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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의 모음 - 제12장 악처로 향하는 자 품(A3:111-A3:120. Āpāyika-vagga)

수선님 2018. 4. 8. 12:21

                        제12장 악처로 향하는 자 품

                                  Āpāyika-vagga


악처로 향하는 자 경(A3:111)

Āpāyika-sutta

1“비구들이여,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악처에 떨어지고 지옥에 떨어지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청정범행을 닦지 않는 자가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자처하는 자, 

청정범행을 닦고 지극히 청정범행을 닦는 자에 대해서 근거 없이 청정범행을 닦는 자가 아니라고 힐난하는 자, 

감각적 쾌락들에 빠져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주장과 견해를 가지고는 실제로 감각적 쾌락들에 빠져있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악처에 떨어지고 지옥에 떨어지는 세 부류의 사람이다.”


얻기 어려움 경(A3:112)

Dullabha-sutta

1. “비구들이여, 세 사람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비구들이여, 여래가 설하신 법과 율을 설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비구들이여,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사람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측량할 수 없음 경(A3:113)

Appameyy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쉽게 측량할 수 있는 자, 

측량하기 어려운 자, 

측량할 수 없는 자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쉽게 측량할 수 있는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경솔하고 거들먹거리고 변덕스럽고 수다스럽고 산만하게 말하고 마음챙김을 놓아버리고 분명하게 알아차림[正知]이 없고 집중하지 못하며 마음이 산란하고 감각기능이 제어되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을 일러 쉽게 측량할 수 있는 자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측량하기 어려운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경솔하지 않고 거들먹거리지 않고 변덕스럽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산만하게 말하지 않고 마음챙김을 확립하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집중하며 일념이 되고 감각기능이 제어되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을 일러 측량하기 어려운 자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번뇌 다한 아라한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측량할 수 없는 자라 한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변처 경(A3:114)

Ānañcāyatan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체의 물질적 현상에 대한 지각(인식)을 넘어서고, 장애에 대한 지각을 소멸하고, 갖가지 지각에 마음을 내지 않아 '끝이 없는 허공(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는 일체의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공무변처(空無邊處)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을 느낀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섬이 없고 죽은 뒤에는 공무변처에 도달한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공무변처에 태어난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2만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의 모태에도 가고 아귀계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무색계의 존재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날 곳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간의 특별함이고 차이점이고 다른 점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체의 공간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공무변처를 넘어선 ‘끝이 없는 의식(무한한 의식)’이라고 하는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식무변처(識無邊處)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을 느낀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섬이 없고 죽은 뒤에는 식무변처에 도달한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식무변처에 태어난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4만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의 모태에도 가고 아귀계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서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무색계의 존재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날 곳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간의 특별함이고 차이점이고 다른 점이다.”


4.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체의 의식에 걸림이 없는 경지인 식무변처를 넘어선 ‘아무 것도 없다.’라고 하는 아무것도 없는 경지인 무소유처(無所有處)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으로 만족을 느낀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는 무소유처에 도달한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무소유처에 태어난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6만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서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의 모태에도 가고 아귀계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무색계의 존재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날 곳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간의 특별함이고 차이점이고 다른 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결함 경(A3:115)

Vipatti-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결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계행의 결함, 

마음의 결함, 

견해의 결함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계행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이간질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계행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간탐하고, 성냄에 찬 마음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견해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보시한 것도 없고 제사지낸 것도 없고 헌공(獻供)한 것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변화하여 태어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그것을 알려주는,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삿된 견해를 가졌고 전도된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의 결함이라 한다.”


3. “비구들이여, 계행의 결함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결함을 원인으로 하여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결함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결함이다.”


4. “비구들이여, 세 가지 구족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계행의 구족, 

마음의 구족, 

견해의 구족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계행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계행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간탐하지 않고, 성냄 없는 마음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의 구족이라 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견해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보시한 것도 있고 제사지낸 것도 있고 헌공(獻供)한 것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그것을 알려주는,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는 바른 견해를 가졌고 전도되지 않은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의 구족이라 한다.


7.“비구들이여, 계행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구족이다.”


티 없음 경(A3:116)

Apaṇṇak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결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계행의 결함, 마음의 결함, 견해의 결함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계행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이간질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계행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간탐하고, 성냄에 찬 마음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견해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보시한 것도 없고 제사지낸 것도 없고 헌공(獻供)한 것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그것을 알려주는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삿된 견해를 가졌고 전도된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계행의 결함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결함을 원인으로 하여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결함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티 없는 보배로 만든 주사위를 위로 던지면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든지 바르게 잘 놓이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계행의 결함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결함을 원인으로 하여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결함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결함이다.”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구족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계행의 구족, 마음의 구족, 견해의 구족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계행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계행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간탐하지 않고, 성냄 없는 마음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견해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보시한 것도 있고 제사지낸 것도 있고 헌공(獻供)한 것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그것을 알려주는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는 바른 견해를 가졌고 전도되지 않은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계행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티 없는 보배로 만든 주사위를 위로 던지면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든지 바르게 잘 놓이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계행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구족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구족이다.”


