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야 심경 에세이(20)
사리자(舍利子)
사리자는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지혜가 가장 뛰어난 제자이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1.지혜제일 사리불 존자
2.신통제일 목련 존자
두분은 부처님 보다 먼저 열반에 드신 분들이다.
3.두타제일 마하가섭 존자
마하가섭이 상수제자가 되어 부처님의 경전을 결집 하였다.
4.천안제일 아나율 존자
5.혜공제일 수보리 존자-금강경에 나오는 주인공이 수보리다.
6.논의 제일 가전연 존자
7.설법제일 부르나 존자
8.지게제일 우바리 존자
9.밀행제일 라후라 존자-부처님의 아들이다.
10.다문제일 아난존자-부처님의 말씀을 모두기억하여
부처님의 경정을 결집하는데 가장 많이 기여한 제자다.
불교를 복잡하고 어렵다고 한다.
알고 보면 가장 쉬운 것이 불교다.
서울로 가려면 동쪽에 있는 사람은 서쪽으로 가라 하고 가르처 주시고
서쪽에 있는 사람은 동쪽으로 가라고 가장쉽게 가르처 주시기 때문에 가장 쉽다.
자기가 처한 위치에 따라 근기에 따라 어려가지 쉬운 방향을 이용하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강을 건너는 땟목에 비유하신다.
동에 있는 사람을 서로 건너주시고 서에있는 사람을 동으로 건너주신다.
어린아이와 어른 그 사람의 입지에 맞게 가르처 인도 하여 주신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만병 통치약은 없다.
그 사람의 병에 따라 약방문을 지어 주신다.
약방문을 지어 주시는 것이 불교 경전, 모든 가르침의 약방문 이다.
그 약을 먹고 먹지 않고는 그 사람의 몫이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자기 근기에 맏는 경전을 선택하여
자기 종파를 만드는 교주들이 많다.
자기가 믿는 경전이나 진언이 최고요. 전부라고 고집하는 것은 올바른 불제자가 아니다.
자기의 주관만 고집하는 것은 아집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빌어서 자기경전만 고집하는 것은 법집이다.
불법을 그 어떤 상으로도 지으면 안된다.
법화경이 최고다. 화엄경이 최고다. 금강경이 최고다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진리를 진리로 고집하면 그것은 이미 진리가 아니다.
오온이 공 하다는 것,
오온은 실체가 없고 고정불변 하는 것은 없다 라고 가르처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반야심경에는 "색"이라는 단어가 주가 되기도 한다.
왜? 색이 공한가?
색불이공 /불이(不異)다르지 아니하다.
다르지 아니하다가 핵심이다.
색이 공과 다르지 아니하다는 것은 무상과 무아가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는 연기법(緣起法)이다.
모든 것은 말미암으로 일어난다.
모든 것은 시간과 공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개별적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그물코에 걸린 것처럼 모두가 연기되고 연관되어 존재 한다.
그래서 모두의 본바탕은 무상으로 존재 하는 것이다.
무상(無常)-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사라진다.
제행무상(諸行無常)-모든 것은 항상변한다.
생로병사가 무상하다.부귀영화가 무상하다.
성주괴공이 무상하다.
막을길도 없고, 막아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만유 불변의 진리를 무상하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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