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전 중 <중아함경>에 해당되는 <맛지마 니까야> 한글본이 출간됐다.
초기불전연구원장 대림스님이 번역 4권으로 펴낸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는
‘중간 길이로 설하신 경(中部)’로서, 이미 완역·출간된 <디가 니까야>(2006년)
<상윳따 니까야>(2009년) <앙굿따라 니까야>(2007년) 등과 함께 ‘4부 니까야’를 구성한다.
번역·출간자인 대림스님은 11월6일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처님의 최초기
가르침을 고스란히 간직한 빠알리 경장(니까야)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부처님이 남기신 가르침 가운데 그 길이가 중간정도인 경 152개로서 전통적으로
세 권으로 편집·전승돼 제1권에는 M1~M50의 50개 경, 제2권에는 M51~M100까지의
50개 경, 제3권에 M101~152의 52개의 경이 편집됐다”면서 “번역본은 각 권 분량이
늘어나 1권에 M1~M30, 2권에 M31~M70, 3권에 M71~M110까지를 넣고 4권에서
M111~M152까지 42개 경을 편성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밝히고, 특히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주해를 일일이 달아 전체 3100개 이상의 분량을 각권 평균
800개 정도 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출간본에서 중점이 되는 주해에 대해 “대부분 <맛지마 니까야 주석서>(MA)를
비롯한 주석서들과 <청정도론>을 참조해 상좌부의 전통견해를 계승하고 있는 내용”이라면서
“<맛지마 니까야>의 152개 경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상세한 요약과 해설을 각권의
해제에서 정리했다”고 말했다.
번역자인 대림스님은 이번 <맛지마 니까야> 번역에 앞서 빠알리 니까야의 네 번째
<앙굿따라 니까야>를 교계 최초로 2006~7년 2년에 걸쳐 총 여섯 권으로 번역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4부 니까야 이해를 돕는 <청정도론> 세 권으로 번역·출간해 제13회
행원문화상을 수상했었다.
4부 니까야의 번역·출간은 각묵스님이 번역한 <디가 니까야>(장아함경)과 <상윳따 니까야>
(상응부, 주제별로 모은 경) 등과 대림스님이 번역·출간한 <앙굿따라 니까야>(증지부,
숫자별로 모은 경)에 이어 이번 <맛지마 니까야> 한글본으로 모두 17권이 간행됐다.
번역·출간을 주관하는 초기불전연구원은 빠알리 삼장의 한글완역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설립돼 지금까지 총 24권의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 3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현재 <율장(위나야 삐따까)> 전5권 완역 출간과 <논장(아비담마 삐따까)> 전7권 완역
출간 및, <빠알리-한글 술어사전>과 <빠알리-한글 대사전> 출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초기불전연구원은 11월18일 ‘4부 니까야 완역 봉헌법회’를 서울 강남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봉은사 앞)에서 연다. 이날 법회에는 식전행사로 각묵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의 ‘초기불교는 한국불교에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 강연이 열린다.
출처- 실론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1022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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