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야 심경 에세이(4)
대승의 요지
제법(諸法)-모든 법의 실상(實相)은 공(空)이다.
반야심경은 나라는 관념을 버리고 무아(無我)로 돌아가는 지혜공부다.
언어와 문자에 갇혀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을 가장 바르게 일깨워 주시는 가르침이다.
문자를 무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는 말씀이다.
언어와 문자에 집착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법집(法執)이라 한다.
자신이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그것은 곧 아집(我執)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집과 법집을 비우고 버리는 것을 가르치 신다.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을 가장 경계하신다.
자기 아집에 사로잡혀 진리를 보려한다면 절대 진리를 볼수가 없다.
그것은 마치 푸른 색 안경을 끼고 흰 벽을 보고
푸르다는 위치를 범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흰벽을 보고 푸르다고 고집 한다면 기가찰 노릇이다.
자신이 푸른 안경을 끼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산다면
그는 일생을 흰 벽을 푸른 벽이라 고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되고 만다.
푸르게 보는 것은 주관이 아니고 객관이다.
안경 색깔과 같은 것이 바로 자신의 업식(業識)이다.
자기 관념의 눈에 인식되어 업식에 의해서 푸르게 보여 져 버린다.
사람들은 자기생각에 사로잡혀 남의 입장을 조금도 배려하지 못한다.
안경을 벗어 버릴때 만이 벽이 가진 본래의 색갈의 진짜를 볼 수 있다.
안경을 벗는다.그 말은 아집을 버린다는 말이다.
자기 생각에 사로잡히면 오산과 착오가 생겨 모든 일들이 이해 되기란 어렵다.
소승의 오해
자기 생각의 아집으로 진리를 삼다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부처님의 말씀만 진리라고 아견의 색 안경을 끼게 됨을 말 한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그것만 진리라는 법집에 뻐져버린다.
그 이유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라는 맹신에 입각한 것이다.
진리는 그 어떤 색깔도 아니다.
어떤 색깔로 보느냐는 각자의 업식 따라 나타난다.
업식에서 벗어나면 진리를 볼수 있다는 말이지
그 진리라는 것이 무엇으로 정해진 색깔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제법의 실상을 보려면 또 다른 진리라는 법집을 버려야 한다.
부처님께서 나의 가르침은 땟목과 같은 것이라 말씀하셨다.
강을 건너게 하는 수단이요 방편이지 그 자체가 진리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형상화 하여 그것만 진리라고 고집하는 것을 경계하신다.
잘못 집착하여 놓아 버리고 비우지 못해
자기 아집에 빠저 수행하는 사람을 소승이라 한다.
부처님의 말씀
오온,십이처,십팔계,십이연기,사성제,팔정도,육바라밀,깨달음 등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수행자가 많다.
부처님의 진리라고 하는 용어나 언어로 상을 짓고 모양에 집착하면 안된다.
부처님께서는 팔만장문을 설하시고도
한 마디도 설한 바 없다고 하셨다.
진리란?
그 어떤 실체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유만상의 제법(諸法)이 무아(無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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