 내 안의 어리석음을 깨쳐서 내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굳이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또 부탁할..

선지식 2021.03.14

업보는 소멸하고, 운명은 바꿀수 있다. (흥륜사 법륜스님)

아무리 무거운 업보도 소멸할 수 있고, 사나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불교는 업보를 소멸하는 수행이요. 밝은 운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앙이다. 나를 둘러싼 몸과 현실의 환경, 그리고 성장과 함께 나타나는 온갖 생활여건들은 나의 업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착한 업을 지으면 좋은 결과가 따르고, 나쁜 업을 지으면 악한 결과를 불러온다. 결국 내 자신과 환경을 만든 주인공이 다름 아닌 내 자신이다.우리의 행위는 순간적으로 끝남과 동시에 없어 지는 듯 보이지만 그것은 종자가 되고 그것이 점차 성장하여 때가 되면 반드시 돌아오는데 이것이 곧 인과이고, 업보이다. 부처님 당시 어느 절에 5백명의 스님들이 수행하고 있었다. 그때 마하로 라는 늙은 스님은 하도 우둔하여 5백 명의 스님들이 가르쳤으나,짧은 게송하나도 외..

생활속의 불교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