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중요한 법문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중아함경 밀환유경(蜜丸喩經)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석기수(釋?瘦)를 유행하실 적에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에 머무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밤을 지내고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걸식하기 위하여 가유라위로 들어가셨다. 걸식을 마치고 오후가 되어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손과 발을 씻으시고 니사단(尼師壇)을 어깨에 메고, 죽림(竹林)의 석가사(釋迦寺)로 가시어, 큰 숲으로 들어가 한 나무 밑에 이르러 니사단을 펴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하셨다.
그 때 집장석(執杖釋)4)이 오후에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거닐어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서로 문안하고, 지팡이를 짚고 부처님 앞에 서서 세존께 여쭈었다.
"사문 구담(瞿曇)이시여, 무엇으로써 가르침의 근본[宗本]을 삼고, 어떠한 법을 연설하십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집장석이여, 일체 세간과 하늘[天] 마군[魔] 범(梵) 사문(沙門) 범지(梵志) 등 사람에서 하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싸우지 않게 하고, 또 욕심을 떠나 청정한 범행을 닦아 익히며, 아첨과 거짓말을 버려 여의고 뉘우침을 없애며, 유(有)와 비유(非有)와 또한 무상(無想)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 가르침의 근본이고, 설법하는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이에 집장석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옳다고도 아니하고 그르다고도 아니하다가, 머리를 흔들고 떠나갔다. 이에 세존께서는 집장석이 떠난 지 오래지 않아 해질 녘에 연좌에서 일어나 강당으로 가시어, 비구들 앞에 자리를 펴고 앉아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오늘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걸식하기 위하여 가유라위로 들어갔다. 걸식을 마치고 오후가 되어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손과 발을 씻고, 니사단을 어깨에 메고 죽림의 석가사로 가서, 큰 숲으로 들어가 한 나무 밑에 이르러 니사단을 펴고 결가부좌하고 있었다.
그 때 집장석이 오후에 지팡이를 짚고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서로 문안하였다. 그는 지팡이를 짚고 내 앞에 서서 내게 물었다.
'사문 구담이시여, 무엇으로써 가르침의 근본을 삼으며, 어떤 법을 연설하십니까?'
내가 대답했다.
'석종이여, 일체 세간과 하늘 마군 범 사문 범지 등 사람에서 하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싸우지 않게 하고, 또 욕심을 떠나 청정한 범행을 닦아 익히며, 아첨과 거짓을 버려 여의고 뉘우침을 없애며, 유와 비유와 또한 무상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 가르침의 근본이고, 설법하는 것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그러자 그 집장석은 내 말을 듣고 옳다고도 아니하고 그르다고도 아니하다가, 머리를 흔들고 떠나갔다."
그러자 어떤 비구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가사 한 자락을 벗어 메고 합장한 채 부처님을 향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일체 세간과 하늘 마군 범 사문 범지 등 사람에서 하늘에 이르기까지 싸우지 않게 하며, 또 어떻게 욕심을 떠나 청정한 범행을 닦아 익히고, 어떻게 아첨과 거짓을 버리고 뉘우침을 없애며, 유와 비유와 또한 무상에도 집착하지 않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비구여, 만일 사람이 생각으로 말미암아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히고,
또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을 사랑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으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탐욕의 번뇌[欲使] 성냄의 번뇌[?使] 존재의 번뇌[有使] 교만의 번뇌[慢使] 무명의 번뇌[無明使] 견해의 번뇌[見使] 의심하는 번뇌[疑使] 싸움 미워함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과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는 법을 여의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방에 들어가시어 연좌하셨다. 이에 모든 비구들은 곧 이렇게 생각하여 말하였다.
'여러분, 마땅히 알아야 합니다. 세존께서는 이 이치를 다음과 같이 대충 말씀하시고 널리 분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연좌하십니다.
(만일 사람이 생각으로 말미암아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히고,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을 사랑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으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탐욕의 번뇌 성냄의 번뇌 존재의 번뇌 교만의 번뇌 무명의 번뇌 견해의 번뇌 의심의 번뇌 싸움 미워함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과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시 이렇게 생각하여 말하였다.
'여러분, 조금 전 세존께서 간략히 말씀하신 바의 뜻을 누가 널리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다시 이렇게 생각하였다.
'존자 대가전연(大迦?延)은 항상 세존의 칭찬과 모든 지혜로운 범행인들의 칭찬을 받습니다. 존자 대가전연이라면 조금 전 세존께서 간략히 말씀하신 바의 뜻을 널리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다 함께 존자 대가전연에게 가서 이 뜻을 설명해줄 것을 청하고, 만일 존자 대가전연께서 그것을 분별하거든, 우리는 마땅히 잘 받아 지닙시다.'
