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행법(간화선)

불법의 교학(敎學)적 이해

수선님 2018. 2. 4. 13:20

불법의 교학(敎學)적 이해


1) 교학적 불법은 부처님이 깨달아 설명한 말씀

불법-불성: 모든 실체가 연기(緣起)성으로 인연되어 만들어져 있다는 무상(無常)의 진리

법성: 연기된 현상은 모두 찰나 작용(作用)성에 의해서 일어남으로 공성(空性)이다.

중도(中道)를 정등각(正等覺) 했다. 중도는 연기(緣起)의 일체성(一切性)이며 일심(一心)이다

(태극(음양)이 중도라 할 수있다.) 

 

연기법(緣起法)이란?

연기(緣起)는 인연생기(因緣生起) 즉 인(: 직접적 원인)과 연(: 간접적 원인)에 의지하여 생겨남 또는 인연(因緣: 통칭하여, 원인)따라 생겨남의 준말로, '(: 인과 연의 통칭으로서의 원인)해서 생겨나 있다' 혹은 '타와의 관계에서 생겨나 있다'는 현상계(現象界)의 존재 형태와 그 법칙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 세상에 있어서의 존재는 반드시 그것이 생겨날 원인[]과 조건[]하에서 연기의 법칙에 따라서 생겨난다는 것을 말한다.

연기의 법칙, 즉 연기법(緣起法)을 원인과 결과의 법칙 또는 줄여서 인과법칙(因果法則) 혹은 인과법(因果法) 또는 인연법(因緣法)이라고도 한다.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고 출현하지 않음에 관계없이 우주(법계)에 본래부터 존재하는 보편 법칙, 즉 우주적인 법칙이며, 자신은 단지 이 우주적인 법칙을 완전히 깨달은[等正覺] 후에 그것을 세상 사람들을 위해 12연기설의 형태로 세상에 드러낸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연기의 법칙은 전형적으로 "이것이 있으면 그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그것도 없는 것이다. 이것이 생김으로써 그것이 생기고, 이것이 멸함으로써 그것도 멸한다"라는 말로써 표현되고 있다.

 

연기설(緣起說)- 고타마 붓다가 12인연(十二因緣) 또는 12연기(十二緣起)의 연기설을 가르친 이래 불교 역사에는 여러 가지의 연기설이 출현하였다. 부파불교의 업감연기(業感緣起), 중관파의 공 사상(空思想), 유식유가행파의 아뢰야연기(阿賴耶緣起), 대승기신론의 진여연기(眞如緣起) 또는 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 화엄종의 법계연기(法界緣起), 진언종의 6대연기(六大緣起) 등이 있다.

연기의 법칙은 삼법인(三法印)이나 사법인(四法印)의 교의와 관련이 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에 의하면 모든 현상은 끊임없이 생멸변화하고 있으며,

제법무아(諸法無我)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타()와의 관계없이 고립되어 있는 것이 하나도 없으며, 모든 것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상호 관련되어 있다.

일체개고(一切皆苦)로서 현실의 방황하는 인생도 고정된 것이 아니며 지혜에 의한 올바른 실천에 의해서 욕망을 없앰으로써 이상(理想)으로서의 열반적정(涅槃寂靜)경지가 실현될 수 있다.

 

연기관계(緣起關係)- 유전연기(流轉緣起)과 환멸연기(還滅緣起) 두 가지

유전연기(流轉緣起)- 연기관계를 인과관계(因果關係)라고도 하는데, 예를 들어, 불교의 근본 교의인 4성제에서 고() · ()2(二諦)의 관계는 괴로움이라는 결과와 괴로움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으로서의 갈애 또는 망집의 관계로서, 미혹되게 하고 괴로움을 겪게 만드는 인과관계 환멸연기(還滅緣起)- () · ()2(二諦)의 관계는 모든 괴로움이 소멸된 이상의 경지인 열반의 증득이라는 결과와 열반을 증득하게 하는 원인으로서의 불교의 수행의 관계로서, 미혹을 벗어나게 하고 괴로움을 벗어나게 하는 인과관계이다.

