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은 일상생활 속에 있다
불법은 일상생활 속에 있으며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데 있으며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데 있으며
말을 서로 주고 받는 데 있으며
짓고 움직이는 데 있다.
佛法在日用處 行住坐臥處
불법재일용처 행주좌와처
喫茶喫飯處 語言相問處 所作所爲處
끽차끽반처 어언상문처 소작소위처
- 위부노화엄
불법은 일상생활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 그 자체다. 사람이 하는 일상사를 두고 달리 불법이란 있을 수 없다. 일상사를 버리고 따로 불법을 찾는다면 그는 영원히 찾지 못한다. 일상사를 버리고 불법을 찾는 것은 물결을 버리고 물을 찾는 일이며, 금 그릇을 버리고 따로 금을 찾는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금강경에도 “일체법이 모두가 불법이다[一切法皆是佛法].”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일이 불법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무비스님 인터넷 전법도량 <염화실> 찾아가기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너럭바위 원글보기
메모 :
'100편의 명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믿음은 도의 근원이다 (0) | 2018.04.29 |
---|---|
[스크랩] 신통묘용(神通妙用) (0) | 2018.04.29 |
[스크랩] 아난과 가섭 (0) | 2018.04.29 |
[스크랩] 삿된 생각을 익히지 않으리라 (0) | 2018.04.22 |
[스크랩] 유위법(有爲法) (0) | 201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