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화두선, 간화선
경을 보면,
부처님께서는 주로 사유를 하라고 하셨다.
나무 밑이나 또는 한적한 장소에 가서..
혼자.. 깊게 사유를 하라고 하신 대목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뭘 사유하는가?
고집멸도 사성제, 죽음, 시체관, 일체세간불가락상.. 등등 대단히 많다.
그 핵심은 바로 오온이다.
오온은 "나"다.
오온은 물질(육체=색)와 정신(마음=수상행식)이다.
이 둘중에서 마음이 더 "나"라고 할 수 있다.
"나"라는게 무언지 알기 위해서 사유를 한다.
화두란 뭘까?
사유하는 것이다.
뭘 사유할까?
"나"다.
이뭣꼬..
"나"란 무엇인가... 이걸 찾는 것이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나"라는게 무언지 알기 위해서 화두를 든다.
사유.
고집멸도 사성제 중에서 가장 마지막은 도성제다.
도성제는 팔정도다.
팔정도의 맨 마지막은 정사유 !
바른 사유다.
사유는 어떤 작용을 할까?
마음이 마음을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
좌선시의 잡념..죽어라고 없애려고 해도 안없어진다.
하지만 사유를 해서 그 생각이 뭐다..라는 걸 알게 되면.. 잡념은 사그러든다.
오온개공 !
눈을 반개하고 사유하는 것이 좋을까?
눈을 감고 사유하는게 더 빠를까?
사념은 안이비설신의 육근을 통해서 들어온다는 것을 안다면,
어느 것이 좋은지 쉽게 알 수 있다.
눈을 감아도 시꺼먼게 보인다.
안보이는게 아니라, 시꺼먼게 보여지는 것이다.
보는 기능은 죽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눈꺼풀이 내려앉아 시꺼매서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착각할 뿐...
물론 사유하는 것 이외에도 부처님께서 시키신 수행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전부 다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너무 空에만 치우치면 안좋다.
그 전과 후의 과정을 같이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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