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과 수행

[스크랩] ♡ 행복한 법문

수선님 2017. 11. 26. 13:03



♡ 행복한 법문

비가 내리고 그래서 사람마다 후줄건히 생각에 잠긴다.
텅빈 산사에 비소리만 추녀에 춤을 춘다.
부처님도 졸고 나도 존다.

...

가족과 함께 피서를 떠나는 모습들이 즐거움에 가득하다.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가 되기를 축원한다.
고속도로가 편리하지만 속도와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
서로 양보하고 질서를 지켜서 한 가족도 다치지 않기를
기도 드린다.

아이들은 아파트 문화에서 자라 자연의 돌발현상들을 잘 모른다.

피서지에는 즐거운 만큼 돌발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바다물은 한모금만 호흡하다 들이키면 졸도할 정도로 목이 메이고 숨이 막힌다.
파도에 밀려 자꾸안쪽으로 빨려들어 가기도 한다.

개울 물에도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돌멩이에 미끄러지고 바위에 부딪쳐서 발을 다치기 일수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개울물이 불어나고 태풍에 캠핑천막이 바람에 날려 가기도 한다.
부모들은 한시라도 눈을 팔아서는 안된다.

저녁에는 오손도손 가족들과 둘러앉아

하늘의 별을 보며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아이들이 잠잘때 그때 부부는 다정히 말없는 대화를 나눈다.

소꼽시절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에 감사와 애정을 확인 한다.

바다쪽에 피서를 하는 사람은 이른 아침에 밀려오는 끝없는 파도를 바라보며

수평선 저 멀리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를 음미한다.

그리고 파도위로 자연스럽게 걸어간다.
계곡에서 피서를 하는 사람은 새벽 하늘에 총총이는 별을 보며

견우와 직녀 은하수를 보며 선녀와 나무꾼을 생각한다.
그리고 높은 하늘을 훨훨 자유롭게 날아본다.

아침의 명상은 영혼의 양식이 된다.
특히 피서에서의 명상은 새로운 삶의 비전을 일깨워 준다.
피서지에서의 휴식은 자성과 현실 내일을 위한 충전이 되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그래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라고 했다.

명상은 하루 한시간 조용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저녁 명상은 간소하게 먹고 간편하게 입고 앉는다 .
아침 명상은 공복에서 꼭 몸을 씻고 청결하게 하여야 한다.

텔레비젼과 신문등을 멀리하고 지식정보를 모두 비운다.
자연이 주는 별과 구름 파도와 바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풀벌레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비소리도 좋다.

별은 멈추지 않고 내일또 나타나고 구름도 없어졌다 다시 일어난다.

그러나 풀벌레 소리는 멈추고 새 소리도 멈추고 바람과 비도 멈춘다.
멈춘다는 것은 죽는 다는 것, 우리 모두는 죽어가고 있다.
나는 생각 한다 고로 존재한다.
슬픔에 집착하면 온 세상이 슬프다. 슬픔을 멈춰라.
성냄도 내려 놓아라.
마음은 허공과 같아서 손 잡을수 없다.
육체란 놈은 지성이 없어서 개념 적인 이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를 알면
모든 괴로움으로 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선(善)(착하다는 것은)은 이해를 요구 하지 않는다.
인간의 고통이 뭘까?
인간은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고통을 감수한다.
왜! 일까? 인간은 행복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 고통을 원하기 때문이다.

강한 에고이즘은 고질화된 아상(相)의 덩어리가 되어저서

스스로 애착과 집착의 감옥을 만든다.
그대여! 슬픔과 고통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행복하고 싶지 않느냐?

부처님 법에 의지 하면 삼계의 화택에서 벗어날수 있고,
명상과 기도 참선을 통해서 무한이 자유로운 자성을 만나

고통을 통해서 행복을 간직할 수 있어진다.

이 어떠한 도리인가?
"무유정법"(無有正法)이 모두 "일체유심(一切有心)"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 대로 그 자리에서 영원하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하는 한 행복은 늘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휴가를 떠나는것은 노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다.
가족과 함께 한다는것, 그것이 행복이다.

행복 하시라!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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