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 심경 에세이

[스크랩] ♡ 반야 심경 에세이(19)

수선님 2017. 11. 12. 13:24



♡ 반야 심경 에세이(19)

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시 제법공상
(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相行識 亦復如是 舍利子是 諸法空想)
사리자여! 색이공과 다르지 아니하고 공과 색이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공이요. 공이 색이니 수상행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이 공 하느니라

하는일 마다 괴로움이 따르는 것은 아견(我見)과 상견
(相見)의 무지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 일체개고 이다.
존재의 참 모습이 연기임을 깨달으면 곧 무상이요. 무아이다.

연기임을 깨달으면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일어나 있던 괴로움도 자연히 사라 져 버린다.
괴로움이 있다 없다 사라졌다 이것을 열반적정이라 한다.
무여열반 일체개고/無如涅槃 一切皆苦
불교의 핵심의 가르침은 무상과 무아라고 말할수 있다.
모든 법이 무상하고 무아 인것을 깨달으면 열반적정 무여열반의 경지에 이른다.

제법-만법이 무상과 무아 임을 알지못하면 아견과 상견에 빠져 괴롭게 되는 것이다.
제법무상-제법무아-무여열반-일체개고를 삼법인(三法印) 이라고 하고

또는 사법인(四法印)이라고 한다.
법인이란 말은 인감 도장을 찍었다는 말이요, 결제하고 증명하였다는 말이다.
제법이 무상 하고 제법이 모두 무아이다.
모두가 일체개고이며 결론은 열반적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진리라는 것이다.

부처님의 계시거나 계시지 않아도 만유진리는 그렇게 흘러간다는 가르침이다.
만유에 가장 확실한 진리가 삼법인이다.
무상과 무아를 대승불교에서는 공이라 한다.
제법 모든 법이 공하다는 것을 삼법인이 증명하고 있다.

색이 공 하니 무상한 것이다.
무상 하다는 것은 변한다는 말이다.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
얼음이 변하여 물이 되고 물이 변하여 얼음이 된다.
얼음과 물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그 본성은 똑같은 것이다.
다만 변화 한 것 뿐이다.
얼음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불이(不異)이다.
색불이공 공불이색이다.
수상행식 역부여시이다.

변하기 때문에 다른것이 아니라.
변하여도 그 본질은 같다는 말이다.
이것을 불이(不二)라 하고 무상한 것이라 말한다.

이와같이
색도 그러하고 수도 그러하고 상도 그러하고 행도 그러하고

식도 그러하다는 가르침이다.
색수상행식(色受相行識)이 다 그러하다.
그래서 역부여시(亦復如是)다.
이러한 모든 것의 예를 들어서 오온(五蘊)이 다 개공
(皆空)함을 누누이 설하시는 것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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