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대중공사[諍事] 품(A2:2:1~10)
Adhikaraṇa-vagga
힘 경(A2:2:1)
Bala-sutta
1. “비구들이여, 두 가지 힘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숙고(paṭisaṅkhāna)의 힘과 닦음(bhāvanā. 수행. 익힘)의 힘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숙고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의 악한 과보는 금생에 받는 것과 내생에 받는 것이 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하면서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고,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아서 자신을 청정하게 만든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숙고의 힘이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닦음의 힘인가?
여기서 닦음의 힘이란 [일곱 단계의] 유학(有學)들의 [지혜의] 힘을 말한다.
왜냐하면 비구들이여, 유학의 힘을 얻어 탐욕을 버리고 성냄을 버리고 어리석음을 버리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고나서는 불선법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수행의 힘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가지 힘이다.”
깨달음의 구성요소 경(A2:2:2)
Bojjhaṅga-sutta
1. “비구들이여, 두 가지 힘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숙고의 힘과 닦음의 힘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숙고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의 악한 과보는 금생에 받는 것과 내생에 받는 것이 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하면서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고,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아서 자신을 청정하게 만든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숙고의 힘이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닦음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여기 비구는 법에 대한 선별(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여기 비구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여기 비구는 희열(기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여기 비구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여기 비구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여기 비구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것은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닦음의 힘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가지 힘이다.”
선정 경(A2:2:3)
Jhāna-sutta
1. “비구들이여, 두 가지 힘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숙고의 힘과 닦음의 힘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숙고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의 악한 과보는 금생에 받는 것과 내생에 받는 것이 있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하면서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고,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아서 자신을 청정하게 만든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숙고의 힘이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닦음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떠나고) 선하지 않은 법으로부터(不善法)으로부터 멀어져, 거친 사유(尋)와 미세한 사유(伺)를 지닌, 떠남(離)에서 생겨난 기쁨(喜)과 즐거움(樂)이 있는 초선(初禪)에 들어 머문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 선하지 않은 법[不善法]으로부터 멀어져, 거친 사유(일으킨 생각.尋)와 미세한 사유(지속적인 고찰.伺)을 지닌, 멀어짐(분리)으로부터 생겨난 기쁨[喜.희열]과 즐거움[樂.행복]이 있는 초선(初禪)에 들어 머문다.
여기 비구는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가라앉아, 안으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心一境性),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없는 삼매로부터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제2선(二禪)에 들어 머문다.
여기 비구는 기쁨을 떠나 평정이 머무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지녀, 즐거움을 몸으로 느끼는, 거룩한 이들이 말하는 바, '평정과 마음챙김을 지녀 즐거움이 머문다.' 고 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문다.
여기 비구는 즐거움이 끊어지고 괴로움이 끊어져, 이전의 기쁨과 근심이 사라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평정(upekkha.捨)을 통한 마음챙김의 청정[捨念淸淨]을 지닌 제4선(四禪)에 들어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닦음의 힘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가지 힘이다.”
설법 경(A2:2:4)
Desanā-sutta
1. “비구들이여, 여래는 두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신다. 어떤 것이 둘인가?
간략하게 설하는 것과 상세하게 설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방법으로 여래는 법을 설한다.”
대중공사 경(A2:2:5)
Adhikaraṇa-sutta
1. “비구들이여, 어떤 대중공사[諍事]에서건 계를 범한[犯戒] 비구와 훈계하는 비구 둘 모두 자신을 잘 되돌아 살피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래 끌게 되고 험악하게 되고 투쟁적으로 되어 비구들이 편안히 지낼 수 없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분쟁에서건 계를 범한 비구와 훈계하는 비구 둘 모두 자신을 잘 되돌아 보아 살핀다면 그것을 오래 끌지 않고 험악하지 않고 투쟁적이지 않아서 비구들이 편안히 지낼 것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럼 어떻게 계를 범한 비구가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삺피는가?
비구들이여, 계를 범한 비구는 이렇게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핀다.
‘나에게 해로운 생각이 일어나서 어떤 점에 대해서 몸으로 잘못을 범했다. 그런데 저 비구가 내가 해로운 생각이 생겨서 어떤 점에 대해서 몸으로 잘못을 범하는 것을 보았다. 만일 내가 잘못을 범하지 않았다면 저 비구가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잘못을 범했기 때문에 저 비구가 본 것이다. 내가 잘못을 범한 것을 보고 저 비구는 마음으로 언짢아했다. 저 비구는 마음이 언짢아서 나에게 언짢은 말을 하였다. 저 비구가 언짢은 말을 하자 나도 마음이 언짢아졌다. 그래서 언짢아하면서 나는 남들에게 그 사실을 드러내었다. 그러므로 마치 세금을 내어야 하는 사람이 죄를 범한 것처럼 내가 잘못을 범했다.’라고.
비구들이여, 계를 범한 비구는 이와 같이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핀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훈계하는 비구는 어떻게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피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훈계하는 비구는 이렇게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핀다.
