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경 법문(네번째)
불,법,승
여시(如是) 이와 같다....
부처와 중생이 똑 같다는 말씀이다.
부처님의 일상은 때가 되면 바루때를 드시고 마을로 내려가 걸식을 하셨다.
그리고 돌아와 공양을 하시고 바루때를 손수 씻으시고 선정에 드시고 설법을 하셨다.
우리 중생과 조금도 다름 없는 생활을 하셨다.
부처라고 특권을 누리신 적이 없으시다.
세상에 모든 삶의 부귀영화가 빌어먹고 얻어먹는 걸식 그 자체다.
금강경 단상은 어린 아이가 어머니 젖꼭지를 물고
어머니 얼굴을 보는 그런 공부가 아니다.
글을 풀이하고 어렵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쉽게 바라보려는 성찰이다.
글을 글로만 해석하면 생활실천에 발전이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
經에 머물지 말고 經을 생활에 적용하고 사용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經은 길이라 하고 禪은 마음이라 한다.
불심(佛心)이 곧 선 이다.
불심은 진리 법 그 자체다.
달을 가르치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 그 자체다.
선은사실을 사실대로 보고, 사실대로 알고, 사실대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선이다.
사실이란 무엇인가?
내 자신이 중생이 아니고 부처라는 사실이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자신이 부처라는 사실이다.
부처가 부처답게 살아가는 것을 정견(正見)이라 한다.
여시 이와 같다.
우리들 모두의 본성은 본래 착하고 깨끗하고 밝고 맑은 거울과 같다.
거울은 자기 스스로 한번도 어두워진 적이 없다.
거울은 사실 그대로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받아 드린다.
부증(不增)더 하지도 아니하고 불감(不感)덜 하지도 아니한다.
차별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甲질을 하지 않는다.
직위고하 빈부귀천을 망라하여 평등하게 받아 드린다.
손바닥 만한 거울속에 온갓 만물이 다 들어 온다.
비좁다고 거부 하거나 나가 버린다고 잡지 않는다.
그와 같이 우리들의 본성이 거울과 같아서
부처와 조금도 다를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한번도 어두워 진적이 없는 거울 같은 본성에
직위라는 완장을 차게 되면 욕망의 눈이 어두워져 버린다.
권위와 직위의 허상에 눈 멀어버린다.
착각이 완장이요! 직위이다.
정견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온 세상이 혼란속에 빠진 것이다.
자신이 부처라는 사실을 알때 비로소
완장의 참 가치와 의미를 알고 실천하게 되어지는 것이다.
정견이 서지 않으면 대통령도 자살하고,
행복 전도사가 자살하고 사랑받고 인기좋은 배우도 자살을 한다.
1조원의 재산가도 돈이 없어 자살하는 오류를 범한다.
허상과 탐욕이(아상과 고집)자신을 어둠의 굴속으로 몰고 간다.
거울은 거울에 들어와 있다가 나가도 그 흔적이나 자취을 남기지 않는다.
오는 것을 거절하지 않으며 가는 것을 잡지 아니한다.
거울은 무심하기 때문에 흔적이나 미련을 남기지 않는다.
무심(無心)하나 찾기 위해서 수많은 선지식들이 초근 목피하며 고행정진 하고 계신다.
무심-보장된 왕의 자리에 돌아가지 않으신 부처님은 위대하시고 영원하시다.
금강-존엄한 진실이다.
바라밀-거울(마음)을 닦아 먼지가 끼지 않게 잘 보관하는 불자가 되시길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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