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증일)

넷의 모음 - 제13장 두려움 품(A4:121-A4:130. Bhaya-vagga)

수선님 2018. 4. 15. 12:28

제13장 두려움 품

Bhaya-vagga


자책 경(A4:121)

Attānuvā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두려움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자책에 대한 두려움, 

남의 책망에 대한 두려움, 

형벌에 대한 두려움, 

악처에 대한 두려움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자책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내가 만일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른다면 계에 관한 한 내가 내 자신을 어찌 비난하지 않겠는가?’

그는 자책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으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고, 말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고,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마음으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아서 청정한 자신을 유지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자책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남의 책망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내가 만일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른다면 계에 관한 한 남들이 나를 어찌 비난하지 않겠는가?’

그는 남의 책망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으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고, 말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고,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마음으로 짓는 좋은 행위를 닦아서 청정한 자신을 유지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남의 책망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형벌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왕들이 나쁜 짓을 한 도둑을 잡아 여러 가지 형벌을 가하는 것을 볼 것이다. 채찍으로 때리고 회초리로 때리고 곤봉으로 치고, 손을 자르고 발을 자르고 손발을 다 자르고, 귀를 자르고 코를 자르고 귀와 코를 다 자르고, 죽 끓이는 가마솥에 처박고, 소라 고동처럼 까까머리를 만들고, 라후가 입에다 해를 삼킨 것처럼 만들고, [몸에 기름을 끼얹어] 불붙은 화환으로 만들고, 손을 불로 지지고, 목 아래로붜 피부를 깎아 발목에다 꼬아 붙여 그것에 거꾸로 매달고, 피부를 잘라 옷에다 매달고, 두 팔꿈치와 무릎에 쇠못을 박아 쇠막대기로 때리고는 땅에다 던져놓고 불을 지르고, 양쪽에 구멍이 있는 낚싯바늘로 피부를 깎아내리고, 칼로 온몸을 동전 크기만큼 자르고, 온몸을 막대기로 두들겨놓고는 그곳에다 솔로 양잿물을 뿌리고, 한쪽으로 눕힌 다음 귀를 꿰어 몸을 땅에다 박고 발을 잡아 빙빙 돌리며, 피부를 벗겨내고 위에서 가는 맷돌로 뼈를 갈아 건초 무더기처럼 만들어 괴롭히고, 뜨거운 기름을 뿌리고, 개가 물도록 놓아두고, 산 채로 무시무시한 쇠꼬챙이고 찌르고, 칼로 머리를 자르는 것을 볼 것이다.