 

2) 연기(緣起)와 공(중도(中道)

불교, 특히 대승불교의 공 사상(空思想)에서는, ()을 관조하는 것이 곧 연기(緣起)의 법칙을 보는 것이며 또한 진실한 세계인 중도(中道)의 진리에 눈을 뜨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은 또한 대승불교 실천의 기초가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특히 대승경전 중 반야경(般若經)과 이에 입각하여 용수(龍樹)가 저술한 논서인 중론(中論)에서 명백하게 밝혀 두고 있다. 중론24관사제품(觀四諦品)에는 아래와 같은 유명한 인연소생법(因緣所生法: · 존재 또는 현상은 인과 연에 의해 생겨난다)의 게송이 있다.

諸法有定性則無因果等諸事如偈說

眾因緣生法  我說即是無 亦為是假名  亦是中道義

未曾有一法  不從因緣生 是故一切法  無不是空者

眾因緣生法我說即是空何以故眾緣具足和合而物生是物屬眾因緣故無自性

無自性故空空亦復空但為引導眾生故以假名說離有無二邊故名為中道

是法無性故不得言有亦無空故不得言無若法有性相則不待眾緣而有

若不待眾緣則無法是故無有不空法

각각의 법이 고정된 성품(定性)을 지니고 있다면 곧 원인과 결과 등의 모든 일이 없어질 것이다. 때문에 나는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설명한다.

여러 인()과 연()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 법(: 존재)이다.

나는 이것을 공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한 가명(假名)이라고도 말하며,

중도(中道)의 이치라고도 말한다. 단 하나의 법(: 존재)도 인과 연을 따라 생겨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일체의 모든 법이 공하지 않은 것이 없다.

 

여러 인()과 연()에 의해 생겨나는 것인 법(: 존재)을 공하다()고 나는 말한다. 왜 이렇게 말하는가? 여러 인과 연이 다 갖추어져서 화합하면 비로소 사물이 생겨난다. 따라서 사물은 여러 인과 연에 귀속되는 것이므로 사물 자체에는 고정된 성품(自性 · 자성)이 없기 때문이다. 고정된 성품(自性 · 자성)이 없으므로 공()하다. 그런데 이 공함도 또한 다시 공한데, (이렇게 공함도 다시 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사물이 공하다고 말한 것은) 단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서 가명(假名)으로 (공하다고)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물이 공하다고 말하는 방편과 공함도 공하다고 말하는 방편에 의해) "있음()""없음()"의 양 극단(二邊)을 벗어나기에 중도(中道)라 이름한다.

(: 존재)은 고정된 성품(· 自性 · 자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법(: 존재)"있음()"이라고 말할 수 없다. 또한 법(: 존재)은 공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법(: 존재)"없음()"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어떤 법(: 존재)이 고정된 성품(性相 · 성상 · 自性 · 자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 법은 여러 인과 연에 의존하지 않은 채 존재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연기의 법칙에 어긋난다). 여러 인과 연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연기의 법칙에 어긋나므로 생겨날 수 없고, 따라서) 그 법(: 존재)은 없는 것(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연기의 법칙에 의해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것을 존재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이러한 모순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다음을 대전제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공하지 않은 법(, 연기하지 않는 존재 또는 고정된 성품을 가진 존재)이란 존재할 수 없다.

현대 물리학에서 중도는 아인슈타인의 등가원리인 E=MC자승(E=에너지,M=질량,C=광속도)에서 증명되면서 등가의 원리에 모든 에너지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양만 바뀔 뿐이다. 물과 얼음의 예를 들 수 있다.

 

5().5()

6()

7()

8()

9()

()

<요별경식(了別境識) >

()

<사량(思量)>

()

이숙(異熟)<일체종식>

 

감각

으로 나타남

()

의식(意識)으로 분별,추리,(생각)

()

자의식(自意識)으로 생각함

()

무명(無明)

한생각(나생각)일어남 생()

진여(眞如),일심(一心)

 

시각

소리

청각

냄새

후각

미각

느낌

촉각

색수상행식

 

 

 

의식(意識)

6(주관:안이비설신의),

6(객관:색성향미촉법)

6=보고,듣고...

