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성취

[스크랩] [중요] 구주심(九住心) : 사마타(삼매/선정) 수행의 9단계 도표

수선님 2018. 8. 12. 11:28



<구주심(九住心) : 사마타(삼매/선정) 수행의 9단계>

단계

용           어

특징 & 문제점 & 치료법

앞단계와의 차이점

내주심(內住心)

<마음을 안으로 하여 집중 대상에 고정시킴>
- 밖을 향하던 마음을 자꾸 대상 쪽으로 되돌림
※ 성취 : 문력(問力)으로 성취함.
- 잠시 잠깐 대상에 머물고, 오랫동안 머물지 못한다. 
- 선정에 관한 설법/자료/정보 등을 많이 보고 듣는다.

집중보다 산란/도거가 아주 아주 길다.
혼침/도거가 아주 심함

속주심(續住心)

<좀 더 오래 지속해서 집중 대상에 고정시킴>
- 밖으로 향하던 마음을 대상에 향하도록 좀 더 노력함 
※ 성취 : 사력(思力)으로 성취함. 거듭 사유하여 지속시킴.
- 이전 단계보다 좀 더 대상에 오래 머무는 단계이다.
- 그 흐름의 相이 흩어지지 않게 한다.

- 애써서 대상에 집중함을 이어나가야 한다.

- 자주 깊게 선정의 공덕을 사유한다.

혼침/도거가 심함
집중 시간보다 산란/도거가 길다.

해주심(住心)

<산란의 틈을 때워서 고정시킴>
- 대상을 간혹 놓치는 것 주의

※ 성취 : 억념력(憶念力)으로 성취함. 억념력을 키워야 함.

- 이전 단계보다 대상에 집중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 집중시간이 더 길어지고, 도거시간이 짧아진 상태이다.
- 산란/도거는 피곤한 것임을 사유한다.

집중 시간보다 도거가 짧다.
그러나 때때로 집중 대상을 놓침.

근주심(近住心)

<대상에 밀접하게 고정시킴>
- 거친 혼침 주의

※ 성취 : 힘찬 억념력(憶念力)으로 성취함.

- 어느 정도 대상에 안주하면 혼침의 장애가 생기기 시작한다.
▶ 거친 혼침 : 대상이 떠올려 졌으나 선명하지 않은 상태

- 거친 혼침 제거 방법은 위의 6가지 장애를 참조할 것

집중대상을 놓치지 않음
거친 혼침 있음

복주심(住心)

<마음이 길들여짐>
- 미세한 혼침 주의

※ 성취 : 힘찬 정지력(正知力)으로 성취함.

- 마음이 대상 안으로 너무 들어가서 미세한 혼침이 온다.
▶ 미세한 혼침 : 대상의 선명함이 강하지 않은 상태

- 마음이 더 가라앉지 않게 조여준다.

거친 혼침 없음
미세한 혼침 우려 있음

식주심(住心)

<마음이 평화로워짐>
※ 성취 : 힘찬 정지력(正知力)으로 성취함.

- 미세한 도거 주의
- 가라앉은 마음을 너무 조일 때 미세한 도거가 발생한다.
▶ 미세한 도거 : 대상을 놓치지는 않았으나 산란함이 있을 때
- 도거는 허물이다. 나쁜 것이다.

미세한 혼침 우려 없음
미세한 도거 있음
미세한 혼침/도거에 빠질 위험성 있음

멸주심(住心)

<마음이 완전히 평화로워짐>
※ 성취 : 정진력(正進力)으로 성취함.

- 정진력으로 미세한 혼침/도거를 최대한 제거

- 정진력으로 미세한 혼침/도거를 완전히 극복 가능
- 즐거운 노력

미세한 혼침/도거에 빠질 위험성 거의 없음
미세한 혼침/도거가 조금은 있음

성주심(惺心)

<끊어짐이 없이 성성적적(惺惺寂寂)히 대상에 머뭄>
※ 성취 : 정진력(正進力)으로 성취함.

- 정지(正知)를 버린다. 정진력으로 오로지 대상에만 집중
-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혼침/도거 없이
  원하는 시간만큼 대상에 머문다.
- 몰입, 흔들림 없는 강한 집중의 상태

미세한 혼침/도거가 조금도 없음
약간의 노력이 필요함

지주심(持心)

<평등하게 지속적으로 대상에 고정됨>
※ 성취 : 관습력(慣習力)으로 성취함.

노력없이도 원하는 시간만큼 대상에 머문다. 습관의 힘.

