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관자재(觀自在)(3)

수선님 2018. 7. 15. 12:44

 

  


  

 

 

2장. 관자재(觀自在)(3) 


 

여기서 염불(念佛)이라고 할 때, 염(念)이란, 우리네 마음 속에서
경계따라 일어나는 갖가지 생각, 마음의 조각들을 말하며 불(佛)이란,
우리네 마음 속에 저마다 갖추고 있는 본래자리, 근본성품,
참나 주인공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염불은 우리마음 ‘염’과 부처님 마음 ‘불’이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게 하는 밝은 수행인 것입니다.

이러한 관세음보살 염불수행의 공덕을 살펴보기 위해,
『관음경』[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우리의 온갖 괴로움에
마땅히 몸을 나투어 안락을 주신다고 합니다.
굳은 믿음으로 관세음보살 명호를 지극 정성으로 염불하면
어떠한 일도 모두 성취할 수 있다고 관음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가피가 어떠한지 관음경의 구절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염하면 곧 얕은 곳을 얻게 되며,
또, 도적으로부터 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그들이 가진 칼과 무기가 조각조각 부서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수갑과 고랑과 칼과 사슬이 그 몸을 속박하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음욕을 여의게 되고,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마음이 없어지며,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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