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증일)

셋의 모음 - 제14장 무사 품(A3:131-A3:140. Yodha-vagga)

수선님 2018. 4. 8. 12:23

                           제14장 무사 품

                                     Yodha-vagga


무사 경(A3:131)

Yodh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요소를 구족한 무사는 왕에게 어울리고 왕을 섬길 수 있으며 왕의 수족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무사는 멀리 쏘고, 

전광석화와 같이 꿰뚫고, 

큰 몸을 쳐부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경우를 갖춘 무사는 왕에게 어울리고 왕을 섬길 수 있으며 왕의 수족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2.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공양 받아 마땅하고, 시중받아 마땅하고, 보시 받아 마땅하고, 합장 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멀리 쏘고, 

전광석화와 같이 꿰뚫고, 

큰 몸을 쳐부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공양 받아 마땅하고, 시중받아 마땅하고, 보시 받아 마땅하고, 합장 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멀리 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그것이 어떠한 물질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본다.


그것이 어떠한 느낌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본다.


그것이 어떠한 인식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본다.


그것이 어떠한 형성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본다.


그것이 어떠한 의식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본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처럼 멀리 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전광석화와 같이 꿰뚫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처럼 전광석화와 같이 꿰뚫는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큰 몸을 쳐부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크나큰 무명의 무더기를 쳐부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처럼 큰 몸을 쳐부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공양 받아 마땅하고, 시중받아 마땅하고, 보시 받아 마땅하고, 합장 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다.”


회중 경(A3:132)

Parisā-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회중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질문 없이 훈련된 회중, 

질의응답으로 훈련된 회중, 

범위 내에서 훈련된 회중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회중이 있다.”

註) 범위 내에서 훈련된 회중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훈련된, 즉 성향대로, 성향을 알고 나서, 그 성향에 따라 훈련된 회중이라 한다.


친구 경(A3:133)

Mitt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요소를 구족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주기 어려운 것을 주고, 

하기 어려운 것을 하고, 

견디기 어려운 것을 견딘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구족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출현 경(A3:134)

Uppādā-sutta  

1. “비구들이여,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라는 것은 여래.아라한.정등각들께서 출현하신 후거나 출현하시기 이전에도 존재하는 요소(界)이며, 법으로 확립된 것이고, 법으로 결정된 것이다. 

여래는 이것을 투철하게 깨달았고 관통하였다. 투철하게 깨닫고 관통한 뒤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라고 알게 하고 가르치고 천명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한다.”


2. “비구들이여, ‘모든 형성된 것은 괴로움이다.’라는 것은 여래.아라한.정등각들께서 출현하신 후거나 출현하시기 이전에도 존재하는 요소(界)이며, 법으로 확립된 것이고, 법으로 결정된 것이다. 여래는 이것을 투철하게 깨달았고 관통하였다. 투철하게 깨닫고 관통한 뒤 ‘모든 형성된 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알게 하고 가르치고 천명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한다.”


3. “비구들이여, ‘모든 형성된 것은 무아다.’라는 것은 여래.아라한.정등각들께서 출현하신 후거나 출현하시기 이전에도 존재하는 요소(界)이며, 법으로 확립된 것이고, 법으로 결정된 것이다. 

여래는 이것을 투철하게 깨달았고 관통하였다. 투철하게 깨닫고 관통한 뒤 ‘모든 형성된 것은 무아다.’라고 알게 하고 가르치고 천명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한다.”


머리칼로 만든 옷감 경(A3:135)

Kesakambala-sutta  

1.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머리칼로 만든 옷이, 짜서 만든 옷감 가운데서 가장 저열한 것이라고 불린다. 머리칼로 만든 옷감은 추울 때 추우며 더울 때 덥고 색깔이 나쁘고 냄새가 나쁘고 촉감이 불쾌하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보통 사문들의 가르침 가운데서 막칼리의 교설이 저열한 것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란 것도 없다.’라는 이러한 교설과 이러한 견해를 가진 막칼리는 쓸모없는 인간이다.”


2. “비구들이여, 과거세의 아라한∙정등각들인 그분 세존들께서는 업을 설하셨고 도덕적 행위 지음을 설하셨고 정진을 설하셨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그분들께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라는 것도 없다.’라고.”


3. “비구들이여, 미래세에의 아라한∙정등각들인 그분 세존들께서도 업을 설하고 도덕적 행위 지음을 설하고 정진을 설하실 것이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그분들께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라는 것도 없다.’라고.”