(++=18)

탐진치,교만,의심,

삿된 견해)<

5관의식>

말라식(末耶識)

아치,아만,아해,아견=아공(我空),법공(法空)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

<예지능력과 잠재능력>

 

아뢰야식(阿賴耶識)

미망, 미혹

함장식(含藏識)

 

 

 

 

 

 

아타나야식

각심초심무초상(覺心初起心無初相)-

마음이처음 일어남을깨달으니처음마음이없다.

범부각(凡夫覺)-반성함.무상천.무상각

상사각(相似覺)-부처와비슷

수분각(隨分覺)-분에 따라 깨달음,

구경각(究竟覺)

 

불각(佛覺)

 

수다(성문), 사다함(연각), 아나함(일레과)

아라한(불환과),보살(자업)

부처(열반)

심안心眼)

깨어있을 때

 

혜안(慧眼)

상승(반야바라밀) 잠잘 때

법안(法眼)

8부터,최상승(마하반야바라밀)

불안(佛眼)

 

<화엄경52계위> 10()-믿음에서출발(信解行淨),몸사라짐

10()10()10회향(回向),초지(初地)

10()중에서 (2-7)

몽중일여(夢中一如)

8()-10()

멸진정(滅盡定),등각(等覺)

오매일여

묘각(妙覺)

 

 

<능가경의4()성소작지(成小作智)어묵동정,자성을 청정한 지혜

 

묘관찰지(妙觀察智)

보되 봄이 없다. 대비심

 

평등각(平等智)

마음에 병이 없다, 본성이 본래 평등

 

대원경지(大智)

여여(如如),진여(眞如)

 

 

*<10가지의 악>

3-살생,음행,도둑

4-거짓말,이간질,음해,악담

3-,,

진여(眞如)-

1, () a)번뇌장(煩惱障)8종식-아공(我空)-집착(執着) b)소지장(所持障)-법공(法空)-보살(菩薩)

 

2, 불공(不空)

수연(隨緣),지애(智碍)---근본무명,후덕

세간자연업지(世間自然業知),자비의 마음

아공(我空), 법공(法空)의 경계가 나타남(7에서)

*1()2()-진여문(여래장),생멸문(유식)

*업상(業相)-,객관( ,客觀) 일어 기전

 

*전상(轉相),능견(能見)-주관적

*현상(現相)-객관의 현상이 나타남

 

*12-진여문(여래장), 생멸문(유식)

소소영영(疏疏盈盈)

근본식(根本識)

 

12연기(緣起)와 유식(唯識)의 실상(불법 수행의 골격이며 연기의 실체)

 

a, 12연기:

무명(무지)-(성향)-(의식)-명색(신체)-육입(감각)-(자극)-(느낌)-(욕망)-(전유)-()-(재생)-노사(늙음과 죽음)

 

무명(無明)이 있으므로 행()이 있고

()이 있으므로 식()이 있으며 식()이 있으므로 명색(名色)이 있고

명색(名色)이 있으므로 육근(六根)이 있고 육근(六根)이 있으므로 촉()이 있으며

()이 있으므로 느낌()가 있고 느낌()가 있으므로 갈애(渴愛)가 있고

갈애(渴愛)가 있으므로 취()함이 있고 취()함이 있으므로 존재()가 있고

존재()가 있으므로 태어남()이 있고 태어남()이 있으므로 늙음과 죽음(老死)이 있으며

그리하여 근심 슬픔 고통 번뇌의 무더기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다는 것은 무명(無明)이 없으면 행()이 없고

() 없으면 식()이 없고 식() 없으면 명색(名色)이 없고

명색(名色)이 없으면 육근(六根)이 없고 육근(六根) 없으면 촉()이 없며

() 없으면 느낌()이 없고 느낌()이 없으면 갈애(渴愛)가 없고

갈애(渴愛)가 없으면 취()함이 없고 취()함이 없으면 존재()가 없고

존재() 없으면 태어남()이 없고 태어남()이 없으면 늙음과 죽음(老死)이 없으니 그리하여 근심 슬픔 고통 번뇌의 무더기가 소멸합니다

12인연법은 말은 간단한 듯 하지만 연기법을 깊이 이해하고 체득하면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 열반에 이르게 됩니다.

