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육바라밀3 - 선정바라밀 수행 (4)

수선님 2018. 9. 9. 13:14

 

  

 

  
 
육바라밀4 - 선정바라밀 수행 (4)
 
잡아함경』에
비구가 모든 사물에 대해 집착하지 않으면(방하착),
그런 비구는 사물(외경계)이나 자신의 거칠고 미세한 마음으로부터도
(내경계) 자유롭게 선정을 닦을 수 있다.
라고 한 것처럼, 집착을 놓았을 때
모든 분별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선정을 닦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바깥으로부터의 일체 외부 경계가 닥칠 때,
안으로부터의 마음속 온갖 내부의 경계가 일어날 때,
바로 바로 방하착하는 것이 진정한 선정바라밀이라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집착에서도 훌훌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수행자의 삶인 것입니다.
요즈음 같이 바깥세상이 복잡하고 다양할수록
더욱 우리의 내면은 중심을 잡기 어렵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산란하고 정신을 챙기기 어렵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생활수행자들의 선정바라밀은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정화해 줄 것입니다.
바깥 경계에 쉬 휩쓸리기 쉬운 우리의 마음을
올곧게 잡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른 선정으로 이 정신없는 세상에 홀연히 깨어있으시길 빕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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