그는 이와 같이 생각할 것이다. ‘이와 같은 나쁜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왕들이 나쁜 짓을 한 도둑을 잡아 채찍으로 때리고 회초리로 때리고 곤봉으로 치고, 손을 자르고 발을 자르고 손발을 다 자르고, 귀를 자르고 코를 자르고 귀와 코를 다 자르고, 죽 끓이는 가마솥에 처박고, 소라 고동처럼 까까머리를 만들고, 라후가 입에다 해를 삼킨 것처럼 만들고, 몸에 기름을 끼얹어 불붙은 화환으로 만들고, 손을 불로 지지고, 목 아래로붜 피부를 깎아 발목에다 꼬아 붙여 그것에 거꾸로 매달고, 피부를 잘라 옷에다 매달고, 두 팔꿈치와 무릎에 쇠못을 박아 쇠막대기로 때리고는 땅에다 던져놓고 불을 지르고, 양쪽에 구멍이 있는 낚싯바늘로 피부를 깎아내리고, 칼로 온몸을 동전 크기만큼 자르고, 온몸을 막대기로 두들겨놓고는 그곳에다 솔로 양잿물을 뿌리고, 한쪽으로 눕힌 다음 귀를 꿰어 몸을 땅에다 박고 발을 잡아 빙빙 돌리며, 피부를 벗겨내고 위에서 가는 맷돌로 뼈를 갈아 건초 무더기처럼 만들어 괴롭히고, 뜨거운 기름을 뿌리고, 개가 물도록 놓아두고, 산 채로 무시무시한 쇠꼬챙이고 찌르고, 칼로 머리를 자르는 등 여러 가지 형벌을 가하듯이 나도 이와 같은 나쁜 행위를 저지르면 왕들이 나를 잡아 채찍으로 때리고 회초리로 때리고 곤봉으로 치고, 손을 자르고 발을 자르고 손발을 다 자르고, 귀를 자르고 코를 자르고 귀와 코를 다 자르고, 죽 끓이는 가마솥에 처박고, 소라 고동처럼 까까머리를 만들고, 라후가 입에다 해를 삼킨 것처럼 만들고, 몸에 기름을 끼얹어 불붙은 화환으로 만들고, 손을 불로 지지고, 목 아래로붜 피부를 깎아 발목에다 꼬아 붙여 그것에 거꾸로 매달고, 피부를 잘라 옷에다 매달고, 두 팔꿈치와 무릎에 쇠못을 박아 쇠막대기로 때리고는 땅에다 던져놓고 불을 지르고, 양쪽에 구멍이 있는 낚싯바늘로 피부를 깎아내리고, 칼로 온몸을 동전 크기만큼 자르고, 온몸을 막대기로 두들겨놓고는 그곳에다 솔로 양잿물을 뿌리고, 한쪽으로 눕힌 다음 귀를 꿰어 몸을 땅에다 박고 발을 잡아 빙빙 돌리며, 피부를 벗겨내고 위에서 가는 맷돌로 뼈를 갈아 건초 무더기처럼 만들어 괴롭히고, 뜨거운 기름을 뿌리고, 개가 물도록 놓아두고, 산 채로 무시무시한 쇠꼬챙이고 찌르고, 칼로 머리를 자르는 등 여러 가지 형벌을 가할 것이다.’라고. 그래서 그는 형벌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남의 재산을 강탈하는 짓을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악처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면 다음 생에 악한 과보가 있다.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면 다음 생에 악한 과보가 있다.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면 다음 생에 악한 과보가 있다. 내가 만약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른다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그 때문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지 않겠는가?’

그는 악처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고, 말과 마음으로도 나쁜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좋은 행위를 닦아서 자신을 청정하게 만든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악처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두려움이 있다.”


파도 경(A4:122)

Ummi-sutta) 

1. “비구들이여, 물 속에 들어가는 자들에게 네 가지 두려움이 예상된다. 무엇이 넷인가?


파도에 대한 두려움과 악어에 대한 두려움과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과 상어에 대한 두려움이다. 


비구들이여, 물 속에 들어가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네 가지 두려움이 예상된다.”


2.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집을 나와서 이 법과 율에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에게도 이러한 네 가지 두려움이 예상된다. 무엇이 넷인가? 


파도에 대한 두려움과 악어에 대한 두려움과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과 상어에 대한 두려움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파도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가문의 아들은 믿음으로 집을 나와서 출가한다.

‘나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압도되었다. 참으로 나에게 전 괴로움의 무더기의 끝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라고. 

이렇게 출가한 그를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비구들은 훈도하고 훈계한다. 

‘그대는 앞으로 볼 때는 이와 같이 해야 하고, 뒤로 돌아볼 때는 이와 같이 해야 하고, 구부릴 때는 이와 같이 해야 하고, 펼 때는 이와 같이 해야 하고, 가사와 발우와 의복을 수할 때는 이와 같이 해야 합니다.’라고.

그러면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전에 재가자였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훈도하고 훈계했다. 그러나 이제 아들쯤 되어 보이고 손자쯤 되어 보이는 이 비구들이 우리에게 훈도를 하고 훈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구나.’라고. 

그는 화가 나서 가르침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파도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청정수행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파도에 대한 두려움이란 분노에 따른 절망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파도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악어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가문의 아들은 믿음으로 집을 나와서 출가한다. 