 

 

 

 

사성제

4성제(四聖諦)사성제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사제법(四諦法)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녹제원에서 처음으로 법을 설하실 적에 이 사성제를 다섯 수행자(아야교진여, 아습비, 마하마다담, 바뎨, 바부)에게 설하셨다. 중생들이 고통과 번뇌 망상에서 헤매는 것을 구해주기 위해 설한 네 가지 진리 로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이다.

a, 고성제 (苦聖諦)
중생이 살아가는 데 있어 네 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생고(生苦), 노고(老苦), 병고(病苦), 사고(死苦)가 있다.
b, 인생팔고(人生八苦)
1)생고(生苦):중생이 태어나는 것이 고이다.
2)노고(老苦):중생이 늙는 것이 고이다.
3)병고(病苦):중생의 아픔이 고이다.
4)사고(死苦):중생이 죽는 것이 고이다.
5)애별리고(愛別離苦):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이 고이다.
6)원중회고(怨憎會苦):원망과 미워함에서 못 떠나는 것이 고이다.
7)구부득고(求不得苦):갖고 싶은 것을 못 가지는 것이 고이다.
8)오음성고(五陰盛苦):오온이 서로 맞지 않거나 생각의 발로가 맞지 않는 것이
고이다.
이러한 여덟 가지의 고가 쉬지 않고 몸을 싸고 돌고 있으니 일상 생활이 모두
고일 뿐이다. 이런 고에 속아 살고 있는 것이 중생이다.

c. 집성제 (集聖諦)
위의 고제()의 원인은 집착이다. 집착은 탐애심(貪愛心)에서 발로되는 것인데
오욕(五欲)인 색욕(色欲), 성욕(聲欲), 향욕(香欲), 미욕(味欲), 촉욕(觸欲)
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1)():좋은 것만을 보고자 하는 눈의 욕심
2)():좋은 소리만 듣고자 하는 귀의 욕심
3)():좋은 향기만을 맡고자 하는 코의 욕심
4)():맛있는 음식만 먹고자 하는 설()의 욕심
5)():좋은 감촉으로 접촉하고자 하는 신()의 욕심.

이것이 중생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욕심(欲心)이며, 그 외에도 음식욕 휴면욕 등 여러 가지의 욕심을 부리면서 살생, 모함, 망언, 등을 일삼는 중생이기에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아야 한다.그리하여 모든 것을 욕심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심행덕(心行德)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 말고 지금부터 덕망있는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d, 멸성제 (滅聖諦)

괴로움을 멸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멸은 곧 열반의 다른 이름이다.
즉 불교의 이상인 모든 괴로움이 멸한 경지를 말한다. 따라서 사성제의 세 번째인 멸성제는 '괴로움은 해결될 수 있다' 라는 이상을 제시하여 확신을 심어주는 가르침이다.


e, 도성제 (道聖諦)

고가 없는 경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제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8정도가 있다.
부처님께서는 사성제의 실천을 통해 열반을 증득해 가도록 가르치셨다.


8 정도(八正道)?

열반에 이르기 위한 모든 실천을 포함하고 있는 8가지 올바른 길이다.
()'이란 바르다는 뜻으로 '()'을 가리키며 정도(正道)는 중도(中道)를 말한다.
따라서 팔정도는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의 실천을 말한다.

또한 불교는 , ,(,,) 이렇게 三學(삼학)을 그 근본으로 삼고 그 삼학을 보다 구체인 방편으로 설명한 것이 바로 八正道(팔정도)이다.
()-(1) 정견(正見): 바른 견해
유무(유무)의 편견을 두지 말고 정법으로 바르게 보는 것을 말한다.
(2) 정사유(正思惟): 바른 생각
바르게 보는 것이 진취함에 따라 더 전진하여 바르게 생각하는 것을 말 한다.
()-(3) 정어(正語): 바른 말
사물을 바로 보고 바른 생각으로 정진할 때, 망언을 하지 말고 지혜로써 바른 말하는 것.
(4) 정업(正業): 바른 행동
정견, 정사유, 정어를 행함에 청정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5) 정명(正命):바른 생활
말과 행동으로 삼업(三業)과 십악(十惡)의 업()을 짓지 말고 규율에 어긋나지 않는 수행 생활을 해야 한다.
(6) 정정진(正精進): 바른 노력
선을 증대시키고 악을 줄이도록 노력함으로써 자연히 보살행을 행하게 된다.
()-(7) 정념(正念):바른 관찰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관()하라는 것으로 마음으로
일으키는 사념을 버리고 오로지 정진에 게으르지 않고 수행하는 것.
( *정사유와 혼동하지 말 것.)
(8) 정정(正定):바른 선정
정신 통일을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바른 선정에 이르는 상태이다.


