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육바라밀3 - 인욕바라밀 수행 (4)

수선님 2018. 9. 2. 12:35

 

 

 

  

 

  
  
 
육바라밀3 - 인욕바라밀 수행 (4) 
 
몸을 절제하고 말을 삼가고, 그 마음을 거두고,
화내는 마음을 버려야 하나니,
도를 행함에는 인욕이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법구경』
화를 낸다고 했을 때는 반드시 그 화를 낸 대상이 있게 마련입니다.
대상에 대해 연기라는 것, 무아라는 것을
올바로 알지 못하기에 일어나는 괴로움이니,
그 대상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면 자연히 인욕이 되는 것입니다.
즉, 마음을 비워내는 작업이 바로 인욕바라밀의 핵심이 됩니다.
참고 나서 그 한이 쌓인다면
이것은 인욕을 하여 비워낸 것이 아니라
도리어 더 큰 원한을 쌓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살아가며 인욕행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어떠한 괴로움도 능히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경계가 닥쳤을 때 그것에 얽매여 화내고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그 경계를 수행의 재료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잘 참고 이겨내었을 때,
그 괴롭던 경계가 감사하게 느껴진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인욕바라밀의 온전한 수행이 됩니다.
이러한 인욕바라밀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생활 수행방법인 것입니다.
내 앞에 다가오는 세상 모든 경계가 나를 이끌어 주고, 내 수행을 도와주는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경계로 받아들여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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