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화 2

선불교

저자: 윤창화 / 책소개: ​ ◉ 선종사원은 중생을 부처로 만드는 작불학교(作佛學校) 중국 중세(당송시대) 선종사원(선원 총림)은 현세 이익이나 사후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종교적·기복적 장소가 아니고, 선불교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완성시키기 위한 전문적인 수도장이었다. 선원 총림은 미혹한 중생을 부처[佛]로 만들고, 범부를 위대한 조사(祖師)로 만드는 성불작조(成佛作祖)의 공동체였다. 각종 제도, 생활철학, 그리고 가람 구조와 납자 지도 및 교육 시스템은 중생을 전인적 인격자, 깨달은 부처(佛)와 조사(祖師)로 만드는 성불작조에 맞추어져 있었다. ​ ◉ 중생을 부처로 만드는 선불교의 4가지 시스템 선종사원의 납자 교육 및 지도 시스템의 목적은 ‘미혹한 중생을 깨달은 부처’로 만드는 데 있었다. 그 시스템은 ..

불교관련 2022.12.25

화두참구의 두 가지 방법과 漢岩禪

화두참구의 두 가지 방법과 漢岩禪 윤창화*1) * 도서출판 민족사 대표. • 목 차 • Ⅰ. 서론 Ⅱ. 간화방법(화두참구법)의 두 갈래 1. 대혜종고의 간화방법-單提參句 2. 몽산덕이의 간화방법-全提參意 Ⅲ. 몽산의 대혜방법 비판 Ⅳ. 대혜⋅몽산 간화법의 한국 전래와 수용 1. 대혜방법의 전래와 수용 2. 몽산방법의 전래와 수용 Ⅴ. 漢岩禪의 간화방법 - 單提參句(대혜)⋅全提參意(몽산) - Ⅵ. 한암의 화두참구법 - 중도 Ⅶ. 맺는말 한 글 요 약 간화선은 大慧宗杲(1089∼1163)에 의해 완성⋅체계화 되었다. 대혜는 “망념이 일어날 때는 오로지 이 ‘無’라고 하는 한 글자를 참구하라(妄念起時, 但舉箇無字).”, “조주가 ‘無’라고 했으니, 이 ‘無’라고 하는 한 글자는 곧 허다한惡知見)과 惡覺을 꺾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