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행법(간화선)

[스크랩] 참선參禪

수선님 2018. 2. 18. 12:45


참선 / 위키백과


참선參禪은 한국에서는 보통, 화두를 일념으로 참구하는 간화선을 말하며, 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이다. 중국에 불교를 전한 달마 조사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염불기도, 간경, 보살행 등의 다른 수행법보다 힘들지만 더 빠르고 깊이 들어가며 지혜와 직관력이 돈발된다 하여 수행법의 으뜸으로 친다.

 

앉아서 하는 좌선이 일반적이고, 동정일여, 오매일여에 들어감을 중시한다. 화두 의정에 몰입하는 점에서 명상과 다르고, 자세와 호흡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점에서 건강 위주의 호흡수련과 구별된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찰들이 참선수행을 위한 선원(禪院)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에는 석달씩 결제라 하여 출입 없이 정진하기도 한다.

 

참선 수행자들 사이에서 수행의 정도를 가늠하고 지도하기 위해 고도의 난제와 그 답을 주고받는 일을 선문답이라 한다. 이를 기록한 조사 어록으로 임제록, 벽암록, 조주록등이 유명하다.

 

아나파나사띠

석가모니는 아나파나사띠 명상법을 가르쳤다.

 

수식관(數息觀)은 불교의 명상법 중 하나이다. 수식법, 안반념법, 아나파나사띠라고 부른다. 석가모니가 직접 하던 명상법으로, 위파사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명상법이다. 안반수의경에 수행방법이 전해진다.

 

수행법

짧게 들이쉬며 정신을 집중하여 다섯을 센다. 길게 내쉬며 정신을 집중하여 다섯을 센다. 잡념이 들면 숫자가 멈춘다. 따라서 숨을 조절하고 숫자를 세면서, 온갖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각들이 일시에 사라진다.

 

아나 또는 안은 들이쉼, 파나 또는 반은 내쉼, 사띠 또는 념은 그러한 들숨과 날숨에 각각 다섯씩을 세는, 즉 정신을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요가에서, 요가라는 단어의 뜻은 "정신집중"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불교에서 흔히 계정혜를 닦는다고 하는데, 계란 계율을 말한다. 수식관에서 짧게 들이쉬면서 다섯을 세고 길게 내쉬면서 다섯을 세라는 명상 규칙이 바로 계율이다. 그 계율대로 호흡명상을 하면 마음이 고요해져서 삼매가 된다. 정이다. 그러면 꿈을 꾸는 것 같이 정신현상에서 외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관이고 지혜이다. 따라서 계에서 정이 나오고 정에서 혜가 나온다고 말한다. 셋은 원래 하나의 수식관의 모습을 셋으로 구별한 것이지, 따로 각각 다른 별도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계정혜의 원리는 불교의 수식법만이 아니라, 요가의 지식법이나 도교의 조식법도 마찬가지의 원리다.

 

37도품

부처가 되는 37가지 수행법인 37도품에서 제일 처음 하는 수행이 사념처이고, 사념처에서 제일 먼저 하는 수행이 신념처이며, 신념처가 바로 수식관이다.

 

수식관은 위파사나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호흡명상이다.

 

다섯가지 명상법

좌선(坐禪)의 요점이 되는 법에 5()이 있다. 안반문(安般門), 부정문(不淨門), 자심문(慈心門), 관연문(觀緣門), 염불문(念佛門)이다. 5문은 중생의 병통에 따라 가르친다. 즉 어지러운 마음이 많은 이에게는 안반문으로 가르치고, 탐애(貪愛)가 많은 이에게는 부정문으로 가르치며, 분노가 많은 이에게는 자심문으로 가르치고, 자기의 집착이 많은 이에게는 인연문으로 가르치며, 마음이 멍해진 이에게는 염불문으로 가르친다.

 

이 다섯가지 좌선법 중에서 호흡법은 안반문 뿐이다.

 

대승불교

수식관은 소승불교의 수행법이라면서, 대승불교에서는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 대신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을 중시한다. 그러나 인도의 석가모니가 하던 명상법은 수식관이지 참선이 아니다. 석가모니는 6년 고행에서 수식관을 하였고, 인도 여름의 장마철 90일 동안에도 수식관을 하였다. 간화선은 12세기 중국 대혜종고가 만든 명상법이다.

 

묵조선

보리달마 스님이 평생 참선을 가르쳤던 소림사에서는 조동종이 일어나 묵조선을 가르쳤다.

 

간화선

12세기 중국 임제종 대혜종고 스님이 화두를 의심하는 명상법인 간화선을 만들었다. 현재 한국 불교에서 참선이라고 하면 보통 이 간화선을 말한다.

 

경허 선사의 오도송

홀문인어무비공忽問人語無鼻孔하고

돈각삼천시오가頓覺三天是吾家로다

륙월연암산하로六月燕巖山下路

야인무사태평가野人無事太平歌로다

홀연히 어느 사람이 소 코구멍 없다 하는 말을 듣고

문득 삼천대천세계가 내 집인 줄 알았구나

유월 연암산 아래에

들사람이 일이 없어 태평가를 부르노라

출처 : nirvana
글쓴이 : 무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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