이에 모든 비구들은 존자 대가전연이 있는 곳으로 가서, 서로 문안한 뒤에 물러나 한쪽에 앉아 아뢰었다.
"존자 대가전연이시여, 마땅히 아셔야 합니다. 세존께서는 다음의 이치를 간략히 말씀하시어 널리 분별하지 않으시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연좌하셨습니다.
'비구여, 만일 사람이 생각으로 말미암아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히고,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을 사랑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으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탐욕의 번뇌 성냄의 번뇌 존재의 번뇌 교만의 번뇌 무명의 번뇌 견해의 번뇌 의심의 번뇌 싸움 미워함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과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희들은 곧 이렇게 생각하여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누가 능히 세존께서 조금 전에 간략히 말씀하신 바의 뜻을 널리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다시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존자 대가전연은 항상 세존의 칭찬과 모든 지혜로운 범행인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존자 대가전연이라면 능히 세존께서 조금 전에 간략히 말씀하신 바의 뜻을 널리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원컨대 존자 대가전연께서는 저희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시어, 그 뜻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그 때 존자 대가전연은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내가 비유로 말하는 것을 들으시오.
지혜로운 사람은 비유를 들으면 곧 그 뜻을 이해합니다.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나무심[實 : 목재]을 구하려고 도끼를 가지고 숲으로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그는 큰 나무가 뿌리와 줄기 마디 가지 잎 꽃 나무심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뿌리와 줄기 마디 나무심은 건드리지 않고, 가지와 잎만을 건드렸습니다.
여러분이 말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습니다. 세존께서 현재 계시는데, 그분을 저버리고 그 뜻을 내게 와서 물으니 말입니다. 무슨 까닭인가? 여러분, 마땅히 알아야 합니다. 세존께서는 눈이요 지혜시며, 이치요 법이시며, 법의 주인이요 법의 장수로서, 진리의 뜻을 말씀하시고 일체의 이치를 나타내시는 것은 오직 저 세존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마땅히 세존께서 계시는 곳으로 가서 '세존이시여, 이것은 어떠하며,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하고 그 뜻을 여쭈어 보십시오. 만일 세존께서 말씀하시거든 여러분은 마땅히 잘 받아 가져야 합니다."
그 때 모든 비구들은 아뢰었다.
"그렇습니다. 존자 대가전연이시여, 세존께서는 눈이요 지혜이시며, 이치요 법이시며, 법의 주인이요 법의 장수로서, 진리의 뜻을 말씀하시고 일체의 이치를 나타내는 것은 오직 세존께 있습니다. 저희들은 마땅히 세존이 계시는 곳으로 가서 '세존이시여, 이것은 어떠하며,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하고 그 뜻을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일 세존께서 말씀해주시면 저희들은 마땅히 잘 받아 지녀야 합니다. 그러나 존자 대가전연께서는 항상 세존의 칭찬과 또 모든 지혜로운 범행인들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존자 대가전연이시라면 능히 세존께서 조금 전에 간략히 말씀하신 바의 뜻을 자세히 분별하실 것입니다. 오직 원컨대 존자 대가전연께서는 저희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시어, 널리 그 뜻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존자 대가전연은 모든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다 같이 내 말을 들으시오. 여러분,
눈과 색(色)을 인연하여 눈의 식(識)이 생기고,
세 가지가 함께 모여 곧 갱촉(更觸)이 있으며,
갱촉을 인연하여 곧 감각[覺]이 있습니다.
만일 감각이 있으면 곧 생각하고[想],
만일 생각하면 곧 헤아리며[思],
만일 헤아리면 곧 기억하고[念],
만일 기억하면 곧 분별하게 됩니다.
비구는 이 생각으로 말미암아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힙니다.
이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을 사랑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으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苦邊]이라 말합니다.
탐욕의 번뇌 성냄의 번뇌 존재의 번뇌 교만의 번뇌 무명의 번뇌 견해의 번뇌 의심의 번뇌 싸움 미워함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과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에 대해서도 또한 그러합니다.
뜻[意]과 법(法)을 인연하여 의식이 생기고,
세 가지가 함께 모여 곧 갱촉이 있으며, 갱촉을 인연하여 곧 감각이 있습니다.
만일 감각이 있으면 곧 생각하고,
만일 생각하면 곧 헤아리며,
만일 헤아리면 곧 기억하고 만일 기억하면 곧 분별하게 됩니다.
비구는 이 생각으로 말미암아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힙니다.
