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성취

[스크랩] [중요] 도거 & 혼침의 극복방법 - 곰림바르빠 [달라이라마 강설]

수선님 2018. 8. 12. 11:26



도거 & 혼침의 극복방법 - 곰림바르빠(수행차제) 달라이라마 강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혼침이란 단어대신에 침몰이라는 단어를 썼으니, 보실 때 참고하세요.

 

 

 

이와 같이 무언가 바라던 대상(所緣)에 마음을 두고,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相續)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가까이 두고서 마음에 대해 이와 같이 분석해야 합니다. 즉 대상을 잘 지니고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침몰(沈沒: 무겁게 가라앉음)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외부경계(境界:對象)에 도거(掉擧:들뜸)하여 산란(散亂)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점검해야 합니다.

 

이에, 만일 혼침(昏沈: 몽롱한 무기력)과 수면(睡眠:졸음)에 굴복하여 마음이 침몰(沈沒)하거나 침몰할 염려가 있을 때는 최고 환희(歡喜)의 대상인 부처님의 존상(尊像) 등이나 밝은 빛을 관상(觀想)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침몰(沈沒)을 제거한 다음,

무엇이든 대상 그 자체에 마음을 [두고] 대상을 아주 분명히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선천적인 맹인(盲人)이나 어둠 속에 있는 사람 같고, 눈을 감은 것과 같아서 마음의 대상을 분명하게 볼 수 없을 때는 침몰(沈沒)하고 있는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언제든지, 외부의 형상 등에 [마음이 향하여] 그들의 특성을 구별하는데 쫓아가거나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다른 생각을 하고, 이전에 경험한 경계(境界:對象)에 이끌려 마음을 방일(放逸: 놓고 풀어짐)하거나 방일할 염려가 있을 때는 모든 생각을 분석하지 말고 고통스러움 등에 대한 생각을 내서 대상(所緣)의 본질(性品)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렇게 산란심(散亂心)을 가라앉히고 나서, 주의(主意: 알아차림)와 경계(警戒: 깨어 있음)의 끈으로 마음의 코끼리인 대상(所緣)을 나무에다 묶어 두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침몰(沈沒)과 방일(放逸)이 사라지고 대상(所緣)에 대한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을 보게 되면 정진(精進)을 [조금] 느슨하게 하여 적당하게 해야 하며, 그렇게 적당한 상태에 머물도록 해야 합니다.


 

그 상태에 머무르면서 마음의 흐름(心相續)을 산란(散亂)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탐착(貪着) 등으로 마음의 바깥 경계(境界:對象)가 산란해지면 산란한 감각(受)을 빨리 벗어나는 수행 등으로 산란심(散亂心)을 가라앉히고 빨리 본래 상태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마음에 싫증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면 삼매(三昧)의 공덕(功德)을 생각함으로서,

그에 대한 환희심(歡喜心)을 길러야 합니다.

 

산란함의 허물을 보고서 또한 싫증을 모두 가라앉혀야 합니다. 

 
반면에 혼침(昏沈)과 수면(睡眠)에 굴복하여 흐름이 불분명해지고, 마음이 침몰(沈沒)하거나 침몰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환희심(歡喜心)의 대상을 생각하여 빨리 침몰을 극복해야 하고, 그런 다음 대상(所緣)의 본래 성품에 아주 견고(堅固)하게 집중해야 합니다.
 
반면에 이전에 웃고 즐기던 기억으로 인하여 도거(掉擧)나 방일(放逸)할 염려가 있을 때는,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상(無常) 등을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대상에 적용하여 산란심(散亂心)을 가라 앉혀야 하며, 그런 다음 다시 진여(眞如)를 향해 마음을 행하는 바(加行方便) 없이 들어가 머무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반면에 침몰(沈沒)과 방일(放逸)에서 멀어진 다음, 정(定)에 들어 진여(眞如)에 대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려면, 정진(精進)을 [조금 느슨하게 하여] 쉬고 [치우치지 않으며] 평등하게 해야 합니다.
 
만일 마음이 정(定)에 들어가고 있는 중에 [너무] 애써 정진하면 마음은 산란해질 것입니다. 
 


만일 마음이 침몰하고 있는 중에 애써서 정진 하지 않으면 아주 침몰하여 관(觀)은 사라지고 마음은 선천적인 맹인(盲人)처럼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침몰하면 애써서 정진해야 합니다.
 
[또 이미] 정(定)에 들면 [너무] 애써 정진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觀)을 수행하는 중에 지혜를 아주 강화(强化)하면 지(止)가 약해져서 등불을 바람에 놓아 둔 것처럼 마음은 요동칠 것이며, 그로 인해 진여(眞如)를 극명(克明)하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럴 때는 지(止)를 수행해야 합니다.
지(止)가 너무 강해지면 마찬가지로 그때는 지혜를 수행해야 합니다.

 

 

 

 

위 내용은 곰림바르빠에서 일부 발췌한 것 입니다.

내용 전체를  전체를 hwp로 정리해서 첨부하오니, 꼭 보세요.

 

정말 대단한 자료입니다.

꼭 보세요.

 

 

 

0-곰림바르빠-수행차제.hwp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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