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법문

[스크랩] ♡ 금강경 법문(열다섯번째)

수선님 2017. 11. 19. 13:17


♡ 금강경 법문(열다섯번째)

불,법,승

비법 비비법...
진공-인연이 다하여 텅빈 자리다.
사람들은 하루에 수만번식 윤회 한다.
한 생각 변할때 마다 변하는 윤회를 만난다.
선한 사람도 화가 나면 축생이 되고 탐욕과 욕심을 내면 아수라로 변한다.
악한 사람도 배풀고 나누며 보시하면 선한 사람이 된다.
모든 사람들이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육도를 매일 윤회 하며 살아간다.

부처님의 고준한 법에 의지하면 만번을 윤회 하여도

텅빈 허공처럼 자취나 흔적에 멍들지 않는다.

금을 수 천수 만 조각을 내도 조각 조각 마다  모두 금이다
전단향 나무을 가루로 만들어도 전단향 향기가 나기 마련이다.
인간의 본성도 그와 같다는 부처님의 고준한 말씀이다.

사람이 본성을 깨달으면 지옥의 불속에 들어가도

두럽거나 불에 타지 않는 다는 가르침이다.
똑같은 몸을 가지고 마음의 변화에 따라 축생도 되고 현인도 된다는 말씀이다.
본성을 깨달아 성취하면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가 그냥 흘러 가는 물과 같다 하신다.
번뇌 망상 모든 괴로움이 지혜가 되고 등불이 되어

어둡고 험한길을 비추어 다치거나 넘어지지 않게 하신다.
여실히 보고 여실히 걸어간다.
여실-경계의 본질을 확실히 보고 안다는 말씀이다.
본질-모두가 인연생 인연멸 하는 진리요!
도리라는 가르침이다.

비법 비비법-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다.
여래가 설한 법을 얻을 수도 없고 설한 것도 없다.
지금까지 설한 모든 법이 법이 아니란 말은 연기법 이기 때문에

가질래야 가질수 없다는 말이다.
그냥 흘러가는 물처럼 그때 그때 그냥 무심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업식이 두터운 사람은 아무리 바른 법을 설해도 자기식으로 고정된 불교만 믿는다.
원하는 바 를 이루어 주시고 소원을 성취해 주는 분이라 생각한다.

말과 언어 구설로 좋은 부처님 법을 설법 하지만 반야지혜가 아니다.

道의 진리는 말과 언어가 끊어진 자리다.
비법 비비법-언어가 아니고 말이 아니면 반야와 지혜를 설명할수가 없다.
법이 아니면서 법으로써 부처님 법을 설명하여 부처님 법을 드러내 주시는 것이다.

禪이란 고정된 틀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
마음이란 것도 정해진 틀에 고정된 것이 아니다.
자기의 알음알이 식견에 묶어 고정된 관념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아상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다.
병중에 가장 큰 병이 아상병(我相病)아집이란 병이다.

야보 스님 송
남산에 구름이 일어나니 북산에 비가 내린다.
산에 구름이 일어난다는 말은 시절인연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구름이 일어나면 당연히 비가 내린다.
물에 해당하는 한자를 쓰면 꼭 물수변이 붙게 되있다.

바위에 부딧치는 파도를 바라 보면 높고 크고
작은 파도가 무수히 일어난다.
끊임 없이 일어나는 이 소식이 무엇인가?
연기와 인연에 의해서 일어난다.
그 인연은 무정하고, 무심한 것이기 때문에 수수만 가지 모양으로 일어나고 사라진다.
우리 내 마음도 그와 같다.
마음에 번뇌 경계가 오면 파도의 모양처럼 저절로 크고 작다.
인연생 인연멸을 께달으신 부처님의 반야지혜는 인류최고의 발견이다.
어느성인과 비교할 것인가!

부딧치는 파도의 경계에 끄달리지 말라는 누누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비법-파도에는 아무런 법이 없다.
비비법-파도는 그냥 파도일 뿐이다.
번뇌도 그냥 번뇌일 뿐이다.
반야와 지혜는 번뇌란 파도를 통해서 사람를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게 만든다.
끊임없이 파도는 일어나도 바다는 무심으로 그냥 푸를 뿐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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