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禪三昧經 좌선삼매경

[스크랩] 좌선삼매경 22. 사념처(四念處) - 몸에 대한 마음챙김(신념처/身念處)

수선님 2018. 9. 16. 12:00

좌선삼매경 22. 사념처(四念處) - 몸에 대한 마음챙김(신념처/身念處)

 

 

 

是十六分中, 初入息分六種安那般那行. 出息分亦如是. 一心念息入出, 若長若短. 譬如人怖走上山, 若擔負重, 若上氣, 如是比是息短. 若人極時得安息歡喜, 又如得利從獄中出, 如是爲息長. 一切息隨二處. 若長若短處. 是故言息長息短. 是中亦行安那般那六事, 念諸息遍身, 亦念息出入, 悉觀身中諸出息入息, 覺知遍至身中乃至足指遍諸毛孔, 如水入沙, 息出覺知從足至髮, 遍諸毛孔亦如水入沙. 譬如排囊入出皆滿. 口鼻風入出亦爾. 觀身周遍見風行處, 如藕根孔, 亦如魚網. 復次非獨口鼻觀息入出, 一切毛孔及九孔中亦見息入息出. 是故知, 息遍諸身除諸身行亦念入出息. 初學息是, 若身懈怠睡眠體重, 悉除棄之, 身輕柔軟隨禪定心受喜. 亦念息入出除懈怠睡眠心重, 得心輕柔軟, 隨禪定心受喜.

이 열여섯 가지 지분 중에서 처음의 들숨 부분이 여섯 가지 안나반나행(安那般那行)이다.62) 날숨 부분도 역시 그렇다.63) 한마음으로 호흡이 들고 남과 길고 짧음을 관찰하는 일64)은 예컨대 사람이 산을 걸어서 올라 갈 때 무거운 것을 짊어져서 기(氣)가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것은 이 호흡의 짧음에 비한다. 만일 사람이 극도에 달했을 때라면 숨을 편안하게 하여 기쁨을 얻는다. 또한 이로움을 얻어 지옥에서 나오는 것과 같으니, 이와 같은 것을 호흡이 길다고 한다.

 

일체의 호흡은 길든 짧든 두 곳을 따른다. 그러므로 숨이 길다거나 순이 짧다고 말한다. 이 가운데서도 역시 안나반나(安那般那)의 여섯 가지 일을 행하고, 여러 가지 호흡이 몸에 두루 있음을 관찰하며, 또한 호흡의 출입을 관찰하고 모두 몸 속의 여러 가지 날숨과 들숨을 관하는 것이다.65)

몸 속 내지 발, 손가락에 두루 미치고 여러 털구멍에 두루 미치는 것이 마치 물이 모래에 스며드는 것과 같음을 깨달아 안다. 호흡이 나오는 것은 발부터 머리카락에 이르기까지 여러 털구멍에 두루하는 것이 마치 물이 모래에 스며드는 것과 같음을 깨달아 안다.

 

예컨대 풀무 가죽 주머니에 들어가고 나오는 것(入出)이 다 찬 것과 같다. 입과 코에 바람이 들어가고 나오는 것도 또한 그렇다. 몸을 관하되 두루 바람이 가는 곳을 보니, 마치 연뿌리의 구멍과 같고, 또한 고기 잡는 그물과 같다.

 

또한 마음으로는 오직 입과 코뿐만이 아니라 숨이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관(觀)하되, 일체의 털구멍과 아홉 구멍 속에서도 역시 숨이 들어가고 나오는 것을 본다. 그러므로 숨은 여러 몸에 두루 있으며, 여러 몸의 움직임을 제거한다고 알고, 또한 들어오고 나오는 숨을 관찰한다.66)

처음 숨쉬는 것을 배울 때에 만일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오며 몸이 무거우면 모두 없애버리고, 몸이 가볍고 부드러우면 선정의 마음을 따라 기뻐하게 된다. 또한 숨이 들어오고 나오는 것을 관찰하고, 게으름과 잠과 마음의 무거움을 없애 마음의 가벼움과 유연함을 얻으면 선정의 마음을 따라 기뻐하게 된다(受喜).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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