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하게 되면, 문득문득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또 까딱 잘못하면 이 두려움이 점점 커져서.... 수행을 못하고 중지하는 경우가 있다.
한번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두려움은 점점 커진다.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이열치열 !
부처님께서 자주하라고 한 시체관(죽음관)을 하면 된다.
이걸 하면 공포가 사라진다.
왜?
내가 죽는걸 관하는 거니까..
남이 나를 죽일까봐 겁났지만, 내가 남보다 미리 선수를 쳐서 내가 먼저 나를 죽인 꼴이니..
두렵것어? 죽을게 없는데 !
신기하게 두려움이 사라진다.
또 욕심도 많이 사라지고...
그래서 부처님께서 죽음관(시체관)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
간단한 방법 설명 : 자세한 설명은 경에서 참조하시고요.
- 자기 자신이 죽어서, 시체가 돼서 널부러진 채 길바닥에 버려져 있다.
- 이틀이나 삼일이 지나면 온 몸 피부가 거무죽죽하게 되고 썩기시작해서 부풀어 오른다.
- 더 시간이 지나, 개가 내 살을 뜯어먹고 쥐가 파먹고 까마귀/독수리가 파먹고
- 온갖 구데기가 생겨서 살을 파먹는다.
- 시간은 흘러 내 몸뚱아리는 해골과 뼈다구만 남고 뼈다구에 심줄만 너덜너덜 매달려 있다.
- 또 시간은 흘러, 뼈다구가 여기저기 나둥굴고, 손목뼈는 저짝... 해골은 저기.. 정강이뼈는 개가 물고가서 없고..
- 오랜 시간이 흘러, 뼈 무더기만 남아 있다.
- 또 더 오랜 시간이 흘러, 그 뼈조차 다 낡아서 사라져서 완전히 사라진다.
이 몸은 반드시 이렇게 된다.
결국 이 몸은 나가 아니다.
영원하지 않으니까.. 나라고 할 수 없다.
수행을 할 때 아예 제일 처음에 이 죽음관을 하게되면(약 10분)
수행중에 설사 공포감이 밀려와도 별반 두렵지 않고 잘 넘길 수 있다.
공포감의 정체는 생각이다.
두려운 생각을 내기 때문에 두려워지는 것..
생각을 안내면 절대 안두렵다.
하지만, 워낙 버릇이 돼서 안두려워 할 수가 없다.
이 두려움이라는 것..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다.
'마음속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수행중엔 행복감이 있어야 한다. (0) | 2018.02.25 |
---|---|
[스크랩] 무상 (0) | 2018.02.25 |
[스크랩] 마구니 (0) | 2018.02.25 |
[스크랩] 두려움 (0) | 2018.02.25 |
[스크랩] 해탈[열반]하는 방법 (0) | 201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