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중 가져야 할 바른 마음가짐
(마하시사야도의 법문)
수행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1. 바른 마음가짐입니다.
너무 집중해서 보지 말고,
억제해서 보지 말며,
억지로 만들어서 보지 말고,
억눌러서 보지 마십시오.
2. 일어나게도 하지 말고,
일어나는 것을 없어지게도 하지 마십시오.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없어지면 없어지는 대로,
잊지 말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3. 무언가를 일어나도록 하면 탐심,
일어나는 것을 없어지도록 하면 진심,
일어날 때마다,
사라질 때마다 알지 못하면 치심입니다.
4. 관찰하는 마음에 탐심이나 진심,
근심걱정이 없어야만
바르게 관찰하는 마음이 될 것입니다.
5. 어떤 마음가짐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 합니다.
6.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봐야할 대상일 뿐입니다.
7. 좋은 것만 원하고 나쁜 것은 조금도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8.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하고,
원하는 마음이 없어야 하며,
염려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관찰하는 마음에 이러한 마음가짐들이 있으면,
제대로 수행 할 수 없습니다.
9. 무엇 때문에 그토록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까?
무언가를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원해서, 없애고자 해서,
이러한 마음 중 어떤 하나가
일어나 있을 수가 있습니다.
10. 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워 지는 것은,
수행하는데 필요한 무엇인가가
결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11. 마음이 긴장해서는 수행할 수 없습니다.
12. 몸과 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워 진다면,
수행하는 것을 다시 점검해야 옳습니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는 합니까?
13. 수행 한다는 것은 사띠와 아는 것으로써 지켜보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거나,
비평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14. 원하는 마음,
되게 하려는 마음으로는 수행하지 마십시오.
힘든 것만 남을 뿐입니다.
15. 수행하는 마음은 차분하고 평화로워야 합니다.
또한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자유롭고 가벼운 마음만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16. 수행한다고 하는 것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무엇이 오든,
받아들이고 차분하게 보고 있는 것일 뿐.
17. 마음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망상하고 있는가?
알고 있는가?
18.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가?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19. 알고 있는 마음, 보고 있는 마음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가?
대강 알고 있는가?
20. 되게 하고자 하는 대로 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고,
일어나는 것을 일어나는 대로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21. 망상을 문제로 삼지 마십시오.
망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망상을 하면 망상하는 줄 알기위해 수행하는 것입니다.
22. 대상을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상으로 인해 일어난 번뇌를 알고(관찰해서) 없애야 합니다.
23. 신심(saddhā)이 있어야 노력함이 있고,
노력(viriya)함이 있어야 사띠가 항상 하며,
사띠(sati)가 항상 해야 사마디가 확립될 것입니다.
사마디(samādhi)가 확립 되어야 사실 그대로 알게 되고,
사실 그대로 알게 됨으로(paññā) 신심이 더 생기게 됩니다.
24. 바로 현재, 이 순간에 사띠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과거로 돌아가지도 말고,
미래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25. 대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뒤에서 일하고 있는 마음, 관찰하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바른 마음가짐으로 관찰한다면, 어떤 대상도 바른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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