‘나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압도되었다. 이제 참으로 나에게 전 괴로움의 무더기의 끝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라고.

이렇게 출가한 그를 동료 수행자들은 훈도하고 훈계한다. 

‘그대는 이것을 씹어 먹어야 한다. 이것은 씹어 먹으면 안 된다. 그대는 이것을 먹어야 한다. 이것은 먹으면 안 된다. 그대는 이것을 맛보아야 한다. 이것을 맛보아서는 안 된다. 그대는 이것을 마셔야 한다. 이것을 마셔서는 안 된다. 그대는 허락된 것만을 씹어 먹어야 하고 허락되지 않은 것을 씹어 먹어서는 안 된다. 그대는 허락된 것만을 먹어야 하고 허락되지 않은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그대는 허락된 것만을 맛보아야 하고 허락되지 않은 것을 맛보아서는 안 된다. 그대는 허락된 것만을 마셔야 하고 허락되지 않은 것을 마셔서는 안 된다. 그대는 바른 때에 씹어 먹어야 하고 때 아닌 때에 씹어 먹어서는 안 된다. 그대는 바른 때에 먹어야 하고 때 아닌 때에 먹어서는 안 된다. 그대는 바른 때에 맛보아야 하고 때 아닌 때에 맛보아서는 안 된다. 그대는 바른 때에 마셔야 하고 때 아닌 때에 마셔서는 안 된다.’라고. 

그러면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전에 재가자였을 때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씹어 먹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먹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맛보았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마셨다. 우리는 허락된 것도 씹어 먹었고 허락되지 않은 것도 씹어 먹었다. 우리는 허락된 것도 먹었고 허락되지 않은 것도 먹었다. 우리는 허락된 것도 맛보았고 허락되지 않은 것도 맛보았다. 우리는 허락된 것도 마셨고 허락되지 않은 것도 마셨다. 우리는 제때에도 씹어 먹었고 때 아닌 때에도 씹어 먹었다. 우리는 제때에도 먹었고 때 아닌 때에도 먹었다. 우리는 제때에도 맛보았고 때 아닌 때에도 맛보았다. 우리는 제때에도 마셨고 때 아닌 때에도 마셨다. 신심 깊은 장자들이 우리들에게 한낮의 때 아닌 때에 맛있는 여러 음식을 공양 올리는데 이 비구들은 우리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 같구나.’라고. 

그는 닦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악어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청정수행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악어에 대한 두려움이란 게걸스러움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악어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가문의 아들은 믿음으로 집을 나와서 출가한다. 

‘나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압도되었다. 참으로 나에게 전 괴로움의 무더기의 끝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라고. 

그는 이렇게 출가하여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몸을 보호하지 않고 말을 보호하지 않고 마음 챙김을 확립하지 않고 감각기능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고서는 마을이나 성읍으로 걸식을 하러 들어간다. 그는 거기서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기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러면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전에 재가자였을 때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겼다. 우리 가문은 재물이 풍족하다. 나는 재물을 즐기고 공덕을 지을 수도 있다.’라고. 

그는 닦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청정수행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이란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들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상어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가문의 아들은 믿음으로 집을 나와서 출가한다. 

‘나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절망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압도되었다. 참으로 나에게 전 괴로움의 무더기의 끝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라고. 

그는 이렇게 출가하여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마을이나 성읍으로 걸식을 하러 들어간다. 그러나 그의 몸은 보호되지 않았고 말도 보호되지 않았고 마음 챙김도 확립되지 않았고 감각기능들도 제대로 단속되지 않았다. 그는 거기서 제대로 몸을 감싸지도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여인을 본다. 제대로 몸을 감싸지도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그런 여인을 보고서는 마음이 애욕에 물든다. 

그는 애욕에 물든 마음으로 닦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상어에 대한 두려움에 겁이 나서 청정수행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상어에 대한 두려움이란 여인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상어에 대한 두려움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집을 나와서 이 법과 율에 믿음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에게 이러한 네 가지 두려움이 예상된다.”


