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자심(慈心)을 행하는 이는 어떤 공덕을 얻는가?
[답] 자심을 행하는 이에게는 온갖 악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마치 굳건히 지키고 잘 방비하면 외적이 해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만약 자심을 행하는 이를 괴롭히거나 해치려고 하면 오히려 자신이 환난을 당하게 되니,
마치 어떤 사람이 손바닥으로 창을 막으면 손바닥만 손상될 뿐 창은 전혀 손상되지 않는 것과 같다.
다섯 가지 삿된 말도 그 자심을 파괴할 수 없으니,
그 다섯 가지란 첫째는 거짓말[妄言]을 하는 과실이고,
둘째는 나쁜 말[惡口]을 하는 과실이며,
셋째는 때에 적절하지 않는 말을 하는 과실이고,
넷째는 악한 마음으로 말하는 과실이며.
다섯째는 이익되지 않는 말을 하는 과실이다.
비유하면 대지(大地)를 파괴할 수 없는 것처럼,
갖가지 성냄과 괴롭힘과 비방함 등으로도 자심을 행하는 이를 훼손할 수 없다.
비유하면 허공이 해를 입지 않듯이,
자심은 온화하고 부드럽기가 마치 하늘의 옷[天衣]과 같다.
또한 수행자가 자심에 들면
호랑이나 이리 등 악독한 짐승이나 뱀이나 도롱뇽류에 속하는 것들이 해치지 못하며,
감옥이나 성 안에 들어가도 상해를 입지 않는다.
자심을 행하는 이는 이와 같이 한량없는 공덕을 얻는다.
선법요해 30. ★★★자삼매/자무량심, 자애의 위대한 힘과 공덕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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