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관자재(觀自在)(5)

수선님 2018. 7. 22. 12:49

  
  

 

 

2장.관자재(觀自在)(5

 

관세음보살 방하착 염불수행은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참자성’을 향한 일심염불입니다.
괴로움(苦)의 원인인 일체의 모든 끄달림, 애욕과 집착(執)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비워버려(道) 해탈(滅)로 안내하는 사성제의
실천행인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관세음보살의 명호로 돌아와 관세음보살 이외의
다른 명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은 참으로 많습니다.

몇 가지만 살펴본다면 중생에게 일체의 두려움이 없는 무외심을
베푼다고 하여 ‘시무외자(施無畏者)’라 하고,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하는 보살이라 하여 ‘대비성자(大悲聖者)’라 하며,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구제하므로 ‘구세대사(救世大士)’라고도 합니다.

또한 이 보살은 세상을 교화함에 중생의 근기에 맞게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므로,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
하는데, 이러한 모습을 『법화경』 보문품(法華經 普門品)에서는
삼십삼화신(化神)이라고 표현하였으며, 『능엄경』(楞嚴經)에서는
삼십이응신(應身)이라고 합니다. 이는 모두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나타내는 변화신(變化身) 입니다.

이러한 변화신에는 부처님, 성문, 연각 등을 비롯하여 범천, 제석,
장자,거사, 스님, 신도, 동자, 아수라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모습으로도 우리 곁에 기꺼이 다가오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많은 이들이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것입니다.
방편따라, 중생들의 각기 처한 입장에 따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대상으로 마땅히 몸을 바꾸어 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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