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철환(鐵丸) 품
Ayogula-vagga
도 경(S51:21)
Magg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내가 깨닫기 전, 아직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신통의 요소를 닦기 위한 길이고 무엇이 닦음인가?
비구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처럼 나의 바램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열의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 여래는'이처럼 나의 정진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 여래는 '이처럼 나의 마음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처럼 나의 관찰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다.”
4.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神足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귀의 계를(天耳界) 통해 멀거나 가까운 하늘과 인간의 소리를 듣는다.[天耳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다른 중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으로써 마음을 잘 이해하여 알아차린다. 탐욕을 지닌 마음을 탐욕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떠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성냄을 지닌 마음을 성냄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알아차린다.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을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아차리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안다. 집중된 마음을 집중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그는 광대한 마음을 광대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광대하지 못한 마음을 광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위가 있는 마음을 위가 있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리고, 위가 없는 마음을 위가 없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린다. 삼매를 얻은 마음을 삼매를 얻은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삼매에 얻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얻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他心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天眼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인간을 뛰어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天眼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漏盡通]”
철환 경(S51:22)
Ayogul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신통에 의해서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범천의 세상에 가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
“아난다여, 나는 신통에 의해서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범천의 세상에 간 것을 알고 있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세존께서는 네 가지 근본물질로 된 이 몸으로 신통에 의해서 범천의 세상에 가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
“아난다여, 나는 네 가지 근본물질로 된 이 몸으로 신통에 의해서 범천의 세상에 간 것을 알고 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신통에 의해서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범천의 세상에 가실 수도 있고 네 가지 근본물질로 된 이 몸으로 신통에 의해서 범천의 세상에 가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니 이것은 세존의 입장에서는 경이롭기도 하고 놀라운 것이기도 합니다.”
“아난다여, 여래는 경이롭기도 하고 경이로운 법을 구족하기도 하였다.
아난다여, 여래는 놀랍기도 하고 놀라운 법을 구족하기도 하였다.
아난다여, 여래가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리고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변화시킨 후, 행복의 지각과 가벼움의 지각을 몸에 발생케하여 머물 때 여래의 몸은 더욱더 가벼워지고 더욱더 부드러워지고 더욱더 감당하기에 적합하고 더욱더 빛이 난다.”
註) ‘행복의 지각(想)과 가벼움의 지각’이란 신통지의 마음에서 생긴 직가(인식)이다. [마음이] 평화로운 행복을 구족하였기 때문에 행복의 인식이라 하고, 오염원의 지둔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벼움의 인식이라 한다.
3. 아난다여, 예를 들면 철환이 낮에 열을 받아 달궈지면 더욱더 가벼워지고 더욱더 부드러워지고 더욱더 감당하기에 적합하고 더욱더 빛이 나는 것과 같다.
아난다여, 그와 같이 여래가 여래가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리고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변화시킨 후, 몸에 대한 행복의 지각과 가벼움의 지각에 들어가서 머물 때 여래의 몸은 더욱더 가벼워지고 더욱더 부드러워지고 더욱더 감당하기에 적합하고 더욱더 빛이 난다.
아난다여, 예를 들면 마치 목화나 케이폭의 씨를 싸고 있는 솜털이 가벼워서 바람을 받으면 아무 어려움 없이 땅에서 허공으로 날아오르는 것과 같다.
아난다여, 그와 같이 여래가 여래가 몸의 힘에 의해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리고 마음의 힘에 의해 몸을 변화시킨 후 머물 때,여래의 몸은 아무 어려움 없이 땅에서 허공으로 날아오른다.
여래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체험한다(나툰다).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비구 경(S51:23)
Bhikkhu-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으로 형성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3.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漏盡通]”
간단한 설명 경(S51:24)
Suddhik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으로 형성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결실 경1(S51:25)
Phal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3.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두 가지 결실 가운데 하나의 결실이 예상되나니, 지금.여기(금생)에서 구경의 지혜를 얻거나, 취착의 자취가 남아 있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不還果]가 예상된다.”
결실 경2(S51:26)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가 있다.”
3.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일곱 가지 결실과 일곱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어떤 것이 일곱 가지 결실과 이익인가?
①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성취한다. 만일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성취하지 못하면
② 죽을 때에 구경의 지혜를 성취한다. 만일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지혜를 성취하지 못하고 죽을 때에도 구경의 지혜를 성취하지 못하면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③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④ [수명의] 반이 지나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⑤ 노력 없이 쉽게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⑥ 노력하여 어렵게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⑦ 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이르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히면 이러한 일곱 가지 결실과 일곱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아난다 경1(S51:27)
Ānand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신통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입니까?”
3.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체험한다(나툰다).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神足通]
아난다여, 이를 일러 신통이라 한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인가?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아난다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라 한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인가?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아난다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라 한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그것은 바로 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성취수단을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이라 한다.”
