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이 마음의 정체에 대해 막바지까지 도착했구나.
역시 경을 자주 봐야해..
경에서 답의 실마리를 찾아야 된다.
부처님께서는 생각은 조희(調戱)에서 생긴다..라고 하셨다.
조희란 들뜸을 말한다.
즉, 동요.. 움직임
어디에서 들뜨나?
본성, 즉 空에서 들뜬다.
그래서 본성(자성)을 바다라고 표현하고..
마음이 들떴을 때.. 동요할 때를 파도라고 표현한다.
아래는 수능엄경에 나오는 개운조사의 표현이다 !
성품이 움직이면 마음인데 그 이름이 마음심(魔音心)이고
마음이 안정하면 성품인데 그 이름이 성품성(聖品性)이다.
마음과 본성과 생각이 뒤죽박죽으로 설명되어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단히 헤깔릴 수 있다.
어떤 것은 마음이 곧 본성이란 의미고,
어떤 때에는 마음이 생각이란 의미로 혼용되어져서 쓰이고 있다.
쉽게 이해하려면,
부동하는 상태를 본성(공)으로 보면 되고,
동요되는 상태를 마음이라고 보면 된다.
또는
만약 마음이 본성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졌다면,
마음 자체는 본성이고, 마음이 움직였을 때를 생각이라고 보면 된다.
부처님과 성인분들은 그 마음을 쓰고,
우리네는 그 마음에 쓰임을 당하고 사는구나.
제 생각이어요.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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