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야 심경 에세이(21)
부처님의 아들 (라훌라)
어느날 부처님께서 탁발을 마치시고 돌아오는 길에 아들 라후라를 만났다.
부처님께서 소문을 듣기로 라후라는 부처님의 아들이란 위세로
모든 대중들의 말도 듣지 아니하고 제 멋되로 수행처를 이탈하고
수행시간에 명상도 하지 아니하고 자기멋대로 행동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 조용히 라후라야 이리좀 오너라 하고 우물가로 대리고 가셨다.
부처님께서 손수 물을 길으시고 세수대야에 물을 붓고
라후라의 발을 물에 담가 씻어 주신다.
깜작 놀란 라후라가 몸둘봐를 몰라 안절부절 떨기 시작 한다.
수천대중이 존경하는 부처님께서 손수 아들의 발을 씻겨주니
황송하고 당황하여 떨고 있다.
부처님께서 조용히 라후라의 발을 다 씻기시고 발을 닦아 주시면서
다음 같이 말씀을 하셨다.
라후라야 예 부처님!
너의 발씻은 이 물을 네가 다 마실수 있겠느냐?
예! 부처님 라후라는 깜짝 놀라,
부처님! 어떻게 발 씻은 더러운 물을 마시라 하십니까?
그렇지! 이 더러운 물을 너는 마실수 없겠지.
예! 부처님
너는 지금 내가 너의 아버지가 부처님이란 힘을 빌러
대중의 규율도 지키지 않고 너 멋되로 명상도 수행도 하지 않으니
너의 행동은 너의 발을 씻은 더러운 물과 같은 행동을 한것이다.
알겠느냐?
그말에 라후라는 조용하고 엄숙한 부처님의 온화한 가르침에 크게 깨달아
그로부터 남의눈에 띄지 않게 밀행 수행하여
아라한과를 얻어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에 들어간 아들이요, 제자이다.
자식을 사랑하고 교훈 하려면 부처님과 같은 마음으로 지도 하여야 한다.
고함 지르고 욱박 질러서 하는 교훈은 감명을 주지 못한다.
무상(無常)
우주는 성주괴공 한다.
우주는 세계는 세 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물질세계, 생명세계, 정신세계이다.
물질이 있으니 생명이 있고 생명이 있으니 정신 에너지가 있다.
자연의 법칙의 예를 든다면 바위가 처음부터 바위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바위는 모래가 굳어져서 바위가 되어진것이다.
모래는 자갈이 부서져서 모래가 되고 모래가 잘게잘게 부셔저서 흙이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바위따로 자갈따로 모래따로 된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 무상에 의해서 변하여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변해가는 것이 윤회이다.
윤회설이다.
우주의 변화 속도가 느려서 우리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서히 괴공하여 변해가고 있다.
근간에 일어나는 자연 재해의 위력이 날로 침화되어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 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많은 재화가 일어나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
자기에게 바로 부딪 친 일이 아니라고 모두 불감증에 걸려 산다.
물질의 세계인 자동차는 설계 도면에 의해서 2만개의 부품이 조립되어 만들어 진다.
2만개 부품을 하나식 분리해 버리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쇠조각에 불과해 버린다.
설계도면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엔진에 기름을 점화하면 자동차의 생명이 일어 난다.
신진대사라는 작용이 일어난다.
스마트 폰의 신진대사는 전기, 밧데리이다.
그와같이 우리의 몸도 지수화풍으로 만들어저 있어서
감정이란 마음이 점회되어 우비고뇌에 시달린다.
정해진 프로그램은 생로병사이다.
그 루트를 도피하거나 탈피하거나 거부하여 갈 수 는 없다.
우주가 성주괴공 하듯이 우리들의 생명인 몸도 성주괴공
하여 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라도 설계가 잘된 프로그램이 깔리지
않으면 빈 박스에 불과하다.
공부하지 않으면 바보박스가 될뿐이다.
공부하지 않으면 물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생명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정신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게 된다.
사람의 몸을 가지고도 사람답지 못한 사람으로 살다가게 된다.
저 개발 빈민 국가는 공부하지 않고 독서를 많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공부하고 독서를 많이하면 문화국가로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이치를 알아야 고뇌와 번뇌에서 벗어날수 있다.
우주를 물질 형상이라하고, 생명을 육신 형상이라 하고,
정신을 마음 형상이라 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도 성주이멸(生住異滅)한다는 것이다.
한 생각이 일어났다. 한 생각이 사라진다.
일어났다 사라지고 사라졌다 일어나는 것이 마음이다.
마음을 갚이깊이 관조해 보면 참으로 무상한 것임을 알수 있다.
마음을 사념처(四念處)라 한다.
몸을 관하는 것, 느낌을 관하는 것, 마음을 관하는 것,
법을 관하는 것 등이다.
(體,受.心.法)
우리들의 마음을 여실히 관 해보면 무상한 것임일 알수 있다.
모든 법의 진리를 여실히 관하여 보면 그것의 실체라는 것은
저 홀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을 알수 있다.
위빠사나 명상의 핵심은 사념처를 관하는 것이다.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 몸이 받아서 느끼는 반응,
정신적으로 느끼는 반응 결과를 느끼는 반응을 잘 감지하여
철저한 자기성찰을 하는 것이다.
만유 만사 제행이 무상하고, 모든 것은 생하고 멸한다.
그래서, 그래서! 무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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