아난다 경2(S51:28)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아난다여, 어떤 것이 신통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체험한다(나툰다).
여기 비구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神足通]
아난다여, 이를 일러 신통이라 한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인가?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아난다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라 한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인가?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아난다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라 한다.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그것은 바로 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이라 한다.”
많은 비구 경1(S51:29)
Sambahulabhikkhu-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구 무렵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신통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입니까?”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체험한다(나툰다).
여기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신통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인가?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인가?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그것은 바로 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이라 한다.”
많은 비구 경2(S51:30)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신통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고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체험한다(나툰다).
여기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신통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인가?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인가?
여기 비구는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그것은 바로 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아난다여, 이를 일러 신통의 요소의 닦음으로 인도하는 길이라 한다.”
목갈라나 경(S51:31)
Moggalān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법들을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방금 말씀하신 이 뜻을 직접 밝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존으로부터 듣고 비구들은 그것을 잘 호지할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이제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3.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목갈라나는 ‘이처럼 나의 바램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바램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그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 목갈라나는 '이처럼 나의 정진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그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 목갈라나는 '이처럼 나의 마음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그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목갈라나는 '이처럼 나의 관찰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그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다.”
4.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神足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귀의 계를(天耳界) 통해 멀거나 가까운 하늘과 인간의 소리를 듣는다.[天耳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다른 중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으로써 마음을 잘 이해하여 알아차린다. 탐욕을 지닌 마음을 탐욕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떠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성냄을 지닌 마음을 성냄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알아차린다.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을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아차리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안다. 집중된 마음을 집중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그는 광대한 마음을 광대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광대하지 못한 마음을 광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위가 있는 마음을 위가 있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리고, 위가 없는 마음을 위가 없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린다. 삼매를 얻은 마음을 삼매를 얻은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삼매에 얻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얻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他心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백 천생, 수많은 무너지는 겁, 수많은 이루어지는 겁, 숨낳은 무너지고 이루어지는 겁에 대해 기억한다. '거기에서 이름은 이러했고, 가문은 이러했고, 피부색(종족)은 이러했고, 음식은 이러했고, 즐거움과 괴로움의 경험은 이러했고, 목숨의 마침은 이러했으며, 그와 같이 그곳에서 죽어 저곳에 태어나 거기에서의 이름은 이러했고, 가문은 이러했고, 피부색(종족)은 이러했고, 음식은 이러했고, 즐거움과 괴로움의 경험은 이러했고, 목숨의 마침은 이러했으며, 그와 같이 거기에서 죽어 다시 태어났다'라고. 이처럼 특징을 지닌, 내력을 지닌, 다종 다양한 전생의 거처를
기억한다.[宿命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인간을 뛰어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그는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天眼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목갈라나 비구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漏盡通]”
여래 경(S51:32)
Tathāgat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법들을 닦고 많이 학습하였기 때문에 여래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신통의 지혜)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방금 말씀하신 이 뜻을 직접 밝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존으로부터 듣고 비구들은 그것을 잘 호지할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이제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3.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처럼 나의 바램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열의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 여래는'이처럼 나의 정진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정진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 여래는 '이처럼 나의 마음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마음의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처럼 나의 관찰은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관찰에 의한 삼매와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신통의 요소를 닦았다.
여래는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 밤에처럼 낮에도 낮에처럼 밤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물렀다. 그는 이와 같이 열려 있는 마음과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에게 이러한 크나큰 신통력이 있고 이러한 크나큰 위력이 있다.”
4.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 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 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神足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귀의 계를(天耳界) 통해 멀거나 가까운 하늘과 인간의 소리를 듣는다.[天耳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다른 중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으로써 마음을 잘 이해하여 알아차린다. 탐욕을 지닌 마음을 탐욕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떠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성냄을 지닌 마음을 성냄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알아차린다.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을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이라고 알아차리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안다. 집중된 마음을 집중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그는 광대한 마음을 광대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광대하지 못한 마음을 광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위가 있는 마음을 위가 있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리고, 위가 없는 마음을 위가 없는 마음이라고 알아차린다. 삼매를 얻은 마음을 삼매를 얻은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삼매에 얻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얻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리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알아 차린다.[他心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天眼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인간을 뛰어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차린다.[天眼通]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신통의 요소를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익혔기 때문에 여래는 여러가지 신통변화를 나툰다. 여래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漏盡通]”
제3장 철환 품이 끝났다. 세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도 ② 철환 ③ 비구 ④ 간단한 설명 ⑤ ~ ⑥ 결실, 두 가지 ⑦ ~ ⑧ 아난다 ⑨ ~ ⑩ 많은 비구
⑪ 목갈라나 ⑫ 여래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상윳따 니까야(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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