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니까야 saṁyutta Nikāya 주제별로 모은 경
제6권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vagga
제51주제(S51) 성취수단[如意足] 상윳따 Iddhipāda-saṁyutta
제1장 짜빨라 품
Cāpāla-vagga
이 언덕 경(S51:1)
Apār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四如意足.사여의족) 닦고 많이 익히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된다.”
주 ) [iddhiya katama cattaro pada? idha bhikkhu chandasamadhipadhanasankharas amannagatam
iddhipadam bhaveti, viriyasamadhipadhanasankharasamannagatam iddhipadam bhaveti,
cittasamadhipadhanasankharasamannagatam iddhipadam bhaveti,
vimamsasamdhipadhanasankharasamannagatam iddhipadam bhaveti, iddhiya ime cattaro
pada iddhilabhaya iddhipatilabhaya iddhivikubbadaya iddhivisavitaya iddhivasibhavaya
iddhivesarajjaya samvattantiti
신통에서 네 가지 요소란 무엇인가?
여기에서,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이 요소를 닦는다.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신통에는 이와 같은 네 가지 요소가 있어 신통의 얻음, 신통의 획득, 신통에 의한 변화, 신통의 흐름, 신통에 의한 자재력, 신통에 의한 완전한 자신으로 이끈다.]
주) 여기 한 비구가 있어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이 요소를 닦는다.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이들 네 가지 신통의 요소에 관련하여 마으을 널리 닦고, 길들이고, 유연케 하여, 감당해 낸다. 그는 이들 네 가지 신통의 요소에 관련하여 마음을 널리 닦은 후, 길들인 후, 유연케 한 후, 감당해 내어, 몸을 마음에 모으고 마음을 몸에 모은다.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변화시키고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변화시킨다.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굳잏고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굳힌다.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변화시키고 난 후,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변화시킨고 난 후,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굳히고난 후,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변화시키고 난 후, 즐거움의 지각(想)과 가벼움의 지각을 몸에 발생케 하여 머문다. 그는 그와 같이 닦아 청정하고 정화된 마음으로 여러 가지 신통의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 내고 향한다. 그는 다양한 종류의 신통을 경험한다.
주) 신통의 요소 = 신통의 성취수단
게을리 함 경(S51:2)
Viraddh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진리와 닦음을 게을리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진리와 닦음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게을리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진리와 닦음을 게을리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성취수단을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진리와 닦음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성스러움 경(S51:3)
Ariy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그것은 성스러운 것이고 출리(出離)로 인도하며,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면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성취수단을 닦고 많이 익히면 그것은 성스러운 것이고 출리로 인도하며,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면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한다.”
염오 경(S51:4)
Nibbidā-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그것은 염오(싫어하여 떠남)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그것은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부분적임 경(S51:5)
Pades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었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던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툴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힐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 이들이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과거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었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던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툴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힐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 이들이다."
註) ‘여기서 부분적인 신통’이란 세 가지 도(즉 예류도부터 불환도까지)와 세 가지 과(예류과부터 불환과까지)를 말한다. 본경과 다음 경에서 신통 대신에 성취로 옮겨서 ‘부분적인 성취’ ‘완전한 성취’로도 옮길 수 있다.
완전함 경(S51:6)
Samatt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었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던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툴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힐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 이들이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과거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었던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던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툴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힐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부분적인 신통을 나투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 이들이다.”
비구 경(S51:7)
Bhikkhu-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던 비구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든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 비구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힐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혜해탈]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무는 비구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 이들이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과거에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던 비구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든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 비구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힐 이들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혜해탈]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무는 비구들은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는 이들이다.”
붓다 경(S51:8)
Buddh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취수단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성취수단을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아라한.정등각자라 불린다.”
지혜 경(S51:9)
Ñāṇ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마음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마음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마음에 바탕을 둔 삼매와 그 의도적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성취수단은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것이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져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에게는 ‘이러한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는 닦아졌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눈[眼]이 생겼다. 지혜[智]가 생겼다. 통찰지[慧]가 생겼다. 명지[明]가 생겼다. 광명[光]이 생겼다.”
탑묘 경(S51:10)
Cet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大林]의 중각강당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탁발을 위해서 웨살리로 들어가셨다. 웨살리에서 탁발을 하여 공양을 마치고 돌아와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좌구를 챙겨라.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서 짜빨라 탑묘로 가자.”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한 뒤 좌구를 챙겨서 세존의 뒤를 따라갔다.