 6바라밀 (六波羅蜜)
생사의 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열반의 언덕에 이르기 위한 여섯 가지 방편으로
보시,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바라밀을 일컫는다.

(1)보시(布施)바라밀 : 한없이 베품.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것을 말한다.
1)법보시(法布施) : 정신적인 베풂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해서 뭇 중생들이 미혹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2)재보시(財布施) : 물건을 줄 때는 아낌없이 주어야 된다. 물건에 집착하고 보시하면 유루복(有漏福)이 되지만, 집착이 없고 아낌없 이 줄 때는 무루복(無漏福)이 된다.
3)무외보시(無畏布施) : 두려움이 없게 하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2)지계(持戒)바라밀 : 계율을 지켜 범하지 않음.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요한 질서가 계율이다. 항상 도덕과 계율을 지키 고 바른 것을 존중하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3)인욕(忍辱)바라밀 : 욕됨을 참고 용서함. 문자 그대로 참는 바라밀로 안으로부터 욕되고 어려운 또 밖으로부터 주어 지는 어려움을 잘 참으라는 것 으로 성냄을 대치하는 공부이기도 하다.
(4)정진(精進)바라밀 : 쉼 없는 노력.
생사의 고해를 건너 저 열반의 언덕에 도달하는 것으로 정진바라밀은 저 언덕을 향해 생사의 바다를 건너가 열반의 동력이고 추진력이다.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 (忍辱)을 부지런히 행하여 진실, 근면, 검소, 연구, 찬탄, 근학으로 바르게 행함에 따라 자기를 발전시키고 덕과 인품으로 살아가면 모든 자기 일에 충실한 힘이 된다.
(5)선정(禪定)바라밀 : 올바른 마음가짐
진리를 올바로 사유하며 조용히 생각하여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것이다. 불교의 모든 실천은 착각으로부터 벗어나서 사물을 사물 그대로, 나를 있는 그대로 보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되게 하는 실천이 바로 선정이다.
(6)지혜(智慧) 바라밀 ; 완전한 지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로 위의 바라밀에 익숙해지면 밝은 지혜가 생기고 바른 생각으로 행을 하게 되니 마음이 깨끗함은 부처님의 행을 하는 것이요, 마음의 밝은 빛은 부처님의 지혜의 등불이다. 이와같이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성취한 후 수행하고 행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그러한 자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자가 될 것이다.

 

a, 8정도와 6바라밀의 수행의 차이점

8정도는 개인의 해탈과 열반으로 들어가는 개인 수행의 단계로 아라한과의 증득과 열반에 간다면 6바라밀은 보살 적 대승의 수행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8정도는 초기불교의 소승적인 수행방법을 교설한 내용들이라면 6바라밀은 후기 대승불교의 대의를 반영하는 수행방법으로 혹은 수행자 위주의 불교가 아닌 재가자 위주의 불교, 자비의 불교, 생활 속의 불교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반야를 강조하는 것과 반야바라밀을 강조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지혜(Prajna)의 완성(Paramita)이라 불리는 반야바라밀은 금생의 나의 수행을 끝내는 태도가 아니라 수많은 겁을 거쳐서 이타 행을 실천하며 수행을 완성하겠다는 보살들의 서원이기 때문이다. 고통 받는 자가 남아 있다면 나의 해탈은 완성되지 않는 다는 위대한 발상의 전환이 바라밀(Paramita)사상에 숨어있는 것이다.

내가 베품으로 중생을 이득케 하고, 내가 지계를 지켜서 중생을 이득게 하고,

내가 억울함을 참아서 중생과 다투지 않아 화합을 깨트리지 않고, 내가 선정으로 착한 마음으로

중생을 이고득락케 하고, 정진하여서 중생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고, 반야를 닦음으로 함께 열반에 들어가고자 함이니 이게 바로 대승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중도의 본질인 8정도의 진리를 바로 증득하게 되면 중생과 이타는 나와 둘이 아님을 알게되니까 자연스럽게 이타의 대승적 수행이 되는 것이다. 결국 8정도와 6바라밀은 손의 안 밖과 같은 내용이다.