다른 점 경1(A4:123)

Nānā-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 선하지 않은 법[不善法]으로부터 멀어져, 거친 사유(일으킨 생각.尋)와 미세한 사유(지속적인 고찰.伺)을 지닌, 멀어짐(분리)으로부터 생겨난 기쁨[喜.희열]과 즐거움[樂.행복]이 있는 초선(初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범신천(梵神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범신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일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계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범신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가라앉아, 안으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心一境性),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없는 삼매로부터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제2선(二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禪]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광음천(光音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광음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2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계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광음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3.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기쁨을 떠나 평정이 머무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지녀, 즐거움을 몸으로 느끼는, 거룩한 이들이 말하는 바, '평정과 마음챙김을 지녀 즐거움이 머문다.' 고 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禪]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변정천(遍淨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변정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4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거기서 존재의 완전한 멸진인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4.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즐거움이 끊어지고 괴로움이 끊어져, 이전의 기쁨과 근심이 사라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평정(upekkha.捨)을 통한 마음챙김의 청정[捨念淸淨]을 지닌 제4선(四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이 선[禪]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광과천(光果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광과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5백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광과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다른 점 경2(A4:124)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 선하지 않은 법[不善法]으로부터 멀어져, 거친 사유(일으킨 생각.尋)와 미세한 사유(지속적인 고찰.伺)을 지닌, 멀어짐(분리)으로부터 생겨난 기쁨[喜.희열]과 즐거움[樂.행복]이 있는 초선(初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거기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을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他]이라고 부서지가 마련인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가라앉아, 안으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心一境性),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없는 삼매로부터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제2선(二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거기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을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他]이라고 부서지가 마련인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3.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기쁨을 떠나 평정이 머무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지녀, 즐거움을 몸으로 느끼는, 거룩한 이들이 말하는 바, '평정과 마음챙김을 지녀 즐거움이 머문다.' 고 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거기서 어떠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은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붕괴하는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5.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즐거움이 끊어지고 괴로움이 끊어져, 이전의 기쁨과 근심이 사라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평정(upekkha.捨)을 통한 마음챙김의 청정[捨念淸淨]을 지닌 제4선(四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거기서 어떠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은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붕괴하는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애 경1(A4:125)

Mettā-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애[慈]가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자애가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것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범신천(梵神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범신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일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서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서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범신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연민[悲]이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연민이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곳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광음천(光音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광음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2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광과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더불어 기뻐함[喜]이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곳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변정천(遍淨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변정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4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광과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4.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평정[捨]이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평정이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 선정을 즐기고, 이것을 바라고, 이것에 만족한다. 그는 여기에 굳게 서고 여기에 확신을 가지고 여기에 많이 머물고 이곳으로부터 물러서지 않아서 죽은 뒤에 광과천(廣果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광과천의 신들의 수명의 한계는 5백 겁이다. 거기서 범부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지옥에도 가고 축생에도 가고 아귀에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거기 머물다가 그 기간이 모두 다하면 바로 그 광과천에서 반열반에 든다. 

비구들이여, 갈 곳과 태어남에 관한 한 이것이 많이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의 차이점이고 이것이 특별한 점이고 이것이 다른 점이다.”


자애 경2(A4:126)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인간은 자애[慈]가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자애가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거기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은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붕괴하는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연민[悲]이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연민이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거기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은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붕괴하는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4.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더불어 기뻐함[喜]이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거기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은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붕괴하는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5.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평정[捨]이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평정이 함께 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거기서 어떠한 물질이건 느낌이건 인식이건 형성이건 의식이건 그러한 법들을 무상하다고 괴로움이라고 병이라고 종기라고 화살이라고 재난이라고 질병이라고 남이라고 붕괴하는 것이라고 공한 것이라고 무아라고 바르게 관찰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정거천(淨居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 [정거천에] 태어나는 것은 범부들과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경이로움 경1(A4:127)

