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울림

[스크랩] - 초기불교 & 화두선(간화선)

수선님 2018. 6. 24. 12:01

 

초기불교, 화두선, 간화선

 

 

경을 보면,

부처님께서는 주로 사유를 하라고 하셨다.

 

나무 밑이나 또는 한적한 장소에 가서..

혼자.. 깊게 사유를 하라고 하신 대목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뭘 사유하는가?

고집멸도 사성제, 죽음, 시체관, 일체세간불가락상.. 등등 대단히 많다.

 

그 핵심은 바로 오온이다.

오온은 "나"다.

 

오온은 물질(육체=색)와 정신(마음=수상행식)이다.

이 둘중에서 마음이 더 "나"라고 할 수 있다.

 

"나"라는게 무언지 알기 위해서 사유를 한다.

 

 

 

 

화두란 뭘까?

사유하는 것이다.

 

뭘 사유할까?

"나"다.

 

이뭣꼬..

"나"란 무엇인가... 이걸 찾는 것이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나"라는게 무언지 알기 위해서 화두를 든다.

 

 

 

 

사유.

 

고집멸도 사성제 중에서 가장 마지막은 도성제다.

도성제는 팔정도다.

 

팔정도의 맨 마지막은 정사유 !

바른 사유다.

 

 

 

 

사유는 어떤 작용을 할까?

마음이 마음을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

 

좌선시의 잡념..죽어라고 없애려고 해도 안없어진다.

하지만 사유를 해서 그 생각이 뭐다..라는 걸 알게 되면.. 잡념은 사그러든다.

 

 

오온개공 !

 

 

 

 

눈을 반개하고 사유하는 것이 좋을까?

눈을 감고 사유하는게 더 빠를까?

 

사념은 안이비설신의 육근을 통해서 들어온다는 것을 안다면,

어느 것이 좋은지 쉽게 알 수 있다.

 

눈을 감아도 시꺼먼게 보인다.

안보이는게 아니라, 시꺼먼게 보여지는 것이다.

 

보는 기능은 죽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눈꺼풀이 내려앉아 시꺼매서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착각할 뿐...

 

 

 

물론 사유하는 것 이외에도 부처님께서 시키신 수행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전부 다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너무 空에만 치우치면 안좋다.

그 전과 후의 과정을 같이 거쳐야 한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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