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삼매(空三昧) - 무원삼매(無願三昧) - 무상삼매(無相三昧)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 삼매(三昧)가 있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공삼매(空三昧)·무원삼매(無願三昧)·무상삼매(無想三昧)이다.
어떤 것을 공삼매라고 하는가?
공(空)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법은 다 공허(空虛)한 것이라고 관(觀)하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공삼매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무상삼매라고 하는가?
무상(無想)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법은 조금도 생각할 것이 없고 또한 볼만한 것도 없다고 관하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무상삼매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무원삼매라고 하는가?
무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법을 구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무원삼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이 세 가지 삼매를 얻지 못하면, 오래도록 나고 죽음에 있으면서 스스로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아서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방편을 구해 이 세 가지 삼매를 얻어야 하느니라.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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