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4

유명 한시모음

山氣鐵寒風滿壑 (산기철한풍만학)산기운 쇠같이 차가운데바람 봉우리마다 가득하구나​● 冶父道川 (야부도천)得樹攀枝未足奇 (득수반지미족기) 나뭇가지 잡음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懸崖撒手丈夫兒 (현애철수장부아)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水寒夜冷魚難覓 (수한야냉어난멱)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留得空船載月歸 (유득공선재월귀) 빈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 오도다.​● 豫章宗鏡 (예장종경)雲卷秋空月印潭 (운권추공월인담) 구름 걷힌 가을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寒光無際與誰談 (한광무제여수담) 찬 빛의 끝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豁開透地通天眼 (활개투지통천안) 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大道分明不用參 (대도분명부용참) 대도가 분명하여 참고할 게 없도다.​● 摩訶衍 韻 -- 碧松..

지혜의 공간 2024.05.05

두보(杜甫)의 한시 모음

증비부소낭중십형(贈比部蕭郎中十兄)-두보(杜甫) 피부낭붕인 소형게에 드린다-두보(杜甫) 有美生人傑(유미생인걸) : 아름다운 사람 있어 인물을 낳았으니 由來積德門(유내적덕문) : 원래부터 덕업을 쌓은 가문입니다. 漢朝丞相系(한조승상계) : 한나라 조정에서는 승상의 핏줄이요 梁日帝王孫(양일제왕손) : 양나라 때에는 제왕의 자손이었습니다. 蘊藉爲郎久(온자위낭구) : 관대한 마음 지니시고 오랫동안 낭중 벼슬 하였고 魁梧秉哲尊(괴오병철존) : 장대한 기골에 명철함을 지니신 존귀한 분입니다. 詞華傾後輩(사화경후배) : 문장이 화려하여 후배들을 경도시키고 風雅靄孤鶱(풍아애고건) : 용모가 우아하여 구름 가를 홀로 나는 새 같습니다. 宅相榮姻戚(댁상영인척) : 혈족께서는 인척들을 영광되게 하시고 兒童惠討論(아동혜토논) ..

기타 2023.07.30

두보(杜甫) 한시(漢詩) 모음 1-106

두보(杜甫) 한시(漢詩) 모음1 중국 성당시대(盛唐時代)의 시인. [712~770]. 자는 자미(子美), 별호는 소릉(少陵)ㆍ두릉(杜陵). 이백(李白)이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는데 대해 시성(詩聖)이라고 불리며 이백과 더불어 〘이두(李杜)〙라 병칭되는 중국 최고의 시인. 두목(杜牧)이라는 시인과 구별하기 위해 두목을 소두(小杜), 그를 노두(老杜)라고도 부른다. 하 남성 공현(鞏縣)에서 초당(初唐)의 시인인 두한(杜閑)의 2남으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 두심언(杜審言)도 유명한 시인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낙양(洛陽)의 숙모 밑에서 자랐는데 7세 때부터 시를 지어 낙양의 명사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젊었을 때부터 술을 좋아했고 강직한 성품을 드러냈으며 연장자들과 교류를 즐겼다. 20세를 전후하여 8, 9년..

기타 2023.07.23

조선시대 한시모음

□ 안민학(安敏學) 〇석년화(惜年華) 春盡花衰綠葉齊(춘진화쇠록엽제) 봄이 다 가고 꽃은 지는데 푸른 잎은 싱싱한데 年光如夢使人迷(년광여몽사인미) 세월은 꿈같아 사람을 사람의 늙게 하는구나. 流鸎隔樹空相語(유앵격수공상어)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앵무새 공연히 지저귀니 滄海茫茫日又低(창해망망일우저) 푸른 바다는 망망한데 해는 또 지는구나. 〚작자〛 안민학(安敏學) 조선 중기의 문신(1542~1601). 자는 습지(習之)ㆍ이습(而習). 호는 풍애(楓厓). 제자백가에 통달하고 필법(筆法)이 뛰어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소모사(召募使)가 되어 군량의 수송을 맡았다. 저서에 ≪풍애집≫이 있다. ​ ​ □ 안정복(安鼎福) 〇 산거호(山居好) 山人每說山居好(산인매설산거호) 산에 사는 사람 산이 좋자 하네 始信山居好無..

기타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