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四, 世界成就品
< 차 례 >
<제7권> 1
제4. 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1
1. 보현보살이 세계와 중생과 부처님의 모든 바다를 두루 관찰하다 1
(1) 부처님을 찬탄하다 1
①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1
② 부처님의 육근(六根)과 삼업(三業)을 찬탄하다 2
③ 덕용(德用)을 원만히 갖춘 것을 찬탄하다 3
(2) 세계가 이루어짐을 말하다 4
① 일체중생들과 보살들의 이익을 위해서 설하노라 4
② 설(說)하는 뜻을 말하다 5
④ 법의 그릇을 정하여 밝히다 7
⑤ 부처님의 경계를 밝히다 8
➅ 자세히 듣기를 권하다 8
오늘이 동화사 한문 불전 대학원 화엄경 제 10강째입니다.
그러니까 32강 중에 이제 10강째니까 3분의 1까지 온 것 같습니다.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까 많이 나가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세계성취품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세계성취품과 더불어서
화엄경 전체에 대해서 한 번 撮略촬략을 해본 바가 있습니다.
오늘은 혹시 이 유인물 지난 시간에 나눠드린 것 가지고 계십니까?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서 한 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성취품이라고 하는 것은
좀 늘려서 산스크리트의 원본에 있던 바에 의거해서 보면
世界海成就라고 돼 있습니다. 世界海成就.
또 조금 더 늘려서 말씀드릴 것 같으면
世界海微塵數成就 이렇게 되겠습니다.
이 세계해성취가 설해지기까지는 앞에서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비로소 始成正覺을 이루셨던 阿蘭若 法菩提場에서
始成正覺
결과물을 한 번 보여주시고 난 뒤에
모든 찬탄과 온 세상의 삼라만상의 묘한 장엄으로써
頭頭物物이 悉有佛性이라.
모든 凡有心者는 皆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
하는 말처럼 모두 다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無上正等正覺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이렇게 전제를 하고 난 뒤에
다시 한 번 더 이제 여래께서 현상을 나타내 보이시고
여래현상품 있고
그 뒤에를 이어서 뭐가 있습니까?
보현삼매품으로써
그러면 과연 부처님의 세계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것입니까,
하는 질문을 보현삼매에서
보현이라고 하는 가장 큰 법문을 실천할만 하신 분을
삼매에 들게 해서 법을 설하게 하는 그러한 구성으로 돼 있습니다.
보현삼매품에서 여래현상과 보현삼매에서
이미 이 불교라고 하는 정말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성이라고 하는
여기에 대해서 법을 설할 수 있는 인연이 다 구족이 되고 난 뒤에
그 뒤에 대목 3군데, 그러니까 제 초회 설법이 몇 품이죠?
6품 중에서
앞에 세주묘엄품, 여래현상품, 보현삼매품까지 해서
아! 이제 충분히 준비 워밍업을 다 하고 난 뒤에
비로소 세계해성취품, 세계성취품, 세계해미진수성취품을
이제 설하게 됩니다.
그래 답으로써 세계성취품과
그 다음 나오는 대목 뭐죠?
화장세계품과 그 다음에 비로자나품,
이와 같은 3품이 그 답변으로 쭉~ 이어서 설해지는데
오늘 지금 하실 부분은
지난 시간에 세계성취품의 개괄적인 것을 한 번 훓어보고,
전반부에 약간 이렇게 봤습니다.
그러면 부처를 이루고 난 뒤에 결과물은 과연 어떠한 것이냐?
불국토는 어떠한 것이냐?
인생의 안목을 뜨게 되면 그 인생 살이가 어떻게 변하게 되느냐?
그러한 대목들을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면 간략하게 짚고 한 번 들어가겠습니다.
이렇습니다.
사바세계에서 감득해서
내가 이 미물같은 중생이라고 하는 입장을 가지고
평생토록 그 생각으로써 일생을 산다고 하면
화장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더라도 사바세계로 여기고 살아버립니다.
화장세계를 몰라본다는 것이죠.
그런데 안목을 열어서 연화장세계에 대해서 자기가 감득을 하고
'아! 내 존재가 정말 신비롭구나! 너무 신비롭다!'
'밤낮 할 것 없이 오늘만 살면 영원히 살겠구나!'
내일 되면 또 오늘만 살면 되고
모레 되면 또 오늘만 살면 되고 ㅎㅎ
조금 더 줄여서 얘기하면
'지금만 행복하면 계속 행복하겠구나!'
이 생각이라고 하는 생각은
잠시 唯識을 당겨서 얘기하자면
찰나지간에 900번의 생각이
찰라지간에 일어났다 꺼졌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죠?
잡념을 한 두서너 번만 일으켜버리면 번다한 생각들이
카메라가 저기 찍고 있는 비데오 카메라가
1초당 프레임이 60번 지나갑니다.
1초 째깍! 이러면 60장이 촤르르~ 찍힙니다.
우리 생각은 착각하면 몇 번요?
900번이 파바박!~ 찍힙니다.
그래서 지금 누구든지 요즘 이렇게 흔히 유행하는 말로
지금을 잘 살아야 된다
現前의 一念을 잘 살아야 된다 하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그러한 세계가 없는 사람만이 이 화장세계를 감득해서
정말 그야말로 應無所住 而生其心
毫釐有差호리유차라도 天地懸隔천지현격이라.
