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증일)

넷의 모음 - 제14장 사람 품(A4:131-A4:140. Puggala-vagga)

수선님 2018. 4. 15. 12:28

제14장 사람 품

Puggala-vagga


족쇄 경(A4:131)

Saṁyojan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下分結]들도 제거하지 못했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은 제거하였지만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은 제거하지 못했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은 제거하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였지만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은 제거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였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일래자인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은 제거하였지만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은 제거하지 못했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이르는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은 제거하였지만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은 제거하지 못했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지 못했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였지만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은 제거하지 못했는가?

비구들이여,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였지만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은 제거하지 못했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였는가?

비구들이여, 아라한인 사람은 낮은 단계의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제거하였고 재생으로서의 존재를 얻게 하는 조건의 족쇄들도 제거하였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주)(1) 10가지 족쇄 : 1.유신견, 2.계율의식, 3.의심, 4.감각적 쾌락, 5.적의 (오하분결)

 6.색계집착, 7.무색계집착 8.자만, 9.들뜸, 10.무명(오상분결)

(2) 3가지 족쇄 : 1. 낮은 단계의 족쇄(오하분결), 2. 태어남(upapatti)을 얻게 하는 족쇄, 3. 재생으로서의 존재(bhava)를 얻게하는 족쇄

(3) 일래자 - 3가지 족쇄를 제거못함

     불환자 1 - 낮은족쇄 제거, 더 높은 세계 재생 색구경천에 이른 사람(Uddhamsotassa 

                     akanitthagamino) 

     불환자 2 - 낮은족쇄 제거, 태어남 제거, 존재제거 못함, 수명중반 완전열반에 드는 사람

                    (Anataraparinibbayissa)

     아라한 - 3개족쇄 모두 제거 함


응답 경(A4:132)

Paṭibhān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질문에 적절하게 응답하지만 빨리 응답하지 않는 자, 

빨리 응답하지만 적절하게 응답하지 않는 자, 

적절하게 응답하면서 빨리 응답하는 자, 

적절하게 응답하지도 않고 빨리 응답하지도 않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예리한 이해 경(A4:133)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간략한 가르침으로 이해하는 자,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는 자, [가르침을 통해서] 인도되는 자, 기껏 단어의 뜻만 아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노력 경(A4:134)

Ṭhān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노력의 결과로 삶을 살지만 업의 결과로 삶을 살지 않는 자, 

업의 결과로 삶을 살지만 노력의 결과로 삶을 살지 않는 자, 

노력의 결과로도 삶을 살고 업의 결과로도 삶을 사는 자, 

노력의 결과로도 또한 업의 결과로도 삶을 살지 않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비난받아 마땅한 자 경(A4:135)

Sāvajj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난받아 마땅한 자, 비난을 많이 받는 자, 비난을 적게 받는 자, 비난받을 일이 없는 자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비난받아 마땅한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한 몸의 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난받아 마땅한 말의 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난받아 마땅한 마음의 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한 자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비난을 많이 받는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한 몸의 업은 많이 갖추고 있지만 비난받을 일이 없는 몸의 업은 적다. 비난받아 마땅한 말의 업은 많이 갖추고 있지만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말의 업은 적다. 비난받아 마땅한 마음이 업은 많이 갖추고 있지만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마음의 업은 적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비난을 많이 받는 자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비난을 적게 받는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비난받을 일이 없는 몸의 업은 많이 갖추고 있지만 비난받아 마땅한 몸의 업은 적다.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말의 업은 많이 갖추고 있지만 비난받아 마땅한 말의 업은 적다.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마음의 업은 많이 갖추고 있지만 비난받아 마땅한 마음의 업은 적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비난을 적게 받는 자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비난받을 일이 없는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비난받을 일이 없는 몸의 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말의 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마음의 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은 비난받을 일이 없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계 경1(A4:136)

