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욱 3

중국불교, 삼무일종 법난을 딛고 일어서다 / 이병욱

특집 | 불교사의 흥망성쇠에서 배운다1. 서론인도불교사의 전개는 4단계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는데, 그것은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밀교이다. 부파불교 시대에 대중부 와 상좌부로 나누어졌는데, 이 상좌부가 현재 남방 상좌부불교 곧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불교의 근원을 이룬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대승불교가 등장하여 동아시아 곧 중국, 한국, 일 본, 베트남으로 전파되었다. 이어서 밀교가 등장하였는데, 이 밀교 는 히말라야산맥의 여러 나라, 곧 티베트, 네팔, 부탄 등으로 전파 되었다. 현재 불교는 미국과 서유럽에서 지식인의 종교로서 자리매 김하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여러 나라의 불교 가운데 ‘불교사’의 백미를 꼽으라고 한 다면, 필자는 ‘중국 불교사’를 거론하고 싶다..

불교관련 2024.09.22

[이병욱] 불교의 공(空)사상과 노자사상의 비교

불교의 공(空)사상과 노자사상의 비교 / 이병욱 ▒ 목 차 ▒ 1. 서론 2. 불교의 공(空)사상 1) 공(空)사상에 대한 설명 2) 공(空)사상의 활용 3. 노자(老子)의 사상 1) 노자사상의 근본 : 도(道)의 체(體)와 용(用) 2) 노자의 인생관 4. 결론: 불교와 노자사상의 비교 1. 서론 ▲ 위로 세계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서로 가까이 있는 두 나라 사이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차라리 거리가 먼 나라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가까이 있는 나라와는 감정의 골이 깊은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본에 대해 국민감정이 좋지 않다. 서양인의 눈으로 보자면, 우리나라나 일본은 동아시아 문화에 속해 있고 상당부분에서 공통점도 있건만,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좋..

기타 2023.01.01

불교의 무아사상

- “우리가 집착할 만한 자아란 없다” 중국의 3대 석굴의 하나인 운강석굴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여행코스에 운강석굴이 들어가 있을 때에는 우리여행의 주목적지가 아니므로 그냥 ‘양념’으로 집어넣었으려니 짐작하고, 애초부터 기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드렁한 기분으로 운강석굴에 들어갔는데, 제1굴에서 놀라고, 제2굴에서 탄복하고, 제3굴에서 17미터에 달하는 커다란 불상을 보고는 그 웅장함에 그만 기가 꺾여버렸습니다. 그리고 제5굴과 제6굴의 불상은 이런 것도 보았냐는 듯이 그 웅장함과 정교함을 한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큰 충격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자랑으로 삼고 있던 불교미술이 대부분 운강석굴에서 그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도 실망을 했습니다. 그 예로..

위없는 가르침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