삼법인(三法印)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 세 가지를 들지만 남방불교에서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를 삼법인으로 보기도 하는데 보통 무상(無常), (), 무아(無我)로 묶어서 불리워 집니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일체개고를 전부 합쳐 사법인(四法印)이라고도 한다.

a, 무상(無常)이란?

모든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찰나로 변한다는 것이다. 참다운 지혜의 눈으로 보면 일체만유는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태어날 때부터 노인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모두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늙었기 때문이다. 부귀와 공명이 좋다지만 언제까지 내 것일 수는 없다.

청춘과 사랑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것처럼 허망하게 변하는 것도 없다.

단단하기는 금강석이 제일이라지만 그것도 깨지고 변하는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도 자기가 이 무상의 법칙에 구속돼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부처님이 무상의 이치를 강조한 뜻은, 무상을 인식해야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로 불교적 인생관의 기초는 무상을 인식하느냐 여부에 있다.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불교적 인생관으로 살고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도 무상의 인식 여부에 있다. 우리는 정말로 모든 것이 무상하다고 인정하는가.

 만약 무상의 진리를 이론이 아닌 가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아직 진정한 불자가 아니다.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느낌()과 생각()과 뜻()과 인식()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무시로 강물처럼 흐르는 것으로 그래서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무상과 인연법을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밖으로 색성향미촉법의 육경을 만나서 부딪침으로 좋고 나쁜 느낌과 생각이 생기며 이러 저러한 의도가 생긴다.

그러한 느낌과 생각과 의도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육근과 육경이 만나서 부딪치면 일어나는 것이고 부딪침이 없으면 사라지는 것이니 그래서 일체가 변하는 무상(無常)한 것이다.  

 

b, 무아(無我)?

모든 것에 나라고 하는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내 몸을 나라고 하고 나의 것이라 하지만 나라고 하고 나의 것이라고 할 것이 없다. 우리 몸은 지수화풍(地水火風)의 네 가지 요소가 인연으로 화합하여 있을 뿐

몸을 구성하고 있는 눈 귀 코 혀, , , 다리, 내장, , 허파,오장육부 어디에도 나와 나의 것이라고 할 것은 없지요. 자동차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을 해체하면 어디에도 자동차라고 할 것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 만물의 실체가 없고 물거품이나 환상과 같으며 텅 비어 나라고 할 것이 없으므로 무아(無我)라고 하는 것이다.

 

무아(無我)를 연기법과 관련하여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소멸하는 것이니 무명이 사라지고 밝은 지혜가 생기면 생사를 이루는 인연이 소멸하고 인연이 소멸하면 모든 것은 텅비어 공이며 무아(無我)이니 무아와 인연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c, ()?

태어남의 괴로움, 늙음의 괴로움, 병듦의 괴로움, 죽음의 괴로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미운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구하나 얻지 못하는 괴로움, 오온의 괴로움, 48고의 괴로움을 말하며 중생들이 탐착하는 삶이란 지혜의 눈으로 관찰하면 고()이다.

()라는 것은 집착으로 인하여 생기므로 집착을 떠나면 열반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고의 원인과 고를 소멸하는 것은 인연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를 바르게 관찰하면 세상에서 구할 것이 없음을 알고 착하지 않게 되므로

생사와 괴로움이 없는 안락한 저 언덕으로 가는 첫 계단이니 고()의 실상을 낱낱이 바르고 명확하게 관찰해서 알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무상(無常) 무아(無我) ()는 삼법인(三法印)은 인연법과 씨줄 날줄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6, 부처님 말씀인 불경의 결집과정과 변천과정

1) 부처님 말씀인 경전의 결집과정

, 1차결집 - 부처님 입멸 후 가섭(迦葉)이 좌장으로 왕사성(王舍城) 교외의 칠엽굴(七葉窟;필발라굴)에서 5백비구가 모여 부처님교설을 결집한 것을 1차 결집이라 하며, 왕사성결집또는 오백결집으로 부르기도 한다. 5백비구가 모인 가운데 우바리(優婆離)가 율(;戒律), 아난(阿難)이 법(;敎法)을 암송해 결집을 완료하게 되며 그것들이 현존하는 팔리어 성전이라고 남방불교에서 믿고 있다.