‘이 비구에게 해로운 생각이 일어나서 어떤 점에 대해서 몸으로 잘못을 범했다. 그런데 내가 그것을 보았다. 만일 이 비구가 잘못을 범하지 않았다면 내가 보지 않았을 것이다. 이 비구가 잘못을 범했기 때문에 내가 본 것이다. 이 비구가 잘못을 범한 것을 보고 나는 마음으로 언짢아했다. 나는 마음이 언짢아서 이 비구에게 언짢은 말을 하였다. 내가 언짢은 말을 하지 이 비구도 마음이 언짢아졌다. 그래서 언짢아하면서 이 비구는 남들에게 그 사실을 드러내었다. 그러므로 마치 세금을 내어야 하는 사람이 죄를 범한 것처럼 내가 잘못을 범했다.’라고.
비구들이여, 훈계하는 비구는 이와 같이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핀다.
4. "비구들이여, 어떤 분쟁에서건 계를 범한 비구와 훈계하는 비구 둘 모두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피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래 끌게 되고 험악하게 되고 투쟁적이 되어 비구들이 편안히 지낼 수 없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분쟁에서건 계를 범한 비구와 훈계하는 비구 둘 모두 자신을 잘 되돌아 보고 살핀다면 그것은 오래 끌지 않고 험악하지 않고 투쟁적이지 않아서 비구들이 편안히 지낼 것이다.”
법답지 못한 행위 경(A2:2:6)
Adhammacariy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바라문이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그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 같이 여쭈었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법답지 못한 행위인 잘못된 행위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법다운 행위인 올바른 행위 때문이다.”
2.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승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행하지 않음 경(A2:2:7)
Akatat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자눗소니 바라문이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바라문 자눗소니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행한 것과 행하지 않은 것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행한 것과 행하지 않은 것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께서 뜻을 상세하게 설하지 않고 간략하게 설하시면 저는 그 뜻을 상세하게 알지 못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 간략하게 설한 그 뜻을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법을 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라문이여, 그렇다면 잘 마음에 새겨 듣도록 하라. 이제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라고 자눗소니 바라문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질렀고 몸으로 좋은 행위를 하지 않았다.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질렀고 말로 좋은 행위를 하지 않았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질렀고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하지 않았다.
바라문이여, 이와 같이 [나쁜 행위를] 저질렀고, 또한 [좋은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바라문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으로 좋은 행위를 했고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 말로 좋은 행위를 했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했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
바라문이여, 이와 같이 [좋은 행위를] 했고, 또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3.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승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분명함 경(A2:2:8)
Ekaṁsa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분명하게 말하노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그것을 저질렀을 때에는 어떤 위험이 예상됩니까?”
“아난다여, 그것을 저질렀을 때에는 이런 위험이 예상된다. 자책하게 되고, 현자들이 그것을 보고 비난하며, 오명이 널리 퍼지고, 혼미한 채로 죽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만약 그것을 저질렀을 때에는 이런 위험이 예상된다.
아난다여, 분명하게 말하노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해야 한다.”
2.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그것을 실행했을 때에는 어떤 이익이 예상됩니까?”
“아난다여, 그것을 실행했을 때에는 이런 이익이 예상된다. 자책하지 않고, 현자들이 그것을 보고 칭찬하며, 명성이 널리 퍼지고, 혼미하지 않은 채로 죽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아난다여, 만약 그것을 실행했을 때에는 이런 이익이 예상된다.”
불선법 경(A2:2:9)
Akusala-sutta
1. “비구들이여, 불선법을 버려라.
비구들이여, 그것은 버릴 수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불선법을 버릴 수 없다면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불선법은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불선법을 버려 손해와 고통으로 인도한다면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불선법을 버려 이익과 행복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한다.”
2.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아라.
비구들이여, 선법은 닦을 수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선법을 닦을 수 없다면 ‘선법을 닦아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을 수 있기 때문에 ‘선법을 닦아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아 손해와 고통으로 인도한다면 ‘선법을 닦아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아 이익과 행복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선법을 닦아라.’고 말한다.”
어지럽힘 경(A2:2:10)
Sammosa-sutta
1. “비구들이여, 두 가지 법이 있어, 그것은 정법을 어지럽히고 사라지게 한다. 무엇이 둘인가?
단어와 문장들이 잘못 구성된 것과 뜻이 잘못 전달된 것이다.
비구들이여, 단어와 문장들이 잘못 구성될 때 뜻도 바르게 전달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법이 정법을 어지럽히고 사라지게 한다.”
2. “비구들이여, 두 가지 법이 있어, 그것은 정법을 굳건히 머물게 하고 어지럽히지 않고 사라지지 않게 한다. 무엇이 둘인가?
단어와 문장들이 바르게 구성된 것과 뜻이 바르게 전달된 것이다.
비구들이여, 단어와 문장이 바르게 구성될 때 뜻도 바르게 전달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법이 정법을 굳건히 머물게 하고 어지럽히지 않고 사라지지 않게 한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앙굿따라 니까야(증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의 모음 - 제4장 평등한 마음 품(Samacitta-vagga.A2:4:1-A2:4:10) (0) | 2018.04.01 |
---|---|
둘의 모음 - 제3장 어리석은 자 품(Bāla-vagga. A2:3:1-A2:3:10) (0) | 2018.04.01 |
둘의 모음(Duka nipata) - 제1장 형벌 품Kammakaraṇa-vagga. A2:1:1-A2:1:10) (0) | 2018.04.01 |
하나의 모음 - A1:21 몸에 대한 마음챙김 품(Kāyagatāsati-vagga) (0) | 2018.03.25 |
하나의 모음 - A1:20 손가락 튕기기의 연속 품(Apara-accharāsaṅghāta-vagga) (0) | 2018.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