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라 함은 마음을 항복 받는 것으로 시작과 끝을 마무리함으로 간절하고도 중요하게 여긴다.
배우는 사람은 만에 하나라도 도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마음을 항복 받지 못하고 아만에서 벗어 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째서 마음을 항복받는 것이 수도하는데 중요함이 되는가 하면
성품이 움직이면 마음인데 그 이름이 마음심(魔音心)이고
마음이 안정하면 성품인데 그 이름이 성품성(聖品性)이다.
그래서 성품을 따르는 자는 성인(聖人)이 되고 마음을 따르는 자는 마(魔)가 되는데
마(魔)와 성(聖)은 두 종류가 아니라 자신이 지은 것을 자신이 도로 받는 것이다.
뒤에 배우는 사람은 이를 알아야 한다.
마음을 항복받은 다음에라야 도를 닦을수 있는 것이다.
비유하면 소가 물을 마시면 젖이 되고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는 것 처럼
사람이 마음을 항복 받으면 도의 그릇이 되고
마음을 항복 받지 못 하면 도의 그릇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금강경에 부처님이 마음을 항복 받는 것을 먼저 제시 하는 것이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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