이 최초의 결집에서 사제(四諦)팔정도(八正道)십이인연(十二因緣)을 중심한 교법, 비구계 등의 교단 운영상 필요한 계율을 결집해낸 것이고 아함경(阿含經)은 그러한 초기교단의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과 남방불교 경전을 완전한 부처님 생존 시의 불교라고 정의하기에는 이론들을 제기하기도 합니다만, 그 외 따로 전해지는 것이 없으니 그들이 전부라고 믿고 있다.

 

, 2차 결집- 1차결집 후 100년쯤이 흘러 계율상에 이의가 생긴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동인도 비사리(毘舍離)에서 야사(耶舍)가 주관해 비구 700이 모여 율장이 편집됐다고 전해지고 이를비사리(毘舍離)결집또는 ‘7백결집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인도 쪽 출신의 7백비구들이 비사리성(毘舍離城)에 모여 십사(十事)가 합법임을 제창하기 위해 결집을 했다. 십사(十事)란 소금저축식사출타거주동의(同意)학습보시관행 등을 말하며, 2차 결집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고, 불법의 왜곡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교단의 근본분열(根本分裂)이 일어나 여러 갈래로 갈라지기 된다.

 

, 3차 결집- 멸후 2백년 경에 마우리야왕조 아쇼카왕 치하의 화씨성(華氏城)에서 행해졌다.

아쇼카왕은 인도전역을 통일한 후 일체의 전쟁을 포기함으로써 호법(護法)군주전륜성왕(轉輪聖王)으로 일컬어졌는데, 일체의 전쟁을 포기하고 진정한 승리는 법에 의한 것임을 선포하면서, 각처에 전법사를 파견해 불교세력의 국제화를 이루려 했다. 그 차원에서 경전결집을 행한 것이다.

목가리푸타[목건련제수(目犍連帝須)]가 주관을 해 1000명의 비구가 모여 논장(經律論藏), 곧 삼장(三藏) 모두를 집성했다 해 천인결집이라하기도 한다. 그때 비구들을 교육시켜 국외로 내 보내 포교를 해서 불교가 동남아로도 퍼지게 되며 1,2차 결집은 남북방 양불교에 모두 전해져 있지만 3차 결집은 오직 남방불교에만 전해지고 있다. 3차 결집이 이루어진 불교가 인도를 벗어나 동남아를 퍼져 나아가게 되고 받아들인 지역마다 그 풍토에 맞게 약간의 변모를 거처 정착을 하게 된다.

 

, 4차 결집- 기원후 약 2세기경, 불멸후 약 800년이 지나 카니시카왕의 치하에서 비구 5백인이 모여 행한 것으로 인도를 벗어난 불교는 그 지역 토속신앙과의 마찰이 일어나 타종교를 누르기 위한 논설이 필요해서 경논에 손을 보게 된다. 즉 외도(外道) 다른 종교와의 관련 속에서 불교이념을 분명히 드러내기 위한 결집이었다고 보며, 3~4차의 결집은 남방으로 전해진 소승불교와 북방으로 전해진 대승불교가 서로 달리 전하고 있어, 실은 분열을 일으킨 교단들이 자기네 주장을 실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곧, 경장율장이 결집되는데 교단끼리 특색의 다툼과 교단의 발전과정에서 다른 교단이나 종교와의 대론(對論)에 의한 논장(論藏)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렇게 해서 분열을 일으킨 종파마다 따로 삼장(三藏;)이 마련됨으로써 이를 자기네끼리 대장경(大藏經)이라 부르게 된다. 특히 기원후에 대승경전이 유행하면서 대장경은 엄청난 분량으로 늘어나 84000 법문(法門)이라 일컫게 됐다.