2. 세존께서는 짜빨라 탑묘로 가셔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아난다 존자도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고,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고, 삿땀바까 탑묘도 아름답고, 바후뿟따 탑묘[多子塔]도 아름답고, 사란다다 탑묘도 아름답고,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의 남은 기간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시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셨다. 그러나 아난다 존자는 그 뜻을 알아 차리지 못했으니, 그의 마음이 마라에게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註) 주석서에 의하면 마라는 12가지 전도(顚倒)를 버리지 못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아난다 장로는 [그때 아직 예류자였기 때문에] 4가지 전도가 남아있었다고 한다. 마라는 무서운 형상을 만들어서 장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 그것을 보고 장로는 세존께서 주시는 분명한 암시와 빛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12가지 전도는 상.락.아.정 각각에 대한 인식과 마음과 견해의 전도를 말한다. 복주서에 의하면 아난다 장로에게 남아있었던 네 가지 전도는 부정한 것을 깨끗하다고 하는 인식의 전도와 마음의 전도, 괴로운 것을 즐겁다고 하는 인식의 전도와 마음의 전도를 뜻한다고 한다.
註)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오래 머무시기를 간청하지 않은 이것은 부처님 입멸 후에 마하깟사빠(대가섭) 존자를 비롯한 승가 대중으로부터 크게 비판받은 것 가운데 하나이다.
3. 두 번째로 세존께서는 한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고,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고, 삿땀바까 탑묘도 아름답고, 바후뿟따 탑묘(다자탑)도 아름답고, 사란다다 탑묘도 아름답고,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의 남은 기간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시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셨는데도 아난다 존자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으니, 그의 마음은 마라에게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4. 세 번째로 세존께서는 한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고,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고, 삿땀바까 탑묘도 아름답고, 바후뿟따 탑묘(다자탑)도 아름답고, 사란다다 탑묘도 아름답고,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의 남은 기간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을 닦고, 많이 익히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시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셨는데도 아난다 존자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으니, 그의 마음은 마라에게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5. 그러자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그대는 좀 떨어져 있어라. 이제 그럴 시간이 된 것 같구나.”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어떤 나무 아래 앉았다.
그러자 마라 빠삐만이 아난다 존자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마라 빠삐만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6. “세존이시여,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般涅槃)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비구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多聞],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진리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비구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7.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비구니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비구니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8.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청신사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청신사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9.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청신녀 제자들이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청신녀 제자들은 입지가 굳고, 수행이 되고, 출중하며, 열반을 얻고, 많이 배우고, 법을 잘 호지하고,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고, 합당하게 도를 닦고, 법에 따라 실천하며, 자기 스승에게 속하는 것을 파악한 뒤 그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다른 삿된 교설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법으로 잘 제압하고, 제압한 뒤 해탈을 성취하는 기적을 갖춘 법을 설할 수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0.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빠삐만이여, 나는 나의 이러한 청정범행이 잘 유지되고, 번창하고,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대중적이어서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잘 설명되기까지는 반열반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지금 세존의 이러한 청정범행은 잘 유지되고, 번창하고,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대중적이어서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잘 설명되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
11.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마라 빠삐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빠삐만이여, 그대는 조용히 있어라. 오래지 않아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지금부터 3개월이 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짜빨라 탑묘에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시면서 수명(壽命)의 형성(생명의 상카라)을 포기하셨다.
12. 세존께서 수명의 형성을 포기하시자, 무시무시하고 털을 곤두서게 하는 큰 지진이 있었으며 천둥번개가 내리쳤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런 것을 아시고 그 시간에 다음의 감흥어를 읊으셨다.
“잴 수 없는 [열반과] 존재를 견주어 보고
성자는 존재의 형성을 포기하였고,
안으로 침잠하고 삼매에 들어
갑옷을 벗듯이 자기 존재를 벗어버렸노라.”
제1장 짜빨라 품이 끝났다. 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이 언덕 ② 게을리함 ③ 성스러움 ④ 염오 ⑤ 부분적으로 ⑥ 완전하게 ⑦ 비구 ⑧ 부처님 ⑨ 지혜 ⑩ 탑묘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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