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을 떠나라

[스크랩] 분별을 떠나라.

수선님 2018. 7. 8. 11:56

 

시방 제찰토(諸刹土)의

중생과 보살,

법신 · 보신불 ·

화신불과 변화(變化 : 化現)는


모두 무량수불(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서 나왔나니

방광경(대승경전) 가운데서

그 밀의(密意) 설하였음을 마땅히 알라.


불자에게 설한 것과

모든 도사(導師)의 설은,

모두 화신불의 설이지,

실제의 보(신)불설이 아니니라.


제법은 생함이 없으며,

또한 비유도 아니어서,

환과 같고 꿈과 같으며

화성(化城)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네.


갖가지 법 마음에서 일어나고,

갖가지 법 마음에서 멸하나니,

마음에서 일어난 법외에 따로 다른 법 없고,

마음에서 멸한 법도 이와 같네.


중생의 분별로

허망한 상이 보이는 것이라.

오직 마음일 뿐 실은 경계 없는 것이니,

분별 떠나면 해탈이네.


무시(無始) 이래로

분별과 모든 희론(戱論) 쌓고,

악습에 훈습되어,

이러한 허망한 경계 일으킨다네.


자성이 있는 것으로 허망하게 분별한 것일 뿐,

제법은 생한 것이 아닌데,

연기하는데 의지하여

중생은 미혹의 분별 일으키네.


분별에 상응하지 않는 것,

이에 의해 청정함 이루고,

분별 떠난데 머물러

전의(轉依)하면 곧 진여라네.


허망한 것을 망령되게 분별하지 말지니,

망령되게 분별함은 곧 실다움이 없는 것이며,

미혹으로 허망한 분별하여

취함과 취해진 것은 모두 없는 것이네.


분별하여 외경(바깥 경계) 보는 것은,

망령되게 자성 분별하는 것이나니,

이 허망한 분별로

제법의 연기자성(緣起自性) 생기는 것이네.


사견과 모든 외경은 경계가 아니라,

단지 마음일 뿐이나니,

이치대로 관찰하면

능(能) · 소취(所取) 모두 멸하느니라.


十方諸刹土  衆生菩薩中

所有法報佛  化身及變化

皆從無量壽  極樂界中出

於方廣經中  應知密意說

所有佛子說  及諸導師說

悉是化身說  非是實報佛

諸法無有生  彼亦非非有

如幻亦如夢  如化如乾城

種種由心起  種種由心脫

心起更非餘  心滅亦如是

以衆生分別  所現虛妄相

惟心實無境  離分別解脫

由無始積集  分別諸戱論

惡習之所熏  起此虛妄境

妄計自性故  諸法皆無生

依止於緣起  衆生迷分別

分別不相應  依他卽淸淨

所住離分別  轉依卽眞如

勿妄計虛妄  妄計卽無實

迷惑妄分別  取所取皆無

分別見外境  是妄計自性

由此虛妄計  緣起自性生

邪見諸外境  無境但是心

如理正觀察  能所取皆滅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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