()도 본래는 석가 자체만을 가리켰으나 그의 입적(入寂) 후 불신(佛身)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 2()·3신 등의 논리가 등장하고, 또는 과거불현세불미래불, 또는 타방세계(他方世界)의 불, 보살(菩薩) 등의 설이 나와 논리적으로 여러 불을 등장시켜 불교가 다신교적(多神敎的) 종교같이 되었다.  

 

2) 불교경전의 변천과정

불교이론에 삼시교판설이라는 것이 있다.
이 분류는 유식학을 석존의 교설 중에서 최상의 법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인도 유식학파의 계현(戒賢, Silabhadra)논사가 정립한 이론으로서 · 2시 공교(空敎3시 중도교(中道敎, 唯識敎)의 순서로 불법이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교판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천태 지의(538-597)스님이 제시한 58(五時八敎)입니다.

깨달음을 얻은 직후 천상에 올라가 21일 동안 화엄경을 설한 화엄시(華嚴時),= 화려하고 장엄하게 전개되는 부처의 세계(무량광대한 부처의 세계), 중의 , 10101010묘각, 일미진중함시방, 인드라망, 사사법계, 선재동자 53선지식, 보현행원품(10대원, 허공계중생계 다할 때까지 보살행원)

1 유교(有敎) 연기(緣起)

이후의 12년 동안 아함경을 설한 아함시(阿含時), =부처님 당시 말씀, 법구경(26, 423편 게송=잠언집), 숫타니파타(114편 게송)

다시 8년 동안 유마경, 능가경, 무량수경 등과 같은 방등부(方等部)의 경전 방등시(方等時),= 一心二門(일심) : 진여문(진리로서의 마음=여래장, 바다) + 생멸문(중생으로서의 마음=유식, 파도) 후에 능가경, 대승기신론(마명, 후대 대승 종파에 큰 영향)

 능엄경 : 나고 죽음이 없는 참 성품(보는 성품, 구름, 한 물건), 수행의 警戒 제시(부처님이 아난다에게)

 원각경 : 모든 상태가 끊어진 둥근 깨달음(일원상), 참 나=허공, 임시 등장한 몸과 마음이 나로 착각

2시 공교(空敎)

뒤의 22년 동안 반야경을 설한 반야시(般若時), = 사상(삼법인 교리의 발전), 용수, 금강경, 반야심경, 유마경 

3시 중도교,유식교(中道敎, 唯識敎)

최후의 8년동안 법화경을 설하고, 열반에 들기 직전에 열반경을 설한 법화열반시(法華涅槃時)= 오직 부처의 한 길이 있을 뿐, 대승 3대경전(금강경화엄경법화경), 영산회상, 會三歸一(성문, 연각, 보살)일불승(=火宅의 비유), 7개 비유품(소승을 대승의 경지로), 장래 부처 수기, 견보탑품(다보불), 여래의 열반(중생 구제 방편), 관세음보살 보문품(보문하나 속에 일체가 들어 있음),열반경(중생은 여래의 성품 ), 진여문(부처로서의 마음=여래장), 일체중생 실유불성, 상락아정(열반의 큰 덕),승만경

아함경(분석적인 이성)반야경(직관적 통찰)화염경(수행+신앙)법화경(절대 신앙

    으로 발전)


기타경전

정토삼부경 : 아미타불(서방정토 교주)과 극락세계, 아미타우스, 무량수불, 비구의 48서원, 대무량수경, 관무량수경(아잣타삿투왕 참회빔비사라왕 아들), 아미타경(염불 수행), 타력수행이 아닌 자력수행의 사상

지장경 : 모든 중생의 고통이 끝날 때까지 성불하지 않음, 천도재(49, 100, 수륙재, 예수재)

미륵경 : 고뇌의 세상에서 희망을 미래로, 도솔천, 567천만년 후, 미륵보살이 월마 부인 통해 탄생, 용화수, 3차례 법회로 중생 구제

기타경전 : 백유경(이솝 이야기 연상), 사십이장경(42가지 덕목), 부모은중경(김홍도, 정조), 금광명경(호국사상), 약사여래경(동방유리광여래, 12서원)

율장(사분율, 비나야<남전>), 대승기신론소(원효, 중국에서 극찬), 육조단경(혜능), 조사록(조주임제벽암 등), 선가귀감(서산 대사)


     







통융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kds11002/13479912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