행위 경(A3:117)

Kammant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결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행위의 결함, 생계의 결함, 견해의 결함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행위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이간질을 하고, 욕설(거친 말)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행위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생계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삿된 생계를 가져 삿된 생계로 목숨을 영위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생계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견해의 결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보시한 것도 없고 제사지낸 것도 없고 헌공(獻供)한 것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그것을 알려주는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삿된 견해를 가졌고 전도된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의 결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결함이다.”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구족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행위의 구족, 생계의 구족, 견해의 구족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행위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행위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생계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바른 생계를 가져 바른 생계로 목숨을 영위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생계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견해의 구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보시한 것도 있고 제사지낸 것도 있고 헌공(獻供)한 것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그것을 알려주는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들어간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는 바른 견해를 가졌고 전도되지 않은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의 구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구족이다.”


깨끗함 경1(A3:118)

Soceyy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깨끗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몸이 깨끗함, 말이 깨끗함, 마음이 깨끗함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몸이 깨끗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몸이 깨끗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말이 깨끗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꾸며 낸 말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말이 깨끗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이 깨끗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간탐하지 않고, 성냄 없는 마음을 가지고 바른 견해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이 깨끗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깨끗함이다.”


깨끗함 경2(A3:119)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깨끗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몸이 깨끗함, 말이 깨끗함, 마음이 깨끗함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몸이 깨끗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순결하지 못한 삶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몸이 깨끗함이라 한다.”

註) 순결하지 못한 삶이란 성생활을 완전히 금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여기 설하는 대상이 앞의 깨끗함 경1에서는 ‘어떤 중생’이지만 이 경에서의 대상은 ‘비구’인 것을 유념.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말이 깨끗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말이 깨끗함이라 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이 깨끗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자기에게 감각적 욕망이 있을 때 ‘내게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 있다.’고 꿰뚫어 알고,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 없을 때 ‘내게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 없다.’고 꿰뚫어 안다. 

여기 비구는 전에 없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꿰뚫어 알고, 일어난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꿰뚫어 알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감각적 욕망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꿰뚫어 안다.”


5. “자기에게 성냄이 있을 때 ‘내가 성냄이 있다.’고 꿰뚫어 알고, 악의가 없을 때 ‘내게 성냄이 없다.’고 꿰뚫어 안다. 

여기 비구는 전에 없던 성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꿰뚫어 알고, 일어난 성냄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꿰뚫어 알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성냄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꿰뚫어 안다.”


6. “자기에게 해태와 혼침(졸음과 혼침)이 있을 때 ‘내게 해태와 혼침이 있다.’고 꿰뚫어 알고, 해태와 혼침이 없을 때 ‘내게 해태와 혼침이 없다.’고 꿰뚫어 안다. 

여기 비구는 전에 없던 해태와 혼침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꿰뚫어 알고, 일어난 해태와 혼침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꿰뚫어 알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해태와 혼침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꿰뚫어 안다.”


7. “자기에게 들뜸과 후회(들뜸)가 있을 때 ‘내게 들뜸과 후회가 있다.’고 꿰뚫어 알고, 들뜸과 후회가 없을 때 ‘내게 들뜸과 후회가 없다.’고 꿰뚫어 안다.

여기 비구는 전에 없던 들뜸과 후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꿰뚫어 알고, 일어난 들뜸과 후회를 어떻게 제거하는지 꿰뚫어 알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들뜸과 후회가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꿰뚫어 안다.”


8. “자기에게 의심이 있을 때 ‘내게 의심이 있다.’고 꿰뚫어 알고, 의심이 없을 때 ‘내게 의심이 없다.’고 꿰뚫어 안다. 

여기 비구는 전에 없던 의심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꿰뚫어 알고, 일어난 의심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꿰뚫어 알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의심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는지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이 깨끗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깨끗함이다.”


9. “몸이 깨끗하고 말이 깨끗하고

  마음이 깨끗하여 번뇌가 없으며

  청결함과 깨끗함을 구족한 자를

  악을 씻을 자라 부르리.”


완성 경(A3:120)

Moneyy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완성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몸의 완성, 말의 완성, 마음의 완성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몸의 완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몸의 완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말의 완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중상모략)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꾸며낸 말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말의 완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마음의 완성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런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마음의 완성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완성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