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선사(趙州禪師)의 생활선풍(生活禪風) *요시소사*소변보는 작은 일도 직접 내가 해야 한다. 요시소사(尿是小事)는 조주선사어록(趙州禪師語錄)에 나오는 선화(禪話)다. 옛날 조주(趙州) 스님에게 어떤 수좌(首座) 스님이 물었다. 스님! 살면서 가장 절박(切迫)한 것이 무엇입니까? 조주 스님, 그 질문을 받고 하신 말씀이 응! 나 지금 오줌 싸야겠다. 이런 사소한 일도 이 늙은 중이 직접 해야 하는구나! 했다는 선화(禪話)다. 조주어록(趙州語錄)에 보면 이 선문답(禪問答)을 요시소사(尿是小事)라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절박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조주선사는 오줌 누는 것이라고 했다. 오줌 누는 것이 사소한 일 같지만 직접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 말속에는 “선(禪)이란” 당면문제(當面問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