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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모음 - A1:18 막칼리 품(Makkhali-vagga)

수선님 2018. 3. 25. 12:20

제18장 막칼리 품(A1:18:1~17)
Makkhali-vagga

 

1. “비구들이여,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해로움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되기 위해 태어난다. 누가 그러한 사람인가? 

삿된 견해를 가진 사람이다. 전도된 견해를 가진 그는 많은 사람들을 정법에서 물러나서 삿된 법에 머물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해로움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되기 위해 태어난다.”

 

2. “비구들이여,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이로움이 되고 이익이 되고 행복이 되기 위해 태어난다. 누가 그러한 사람인가?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다. 바른 견해를 가진 그는 많은 사람들을 삿된 법에서 물러나 정법에 머물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이로움이 되고 이익이 되고 행복이 되기 위해 태어난다.”

 

3.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크게 비난받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삿된 견해이다.
비구들이여, 삿된 견해는 가장 크게 비난받는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이 사람과 다른 어떤 단 한 사람도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이 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해로움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되는 사람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이다.
비구들이여, 마치 어떤 자가 강어귀에서 그물을 치면 많은 물고기들을 불편함과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인도하는 것과 같다. 

그와 마찬가지로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세상에 태어나 사람을 낚는 그물로 많은 중생들을 손해와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인도한다.”

 

5. “비구들이여, 잘못 설해진 법과 율을 천명하는 스승과 그것을 따르도록 잘못 가르침을 받은 제자와 그의 말대로 실제 행하는 제자는 모두 같은 상태를 얻게 되나니, 그들 모두는 많은 악덕을 쌓게 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못 설해졌기 때문이다.”

 

6. “비구들이여, 잘 설해진 법과 율을 천명하는 스승과 그것을 따르도록 올바른 가르침을 받은 제자와 그의 말대로 실제 행하는 제자는 모두 같은 상태를 얻게 되나니, 그들 모두는 많은 공덕을 쌓게 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 설해졌기 때문이다.”

 

7. “비구들이여, 법과 율이 잘못 설해졌을 때 보시자가 그 보시할 분량을 알아야 한다. 보시 받을 자가 분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못 설해졌기 때문이다.”

 

8. “비구들이여, 법과 율이 잘 설해졌을 때 보시 받을 자가 그 분량을 알아야 한다. 보시자가 분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 설해졌기 때문이다.”

 

9. “비구들이여, 법과 율이 잘못 설해졌을 때 정진을 시작한 자는 고통스럽게 산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못 설해졌기 때문이다.”

 

10. “비구들이여, 법과 율이 잘 설해졌을 때 게으름을 피우는 자는 고통스럽게 산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 설해졌기 때문이다.”

 

11. “비구들이여, 법과 율이 잘못 설해졌을 때 게으름을 피우는 자는 행복하게 산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못 설해졌기 때문이다.”

 

12. “비구들이여, 법과 율이 잘 설해졌을 때 정진을 시작한 자는 행복하게 산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법이 잘 설해졌기 때문이다.”

 

13. “비구들이여, 아무리 적은 양의 똥일지라도 그것은 악취를 풍긴다. 나는 아무리 짧은 기간일지라도 존재[有, bhava]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나니, 하다못해 손가락을 튕기는 기간만큼이라도 존재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는다.”

 

14. "비구들이여, 아무리 적은 양의 오줌일지라도 그것은 악취를 풍긴다. 나는 아무리 짧은 기간일지라도 존재[有, bhava]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나니, 하다못해 손가락을 튕기는 기간만큼이라도 존재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는다.”

 

15. "비구들이여, 아무리 적은 양의 침일지라도 그것은 악취를 풍긴다. 나는 아무리 짧은 기간일지라도 존재[有, bhava]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나니, 하다못해 손가락을 튕기는 기간만큼이라도 존재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는다.”

 

16. "비구들이여, 아무리 적은 양의 고름일지라도 그것은 악취를 풍긴다. 나는 아무리 짧은 기간일지라도 존재[有, bhava]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나니, 하다못해 손가락을 튕기는 기간만큼이라도 존재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는다.”

 

17. "비구들이여, 아무리 적은 양의 피일지라도 그것은 악취를 풍긴다. 나는 아무리 짧은 기간일지라도 존재[有, bhava]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나니, 하다못해 손가락을 튕기는 기간만큼이라도 존재로 태어나는 것을 칭송하지 않는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