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교 기초교리 76.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뜻과 바른 이해

수선님 2018. 7. 8. 11:36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는 오로지 마음이 만든다.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만든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많이 외치지만,

과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좋은 뜻인가?

 

그렇지 않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마음이 만든 모든 것들은 싸그리 거짓이다는 의미다.

 

이걸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일체는 모두가 마음에 의해 조작되어져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은 유위법에 해당한다.

 

금강경에 유위법에 대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일체유위법...즉 일체의 모든 조작되어진 법은 꿈/허깨비/거품/그림자와 같다는 의미다.

금강경을 볼 때도 여몽환포영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몽환포영

꿈/환상(허깨비)/거품/그림자의 의미는 진짜가 아니고 가짜란 의미다.

쉽게 표현하면 거짓이란 얘기다.

 

꿈도 깨고나면 가짜요, 허깨비도 도술로 만들어낸 환영이라서 가짜요,

거품도 물이 아닌 가짜요, 그림자도 본체가 아닌 가짜에 지나지 않는다.

 

 

 

 

 

 

 

왜 일체유위법이.....................가짜인가?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인연화합으로 생겨나서 실체가 없어서 죄다 거짓이다.

그러므로 변하는 것이다.

변하는 것은 모두가 실체가 없고, 그것은 진짜가 아닌 가짜이다.

 

변하는 것들은 모조리 다 여몽환포영이고, 그것들은 진짜가 아닌 가짜다.

진실된 것이라면, 진짜라면 영원히 변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에 진짜가 있던가? 변하지 않는게 있던가?

없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그 모든 것들은 의미도 없고, 아무런 가치도 없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일체세간불가락상>을 말씀하셨다.

중생들이 사는 이 세상엔 그 어떤 즐거움도 없다는 의미다. 모든 건 변하니까 고통이기 때문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 말은 일체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든 것인데, 그것은 곧 가짜다.........라는 의미다.

 

좋은 의미가 아닌 것이다.

이걸 좋다고 여긴다면 그건 참 바보같은 짓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우리는 과연 모든게 다 마음이 만들어낸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하다.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는 수행, 그런 수행이 필요하다.

 

자신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마음이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탁월한 수행이 바로 자기의 마음을 관찰하는 수행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 뜻을 제대로 안다면, 즉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안다면 괴로움은 사라진다.

 

모든 정신병이나 정신적인 괴로움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근데 이걸 모른다.

그래서 괴로움을 당하게 된다.

 

 

 

미움은 어디에서 생기나?

날 화나게 하는 년놈 때문에 미움이 생길까? 말안듣는 자식놈 때문일까?

 

아니다.

미움이란 바로 내 마음에서 생겨난다.

 

욕망도 마찬가지다.

내 마음에서 생겨난다.

 

내 마음이 욕망도 만들어내고, 내 마음이 분노도 만들어낸다.

그러니 문제는 내 마음에 있는 것이지, 외부에 있지 않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만약 모든 것을 마음이 만든다는 걸 알지 못하면,

마음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바깥을 쳐다보고 바깥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남탓을 하게 된다.

 

분노나 욕망이 네 마음에서 스스로 만들어진다는 걸 모르니까,

마음은 외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증오와 싸움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을 관찰하는 수행이 필요하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라는 의미다.

이 의미는 곧 모든 게 다 거짓이란 뜻이다.

 

그 누가 날 속이는가?

 

아니다.

내가 나에게 속을 뿐이다.

 

내 마음에 내가 속을 뿐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르니까...............

 

 

 

 

나를 괴롭히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내 마음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내 마음은 항상 탐진치에 찌들어 있고, 탐진치를 뼛속깊이 사랑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악마는 바로 나/자아이다.

 

중생들은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 산다.

자기 자신이 자기를 망치는 악마임을 모르고.........

 

그래서 자기 자신을 버려야 한다.

아집/집착/자존심을 버리는게 바로 수행이다.

 

 

 

 

 

 

불교 기초교리 76.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뜻과 바른 이해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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