이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사랑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으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합니다. 탐욕의 번뇌 성냄의 번뇌 존재의 번뇌 교만의 번뇌 무명의 번뇌 견해의 번뇌 의심의 번뇌 싸움 미워함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과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비구가 눈[眼]을 없애고 색(色)을 없애고 눈의 인식[眼識]을 없애고서도,
갱촉(更觸)이 있다고 갱촉을 설정한다면, 그것은 그럴 이치가 없습니다.
만일 갱촉을 설정하지 않고서도 감각[覺]이 있다고 감각을 설정한다면,
그것은 그럴 이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감각을 설정하지 않고서도 생각을 설정하여,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힌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럴 이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에 대해서도 또한 그러하며, 뜻[意]을 없애고 법(法)을 없애고 의식(意識)을 없애고서도, 갱촉이 있다고 갱촉을 설정한다면, 그것은 그럴 이치가 없습니다. 만일 갱촉을 설정하지 않고서도 감각이 있다고 감각을 설정한다면, 그것은 그럴 이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감각을 설정하지 않고서도 생각을 설정하여,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힌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럴 이치가 없습니다.
여러분, 비구가 눈을 인연하고, 색을 인연하고, 눈의 인식을 인연하여 갱촉이 있다고 갱촉을 설정한다면, 반드시 그런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갱촉을 설정함을 인연하여 감각이 있다고 감각을 설정한다면, 반드시 그런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감각을 설정함을 인연하여 생각이 있다고 설정하고,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힌다고 한다면, 반드시 그런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에 대해서도 또한 그러하며, 뜻을 인연하고, 법을 인연하고, 의식을 인연하여 갱촉이 있다고 갱촉을 설정하면, 반드시 그런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갱촉을 설정함을 인연하여 감각이 있다고 감각을 설정하면, 반드시 그런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감각을 설정함을 인연하여 생각이 있다고 설정하고,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힌다고 한다면, 반드시 그런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존께서는 간략히 이 이치를 말씀하시어 널리 분별하지 않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연좌하셨습니다.
'비구여, 만일 사람이 생각을 의지함으로 말미암아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생각하며 닦아 익히고,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을 사랑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으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욕심의 번뇌 성냄의 번뇌 존재의 번뇌 교만의 번뇌 무명의 번뇌 견해의 번뇌 의심하는 번뇌 싸움 미워함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과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면, 이것을 괴로움의 끝이라고 말한다.'
세존께서 간략히 말씀하시어, 널리 그 뜻을 분별하시지 않은 것을 나는 이 글귀와 이 글로써 이렇게 자세히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부처님께 가서 자세히 여쭈어 만일 세존께서 말씀하신 뜻과 같거든, 여러분은 곧 받아 지녀도 좋습니다."
이에 모든 비구들은 존자 대가전연의 말을 듣고, 잘 받아 지녀 외우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존자 대가전연을 세 번 돌고 떠났다. 그들은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전에 이 이치를 간략히 말씀하시어 널리 분별하시지 않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연좌하셨는데, 존자 대가전연이 이런 글귀와 이런 글로써 그것을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세존께서는 들으시고 찬탄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내 제자 중에서 그는 눈이 있고 지혜가 있으며, 법이 있고, 이치가 있다. 무슨 까닭인가? 곧 스승은 제자를 위해 간략히 이 이치를 말하고 널리 분별하지 않았는데, 제자는 이런 글귀와 이런 글로써 그것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대가전연의 설명은 틀림이 없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그렇게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뜻을 관찰하여 설명하는 것은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이니라.
비구들아, 마치 어떤 사람이 일 없는 곳이나 산림이나 나무 사이에 갔다가 갑자기 밀환(蜜丸)을 얻어, 그 먹는 바를 따라 그 맛을 얻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족성자도 나의 바른 법률에서 그의 관찰하는 바를 따라 그 맛을 얻는다. 눈을 관찰하여 맛을 얻고, 귀 코 혀 몸을 관찰하고, 뜻을 관찰하여 맛을 얻느니라."
그 때 존자 아난은 불자(拂子)를 잡고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다. 이에 존자 아난은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법을 무엇이라 이름해야 하며, 저는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하겠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이 법을 밀환유(蜜丸喩)라 이름하여, 너는 마땅히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그리고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이 밀환유법을 받아 읽고 외워야 한다.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아, 이 밀환유는 법이 있고 뜻이 있으며 범행(梵行)의 근본으로서, 신통(神通)으로 나아가고 깨달음[覺]으로 나아가며, 열반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만일 족성자로서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우는 자는, 마땅히 이 밀환유를 잘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과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731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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