4. “비구들이여, 지금의 아라한∙정등각인 나도 업을 설하고 도덕적 행위 지음을 설하고 정진을 설한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나에게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란 것도 없다.’라고.”


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어귀에서 그물을 치면 많은 물고기들을 불편과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몰아넣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사람을 낚는 그물로 세상에 태어나 많은 중생들을 손해와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인도한다.”


구족 경(A3:136)

Sampadā-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구족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믿음의 구족, 

계의 구족, 

통찰지의 구족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구족이다.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증장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믿음의 증장, 

계의 증장, 

통찰지의 증장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증장이다.”


망아지 경(A3:137)

Assakhaḷuṅka-sutta 

1. “비구들이여, 세 종류의 망아지를 설하리라. 그리고 세 부류의 젊은 사람도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세 종류의 망아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망아지는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망아지는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망아지는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였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종류의 망아지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세 부류의 젊은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였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지혜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는 아비담마(법에 대해)와 아비위나야(율에 대해)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피해갈 뿐 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용모를 구족하지 못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아울러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지 못한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지혜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는 아비담마와 아비위나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고 피해가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구족한 용모라로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지 못한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젊은 사람은 지혜의 속력을 구족하고 덕의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리고 그는 아비담마와 아비위나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고 피해가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용모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는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젊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부류의 젊은 사람이다.”


좋은 말(馬) 경(A3:138)

Assasadassa-sutta 

1. “비구들이여, 세 종류의 좋은 말(馬)을 설하리라. 그리고 세 부류의 좋은 사람도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세 종류의 좋은 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말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말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말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였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종류의 좋은 말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세 부류의 좋은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였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不還者] 

이것이 그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는 아비담마와 아비위나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피해갈 뿐 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용모를 구족하지 못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아울러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지 못한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不還者] 

이것이 그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는 아비담마와 아비위나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고 피해가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용모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지 못한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좋은 사람을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不還者] 

이것이 그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리고 그는 아미담마와 아비위나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고 피해가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용모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는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다.


비구들이여, 이것에 세 부류의 좋은 사람이다.”


혈통 좋은 말 경(A3:139)

Assājānīya-sutta  

1. “비구들이여, 세 종류의 혈통 좋은 멋진 말을 설하리라. 그리고 세 부류의 가문 좋은 멋진 사람도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혈통 좋은 멋진 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혈통 좋은 멋진 말은 속력을 구족하였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혈통 좋은 멋진 말을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혈통 좋은 멋진 말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였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종류의 혈통 좋은 멋진 말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세 부류의 가문 좋은 멋진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가문 좋은 멋진 사람은 속력을 구족했지만 용모를 구족하지 못했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가문 좋은 멋진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였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가문 좋은 멋진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였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어떤 가문 좋은 멋진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아라한) 이것이 그의 속력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리고 그는 아비담마와 아비위나야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고 피해가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용모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는 적당한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얻는다. 

이것이 그의 균형 잡힌 몸매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어떤 좋은 멋진 가문의 사람은 속력을 구족하고 용모를 구족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부류의 가문 좋은 멋진 사람이다.”


공작 보호구역 경(A3:140)

Moranivāp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공작 보호구역에 있는 유행승들의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구경의 완성을 이루었고 네 가지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았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었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상이다. 무엇이 셋인가?


무학의 계의 무더기[戒蘊]와 무학의 삼매의 무더기[定蘊]와 무학의 통찰지의 무더기[慧蘊]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구경의 완성을 이루었고 네 가지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았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었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상이다.”

註) 네 가지 속박 : 1)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속박 2) 존재의 속박 3) 사견의 속박 4) 무명의 속박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구경의 완성을 이루었고 네 가]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았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었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상이다. 무엇이 셋인가?


신통변화[神足通], 남의 마음을 알아 드러내는 기적[觀察他心神變], 가르침의 기적[敎誡神變]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구경의 완성을 이루었고 네 가지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았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었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상이다.”


3.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구경의 완성을 이루었고 [네 가지]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았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었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상이다. 무엇이 셋인가?


바른 견해와 바른 지혜와 바른 해탈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구경의 완성을 이루었고 네 가지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구경의 청정범행을 닦았고 구경의 목적을 이루었고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최상이다.”


제14장 무사 품이 끝났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