Ācchariya-sutta 

1.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드러난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보살이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어머니의 태에 들어갈 때에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에서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암흑으로 덮여 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 사이에 놓여 있는 세상이 있어, 그곳에는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해와 달도 광선을 비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곳에까지도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그곳에서 태어난 중생들은 그 빛으로 ‘다른 중생들도 여기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알아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첫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보살이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 어머니의 태에서 나왔을 때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에서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암흑으로 덮여 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 사이에 놓여 있는 세상이 있어, 그곳에는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해와 달도 광선을 비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곳에까지도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그곳에서 태어난 중생들은 그 빛으로 ‘다른 중생들도 여기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알아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두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4.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을 때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에서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암흑으로 덮여 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 사이에 놓여 있는 세상이 있어, 그곳에는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해와 달도 광선을 비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곳에까지도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그곳에서 태어난 중생들은 그 빛으로 ‘다른 중생들도 여기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알아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세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5. “다시 비구들이여,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법륜]를 굴릴 때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에서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암흑으로 덮여 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 사이에 놓여 있는 세상이 있어, 그곳에는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해와 달도 광선을 비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곳에까지도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그곳에 태어난 중생들은 그 빛으로 ‘다른 중생들도 여기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알아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네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이러한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드러난다.”


경이로움 경2(A4:128) 

1.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드러난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사람들은 감각적 쾌락을 좋아하고 감각적 쾌락에 물들어 있고 감각적 쾌락에 탐닉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래가 감각적 쾌락이 없는 법을 설하면 듣고자 하고 귀를 기울이며 알기 위해서 마음을 확립시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첫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사람들은 자만을 좋아하고 자만에 물들어 있고 자만에 탐닉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래가 자만을 길들이는 법을 설하면 듣고자 하고 귀를 기울이며 알기 위해서 마음을 확립시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두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4. “비구들이여, 사람들은 고요하지 않음을 좋아하고 고요하지 않음에 물들어 있고 고요하지 않음에 탐닉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래가 고요함으로 인도하는 법을 설하면 듣고자 하고 귀를 기울이며 알기 위해 마음을 확립시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세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5. “비구들이여, 사람들은 무명에 빠져있고 눈이 멀어 있고 가리개에 씌어 있다. 그러나 여래가 무명을 길들이는 법을 설하면 듣고자 하고 귀를 기울이며 알기 위해 마음을 확립시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드러나는 네 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다.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할 때에 이러한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드러난다.”


놀라운 법 경1(A4:129)

Abbhutadhamma-sutta 

1. “비구들이여, 아난다에게는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비구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니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비구니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만일 청신사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닥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청신사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5. “비구들이여, 만일 청신녀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청신녀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아난다에게는 이러한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있다.”


놀라운 법 경2(A4:130)  

1.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는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만일 끄샤뜨리야 회중이 전륜성왕을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전륜성왕이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전륜성왕이 침묵하고 있으면 끄샤뜨리야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만일 바라문 회중이 전륜성왕을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전륜성왕이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전륜성왕이 침묵하고 있으면 바라문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만일 장자의 회중이 전륜성왕을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전륜성왕이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전륜성왕이 침묵하고 있으면 장자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5. “비구들이여, 만일 사문 회중이 전륜성왕을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전륜성왕이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전륜성왕이 침묵하고 있으면 사문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는 이러한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있다.”


5.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아난다에게는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비구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니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비구니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만일 청신사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청신사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만일 청신녀 회중이 아난다를 보기 위해서 다가가면 그를 보는 것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거기서 아난다가 법을 설하면 가르침으로 그들은 마음이 흡족해진다. 만일 아난다가 침묵하고 있으면 청신녀 회중은 흡족해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아난다에게는 이러한 네 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법이 있다.”


제13장 두려움 품이 끝났다. 열세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자책 ② 파도 ③ ~ ④ 다른 점 ⑤ ~ ⑥ 자애 ⑦ ~ ⑧ 경이로움 ⑨ ~ ⑩ 놀라운 법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