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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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님 2018. 7. 1. 12:09

 

  三有唯分別    三有(三界)는 오직 마음의 분별일 뿐이라,

  外境悉無有    바깥 경계는 일체 모두 있는 것 아니며,

  妄想種種現    망상이 갖가지로 나타난 것임을

  凡愚不能覺    어리석은 범부들은 능히 깨닫지 못하여서,

  經經說分別    經마다 분별하여

  但是異名字    여러 다른 문자어언 설한 것이니,

  若離於語言    만약 이 語言 떠나서는

  其義不可得    그 義를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名義皆捨離      名과 義를 모두 버리는 것,

  此是諸佛法      이것이 諸佛의 가르침이나니,

  若離此求悟      만약 이를 떠나 깨달음 구한다면,

  彼無覺自他      자신도 깨닫지 못하고 남도 깨닫게 하지 못하리라.


  佛性空無相    眞如寂不言

  口傳文字說    斯皆妄想禪.



    安住於唯心    오직 마음뿐임에 安住하여

    不分別外境    바깥 경계 분별치 않는 것이

    住眞如所緣    眞如에 머무름이요,

    超過於心量    心量 넘어선 것이네.



 

    離於能所取     能取와 所取 떠난 것을

    我說爲眞如     나는 眞如라 하느니라.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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