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불교 Early Buddhism

[스크랩] 수행 중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 우 떼자니아 사야도

수선님 2018. 6. 3. 11:57

수행 중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 우 떼자니아 사야도


 

1. 수행을 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마음가짐이다.

   지나치게 집중해서 알아차리지 말고,

   억제해서 알아차리지 말고,

   억지로 알아차리지 말고,

   스스로 구속해서 알아차리지 마십시오.

 

2. 대상이 일어나게도 하지 말고,

   없어지게도 하지 마십시오.

   대상이 일어나는 대로, 없어지는 대로,

   잊지 말고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대상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탐욕이요,

   없어지도록 하는 것은 성냄이요,

   대상이 일어날 때마다, 없어질 때마다,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음입니다.

 

4. 알아차리는 마음에

   탐욕, 성냄, 근심 걱정이 없어야만

   바르게 알아차리는 마음이 됩니다.

 

5. ‘어떤 마음으로 수행을 하는가?’하고

   다시 점검해 봐야 합니다.

 

6. 좋은 것도 봐야 하고

   나쁜 것도 봐야 할 뿐입니다.

 

7. 좋은 것만 원하고, 나쁜 것은 조금도 원하지 않는다면

   법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8.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하고,

   없애려는 마음이 없어야 하며,

   염려하는 마음도 없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들이 마음 속에 있으면

   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9. 무엇 때문에 이토록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까?

   되게 하고자 원하므로

   없애고자 하므로

   이들 중에 하나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0.마음이 피곤하고 고통스러우면

   수행할 때 무엇인가 하나가 결여된 것입니다.

   마음이 긴장해서는 수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11.몸과 마음이 고통스럽고 피곤해지면

   수행하는 것을 다시 점검해 봐야 합니다.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를.

 

12.수행을 한다는 것은 알아차리는 것과

   아는 것으로써 다시 지켜보는 것이지

   생각하거나 회상하거나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13.원하는 마음으로 무엇을 되게 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힘든 것만 남을 뿐입니다.

 

14.수행하는 마음은 차분하고,

   평화로움이 있어야 하고,

   몸과 마음에 편안함이 있어야 합니다.

   자유롭고 가벼운 마음으로만이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15.수행을 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무엇이 나타나든지 받아들이고

   차분하게 보고 있어야 합니다.

 

16.마음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망상하고 있는가, 알아차리고 있는가?

 

17.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가?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18.알고 있는 마음,

   보고 있는 마음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가?

   대강 알고 있는가?

 

19.되게 하려는 모양으로 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고,

   일어나는 것을 일어나는 그대로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20.망상을 문제 삼지 마십시오.

   망상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망상을 하면 망상하는 줄 알도록 해야 합니다.

 

21.대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대상 때문에 일어난 번뇌를 알고

   관찰해서 없애야 합니다.

 

22.신심이 있어야 노력이 있고,

   노력으로 인해 알아차림이 항상 이어져야 고요함이 생기고,

   고요함이 있어야만 사실대로 알고,

   사실 그대로 알았을 때 지혜가 생겨

   더욱 신심이 일어날 것입니다.

 

23.오직 현재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미래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24.대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뒤에서 일하는 마음인 알아차리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일아차리는 마음만 바르면 바른 대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슬기롭고 온화하게
글쓴이 : waterwindlik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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