Sīl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완성하지 못했고 삼매를 완성하지 못했고 통찰지를 완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완성하였지만 삼매를 완성하지 못했고 통찰지도 완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완성했고 삼매도 완성하였지만 통찰지를 완성하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도 완성했고 삼매도 완성했고 통찰지도 완성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계 경2(A4:137)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중시하지 않고 계를 제일로 여기지 않으며 삼매를 중시하지 않고 삼매를 제일로 여기지 않으며 통찰지를 중시하지 않고 통찰지를 제일로 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중시하고 계를 제일로 여기지만 삼매를 중시하지 않고 삼매를 제일로 여기지 않으며 통찰지를 중시하지 않고 통찰지를 제일로 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중시하고 계를 제일로 여기며 삼매를 중시하고 삼매를 제일로 여기지만 통찰지를 중시하지 않고 통찰지를 제일로 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를 중시하고 계를 제일로 여기며 삼매를 중시하고 삼매를 제일로 여기며 통찰지를 중시하고 통찰지를 제일로 여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끌어내림 경(A4:138)

Nikaṭṭh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몸은 빠져나왔지만 마음은 빠져나오지 못한 자, 

몸은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마음은 빠져나온 자, 

몸도 빠져나오지 못했고 마음도 빠져나오지 못한 자, 

몸도 빠져나왔고 마음오 빠져나온 자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몸은 빠져나왔지만 마음은 빠져나오지 못한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외딴 처소들을 수용한다. 그는 거기서 감각적 쾌락을 생각하고 성냄을 생각하고 해코지9남을 해침)를 생각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이 몸은 빠져나왔지만 마음은 빠져나오지 못한 자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몸은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마음은 빠져나온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외딴 처소들을 수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출리를 생각하고 성냄 없음을 생각하고 해코지 없음을 생각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이 몸은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마음은 빠져나온 자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몸도 빠져나오지 못했고 마음도 빠져나오지 못한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외딴 처소들을 수용하지 않는다. 그는 거기서 감각적 쾌락을 생각하고 성냄를 생각하고 해코지를 생각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이 몸도 빠져나오지 못했고 마음도 빠져나오지 못한 자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몸도 빠져나왔고 마음도 빠져나온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외딴 처소들을 수용한다. 그는 거기서 출리를 생각하고 성냄 없음을 생각하고 해코지 않음을 생각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이 몸도 빠져나왔고 마음도 빠져나온 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법사 경(A4:139)

Dhammakathik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법사(法師)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법사는 적게 말하고 일관되지 않게 말한다. 그리고 그의 회중은 일관된 것과 일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능숙하지 못하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사는 이러한 회중의 법사라는 명칭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법사는 적게 말하고 일관되게 말한다. 그리고 그의 회중은 일관된 것과 일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능숙하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사는 이러한 회중의 법사라는 명칭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법사는 많이 말하고 일관되지 않게 말한다. 그리고 그의 회중은 일관된 것과 일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능숙하지 못하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사는 이러한 회중의 법사라는 명칭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법사는 많이 말하고 일관되게 말한다. 그리고 그의 회중은 일관된 것과 일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능숙하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사는 이러한 회중의 법사라는 명칭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법사가 있다.”


논사 경(A4:140)

Vādī-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논사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뜻으로는 막히지만 자구(字句)로는 막히지 않는 논사가 있다. 

비구들이여, 자구로는 막히지만 뜻으로는 막히지 않는 논사가 있다. 

비구들이여, 뜻으로도 막히고 자구로도 막혀버리는 논사가 있다. 

비구들이여, 뜻으로도 막히지 않고 자구로도 막히지 않는 논사가 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논사가 있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무해애를 갖춘 자가 뜻으로도 막혀버리고 자구로도 막혀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불가능한 일이다.”



제14장 사람 품이 끝났다. 열네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족쇄 ② 응답 ③ 예리한 이해 ④ 노력 ⑤ 비난받아 마땅한 자 ⑥ ~ ⑦ 계 ⑧ 끌어내림 ⑨ 법사 

⑩ 논사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