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야 심경 에세이(26)
불생불멸(不生不滅)
마음을 돌보지 않으면 마음에 때가 낀다.
범부 중생의 세계에서는 승부가 최우선이다....
이기고 지는 문제가 승패를 가르고 승자와 패자의 자리가 결정된다.
승자의 기쁨과 패자의 슬픔이 사바세계 혈전의 자리다.
승리만을 위해 줄곧 달려 온 사람들이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죽을 죄를 지었으니 살려달라고 예원한다.
환상의 꿈, 권력이 주는 안하무인격 인간의 무지가 저지르는 어리석음이다.
그들의 문제가 알고 보면 우리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우리들의 몫이다.
남을 비난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갈등이 일어난다.
자기식 대로 믿어 온 완장의 착각이 화를 부른다.
배우고 출세한 사람들은 거의가 병역기피요 위장전입 법을 위반한 사람이다.
국회청문회 사람중 한 사람도 법을 위반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자기만의 가족 자녀의 성공과 복을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욕망이요 욕심이다.
욕망과 욕심으로 취하고 습득한 복은 때가되면 후회와 상처를 주고 떠난다.
그래서 시 제법공상(是 諸法空相)이라 한다.
제법공상 모든 법이 공한 세계, 깨달음의 세계에서 보면 강도에 쫒기는 꿈속이다.
꿈속에서 꿈을 깨어 나면 바로 제법이 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청와대의 입성 부귀도 영화도 한바탕 꿈이다.
진실의 세계, 참의 세계, 공의 세계가 불생불멸한다.
끈임없이 변하며 존재하는 무상의 세계다.
공의 세계에서 보라, 눈을 뜨면 그 말이다.
나도 없고 너도 없는 공존공생의 세계가 공의 세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존재하는 깨달음의 세계다.
제행무상-부귀영화 물질은 연기에 따라 변한다.
권력과 직위 명예는 인연에 따라 변한다.
신진대사 육체도 변한다. 우주에 별들도 변한다.
끝없이 사라지고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파도가 불생불멸이다.
생명의 본질 나는 누구인가?
나라고 하는 그 놈이 무엇인가?
꿈속에서 강도에게 귀신과 독사 맹수에게 쫒끼고 있는 것이 나인가?
허망한 꿈속에서 허둥지둥 행복이란 그림자에 속아 춤추는 것이 나인가?
나라고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시 심마 (是-心魔) 이 뭣꼬?
지나가는 학생에게 스님이 물었다.
너 어디서 왔느냐?
학교에서 오는데요!
학교 오기 전에는 어디서 왔느냐?
집에서 왔는 데요!
집에서 오기전에는 어디서 왔느냐?
이렇게 추적하여 들어 가면 결국엔 어머니 뱃속에서 왔는데요 하게 된다.
어머니 뱃 속에서 나오기 전에는 어디서 왔느냐?
모르겠는 데요! 그렇다 모를 뿐이다.
너 어디로 가느냐?
학교에 가는 데요!
학교에 갔다 어디로 가느냐?
집으로 가는 데요!
집으로 갔다 어디로 가느냐 하고 물어 들어가면 직장에 다니다
나이먹고 나중에는 죽는 데요이다.
죽은 다음에는 어디로 갈것이야?
모르 겠는데요?
"오직 모를 뿐이다."
어디에서 온지도 어디로 갈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면서 매일매일 바쁘게 허둥지둥 살아 간다.
마치 봄바람에 떨어져 흩어지는 꽃잎과도 같다.
이러한 의문으로 끝없이 참구해 들어가면 불생불멸의 이치를 깨달을수 있다.
이치를 알면 올래야 온것이 없고 갈래야 갈것이 없는
오고감이 없는 불래불거 부처님의 명호 여래(如來)가 되는 것이다.
꿈이야! 하고 깨어나야 한다.
망상이야! 하면서 깨어나야 한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환상의 꿈속에서 깨어나야 한다.
허망한 꿈속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살아도 산것이 아니요 누려도 누린것이 못된다.
권력은 착각을 먹고사는 허수아비 인줄 깨달아야 한다.
물질을 나누어 주진 못해도 남에게 실망감을 주어서는 안된다. 기쁘게 바라보고 즐겁게 함께 하는 대승보살의 실천이 마하반야 바라밀 불자가 가야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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