약간의 노력도 필요없음

실제 삼매의 성취

- 지주심(持住心)에서 오랫동안 삼매의 상태에 머물 수 있더라도 이것이 실제의 선정(초선:제1선)이 아니다.
- 더욱 익숙해져서 몸과 마음이 경안이 생기고 그 상태에서 희열이 일어나야 한다.
- 먼저 마음의 경안이 일어나지만, 희열은 몸의 경안에서 먼저 일어난다.
- 이후의 자세한 단계는 책 [깨달음의 길 람림]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영사/쫑카파 지음/청전 옮김


< 위의 도표와 아래의 탕카 설명을 보시면 구주심을 더더욱 확실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티벳 탕카로 설명하는 구주심(九住心)>

 

 

선정(禪定)을 닦는 순서 : 각각의 번호 설명

1. 사람은 선정을 닦는 수행자를 의미하며,
    마음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머무르기 시작하는 구주심(九住心)의 첫번째 내주심(內住心)의 단계이다.
2. 수행자가 손을 들고 있는 올가미는 선정을 닦는 과정에서 목표를 놓지지 않는 억념(憶念=기억하는 것)을 상징한다.
3. 도끼 모양의 날카로운 칼은 혼침인지 도거인지를 구분하게 해주는 지혜, 즉 정지(正知=바른 알아차림)를 상징한다.
4. 굽은 길 여섯 갈래육력(六力)을 상징하며, 첫번째 굽은 길은 '들음의 힘(問力)'을 나타낸다.
   이에 의지해서 구주심 중 첫번째인 내주심을 성취한다.
5. 코끼리는 수행자의 마음을 뜻하며, 색깔이 있는 경우는 몸집이 크고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의 '혼침'을 뜻한다.
6. 원숭이산란함을 뜻하며 원숭이가 색깔이 있는 것은 '도거'를 상징한다.
7. 구주심 중 일곱번째 멸주심(滅住心)까지 불꽃이 있고 없고 크고 작고의 차이를 표시한 것은
   억념과 정지에 나아가는 힘이 크고 작음을 표시한다.
8. 여섯 갈래의 길중 두번째 구부러진 길은 '생각의 힘(思力)'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구주심 중 두번째 속주심(續住心)을 성취한다.
9. 안주심을 지속시키는 속주심의 단계이다.
10. 과일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색,성,향,미,촉 즉 오경 중 맛(味)을 상징한다.
11. 옷감 또는 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접촉(觸)을 상징한다.
12. 머리에서부터 조금씩 희게 변하는 것은 순서대로 <선명함>과 <안주함>이 점점 발전해 감을 의미한다.
13. 세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억념의 힘(憶念力)'을 나타내며,
여기서는 구주심중 해주심과 근주심을 성취한다.
14. 해주심(解住心)은 마음이 산란해지는 것을 바로 알아차려 다시 목표로 삼았던 감수경(선정의 대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15. 토끼미세한 혼침을 상징하며, 여기서는 거칠고 미세한 혼침을 따로 알아차리게 된다.
     <관리자 주 : 15번 코끼리 등에 탄 얼굴은  원숭이 얼굴이 아니고 토끼 얼굴이라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가 잘못됐습니다.>
16. 뒤로 돌아보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알아차려서 다시 대상에 집중함을 의미한다.
     <관리자 주 : 16번 원숭이 얼굴의 방향이 잘못됐습니다. 앞이 아니라 뒤를 보는 방향이라야 맞습니다>
17. 바라 모양의 악기는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소리(聲)를 상징한다.
18. 소라 껍데기 속에는 향이 있으며, 향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냄새(香)을 상징한다.
19. 염(念)을 강하게 하여, 목표로 삼았던 감수경(집중 대상)을 놓치지 않는 상태로 근주심(近住心)을 성취한다.
20. 네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의 '正知의 힘(正知力)'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의 복주심과 식주심을 성취한다.
21. 그 동안 혼침보다 먼저 생겼던 도거가 뒤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도거의 힘이 약해진다.
     <관리자 주 : 이전까지는 원숭이가 앞에 갔는데, 이 단계에서는 원숭이가 뒤에 가고 코끼리가 앞에 감> 
22. 正知가 마음을 산란치 않게 만들어 삼매로 이끈다.
     <관리자 주 : 수행자가 뒤에 갔었는데, 이 단계에서는 수행자가 앞에 감>
23. 삼매의 공덕이 쌓여 거친 혼침과 도거가 사라지는 상태인 복주심(伏住心)을 성취한다.
24. 거울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색(色)을 상징한다.
25. 미세한 혼침이 생길 위험이 사라진 상태인 식주심(息住心)을 성취한다.
26. 다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정진의 힘(正進力)'을 나타내며,
멸주심과 성주심을 성취한다.
27. 혼침과 도거가 장애물이 될 수 없는 멸주심의 단계이다.
     이때는 미세한 혼침과 도거조차도 생기기 어렵고 미세한 것이 생기더라도 작은 노력만으로 바로 없어진다.
28. 이 단계에서 코끼리의 색이 사라지고 원숭이가 없어진 것
처음에 정념과 정지에 조금만 의지하더라도
     혼침, 도거가 장애가 되지 않아 끊이지 않는 삼매에 들어감을 나타낸다.
29. 처음에 치료제를 살짝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미세한 혼침과 도거가 저절로 소멸되는 성주심(惺住心)을 성취한다.
30. 여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중의 '관습의 힘(慣習力)'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 중 아홉번째 지주심을 성취한다.
31. 애씀없이 삼매에 들수 있는 상태인 지주심(持住心)의 단계이다.
32. 선정을 성취하였음을 나타낸다.
33. 마음의 경안을 나타낸다.
34. 몸의 경안을 나타낸다.
35. 수행자가 손에 불타오르는 칼을 들고 있는 것은 공성을 닦아 선정과 지혜를 함께 갖추었음을 상징한다.
36. 억념과 정지로써 바른 견해(正見)를 찾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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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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