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생(生)이 있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이른바 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이 그것이니라.
어떤 것을 난생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난생이란, 닭·참새·까마귀·까치·공작(孔雀)·뱀·물고기[魚]·개미 따위의 종류가 모두 난생이다. 이것을 일러 난생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태생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사람·축생(畜生), 그리고 두 발 달린 곤충이니, 이것을 일러 태생이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습생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썩은 고기 속에 생긴 벌레와 뒷간 속에 있는 벌레, 그리고 송장 속에 생긴 벌레 따위이니, 이와 같은 것을 다 습생이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화생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모든 하늘·큰 지옥·아귀(餓鬼)·사람·축생 따위이니, 이것을 일러 화생이라고 한다. 비구들아, 이것을 일러 네 가지 생이라고 말하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방편을 구해 이 네 가지 생을 버리고 네 가지 진리의 법을 성취해야 하느니라.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몰입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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