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氣鐵寒風滿壑 (산기철한풍만학)산기운 쇠같이 차가운데바람 봉우리마다 가득하구나● 冶父道川 (야부도천)得樹攀枝未足奇 (득수반지미족기) 나뭇가지 잡음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懸崖撒手丈夫兒 (현애철수장부아)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水寒夜冷魚難覓 (수한야냉어난멱)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留得空船載月歸 (유득공선재월귀) 빈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 오도다.● 豫章宗鏡 (예장종경)雲卷秋空月印潭 (운권추공월인담) 구름 걷힌 가을하늘의 달이 못에 비치니寒光無際與誰談 (한광무제여수담) 찬 빛의 끝없음을 누구와 더불어 얘기할거나.豁開透地通天眼 (활개투지통천안) 천지를 꿰뚫는 안목을 활짝 여니大道分明不用參 (대도분명부용참) 대도가 분명하여 참고할 게 없도다.● 摩訶衍 韻 -- 碧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