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울림

[스크랩] 몸과 마음을 싫어하자. 그럼 만사가 해결된다.

수선님 2018. 6. 17. 12:32

 

 

몸을 좋아하고, 마음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고통이 야기되고, 문제가 발생한다.

 

내 몸을 싫어하자.

내 마음을 싫어하자.

 

내 몸을 싫어하고, 내 마음을 싫어하면

모든 고통과 문제가 사라진다.

 

 

내 몸을 싫어하면 다른 사람을 해칠 필요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이 나에게 못되게 하더라도 마음이 아프거나 화날 일이 없다.

 

또..

 

다른 사람이 내 자존심을 건드려도..

전혀 문제될게 없다.

 

오히려 고마워한다.

 

나도 내 마음을 싫어하는데,

당신도 같이 싫어해주니, 정말 고마워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싫어해야만...특히 마음..

마음을 잘 감시할 수 있다.

 

마음을 좋아하면,

감시를 못한다.

 

나쁜놈으로 알면, 감시 하기가 쉽다.

그만큼 마음을 잘 관찰 하고 살필 수 있다.

 

그래서 나쁜놈이 나쁜짓 못하게 막을 수 있다.

 

 

 

사띠(sati)를 극대화시키려면,

몸과 마음을 극도로 미워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오온이다.

즉 색수상행식..

 

오온개공 이후에는 염, 즉 싫어함의 과정을 거쳐야만 무소유에 이른다.

공 이전에는 고통이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몸과 마음을 싫어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왜 몸과 마음이 고통의 원인인지.. 명확하게 밝혀 놓으셨다.

 

 

내 몸과 마음이 고통을 가져온다.

이걸 알아야 한다.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내 몸과

또 남이 욕하면 화나고, 또 남에게 잘난척 하려는 내 마음..

 

이것이 고통의 근원이다.

 

 

 

이걸 싫어해야만 한다.

 

몸을 싫어하자.

마음을 싫어하자.

 

 

 

일체개고(一切皆苦)란..

내 몸과 내 마음의 모든 움직임 자체가 고통이란 뜻이다.

 

즉, 몸 자체가.... 마음 자체가 고통이란 뜻이다.

 

 

 

중생에게도 불성이 있다는 뜻은 잠재되어 있다는 의미다.

중생에게는 고통 뿐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 세간에는 즐거움(낙)이 없다고 하셨다.

 

불성쪽을 탐하지 말고, 고통쪽을 깊게 사유해야 한다.

그래서 고집멸도 사성제 중에서 고성제.... 즉 고통의 진리가 부처님의 첫번째 위대한 진리다.

 

 

 

덮어놓고 앉아서 마음만 비우고 좌선만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사유를 해야 된다.

 

팔정도의 정사유

좌선... 즉 선정도 고통을 소멸시키는 길의 하나요, 올바른 사유도 고통을 소멸시키는 길의 하나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