털끝 만큼도 좁쌀 만큼도 瑕疵하자가 없다.
그래서 지금 이 세계성취품을 이해가 되려고 하면
최소한 법운지의 경지까지는 가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고
8지보살이라도
歡喜地 離垢地 發光地 焰慧地 難勝地 現前地 遠行地 不動地
8부 능선을 넘었다 하더라도 이것을 이해하기는 상당히 힘이 든다.
이런 얘기가 옛부터 해석을 해놓은 대목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우리는 이 화엄경을 보면서
아는 척 하고 이해하고 조금 하다 보니까
게으름도 부리고 해서 할 것 같지만
화엄경을 모른다는 것은
자기 인생을 결국 그냥 던져놓고 팽개쳐놓고 살다 가는 것 하고 똑같죠.
여기서 글을 보려고 이런 거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그리로 가는 거지만...
그래서 여기서 이제 쭉~~ 얘기를 몰아가면
화장세계를 감득한 사람은 이 사바세계도 뭐로 본다?
화장세계로 볼 수가 있다.
그 대목이 세주묘엄품 첫 부분에 펼쳐졌고,
시성정각 하니까 그 땅이 뭐로 형성돼 있다?
金剛으로 爲地러라.
다이아몬드로 온 세상이 다 이뤄져 있다.
오늘 세계성취품 보면 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안목을 한 번 열고 보니까
온 세상이 진주로 그 땅 위에 도로 포장을 했더라.
그렇습니다.
꽃이 광명의 불꽃이 나듯이 찬란하고 아름다운데
꽃이 겸해서 더 아름다운 것은 뭐 때문에 아름답습니까?
뭐라고요?
꽃의 향기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생각해보면 향기 뿐만 아니고 너무 신비롭습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건 결국 화엄경을 지금 들고 있기 때문에
내 인생이 '와~ 이래 좋노!~ 와 이래 좋노!~'
이렇게 노래를 하면서 살아도 괜찮다는 거죠.
그래서 세계성취품이
'아!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이해하기는 상당히 힘든 것이구나!'
證智所知非餘境이로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개미 한 마리가 태산을 지고 가는 심정으로
아주 미혹하고 우둔한 중생이지만
화엄경을 본다는 자체가
잘난 사람이 보는 거는 당연한 것이지만
저처럼 좀 이렇게 모자라는 사람이 보려고 하는 거는
정~말 가상한 일이거든요.
세계성취품의 전체 제목을 한 번 좍! 훑어보고 가겠습니다.
전체 제목은 크게는 두 단으로 나눠놨습니다.
하나는 뭡니까?
1. 보현보살이 세계와 세계의 기세간과 중생과 중생세간과 부처님의 모든 바다 지정각 세간을 두루 관찰하였다.
그러니까 세주묘엄을 여기서 확실히 잘 설명해드리겠다, 이 말이라.
그러니까 결과물을 놓고 총체적으로 설하고
결과물을 놓고 각개 전투식으로 따로따로 이제 설명 또 들어갑니다.
그래서 두 번째는 또 어떤 대목이 있습니까?
2, 세계해에 열 가지의 길이 있음을 들다.
오늘 할 차례는 어딥니까?
제 2단째 할 차례 아닙니까? 그죠?
처음에 이제 부처님을 찬탄하고
그 다음에 세계가 이루어지는 그 모든 원인을 또 말하고
그래서 이렇게 같이 살아가면서도
어떤 사람은 화장세계에 살다 가는 사람이 있고,
이렇게 같이 살다 가면서
어떤 사람은 지옥처럼 살다 가다가
청송교도소 가서 살다 가는 사람도 있고, 그것 진짜거든요.
어떤 이는 아귀처럼 아수라처럼 살다 가고, 전혀 다릅니다.
지금 인간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른 삼라만상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 다음에 열 가지 일의 이름을 밝히다
간략하게 말하면 몇 가지요?
열 가지요.
늘려서 말하면?
微塵數요.
이제 이해가시나요?
제 입장에서 이렇게 볼 것 같으면
간략히 말하면 여기 앉아 있는 그냥 한 강사, 교수진에 불과할 것이고,
늘려서 복잡하게 얘기할 것 같으면 저도 복잡한 사람입니다.ㅎㅎ
여러분 자신도 어떻습니까?
다양한 분들이고...
뭐 이중 인격 삼중 인격이 아니라 다중 인격, 그렇습니다.ㅎㅎ
나쁜 의미로 자꾸 쓰여져서 그런데 정말 그렇거든요.
그런 걸 이제 의상스님은 뭐라고 표현하셨죠?
不守自性隨緣成이라.
정말 諸法不同本來寂이지만 不守自性隨緣成이라.
그런 것도 기신론 할 때 확실히 다 잡아드렸죠?
기신론 안 하신 분들께서는
테이프와 CD가 얼마든지 있으니까 들으셔도 괜찮고
제 얘기도 아니니까... 법의 얘기이고...
원효스님은 거기에 이제 뼈를 묻어버렸죠.
다비를 기신론에 해버렸죠.
元曉疏 같은 경우는 기신론 같은 게 원효스님의 사리탑 같아요.
제가 보는 경지에서는
원효스님 사리탑 참배하시고 싶으면
저~기 경산 帝釋寺제석사 가지 마시고 어디요?
기신론을 야무지게 파시면 됩니다.
그런 분들은 그러다 보니까
이 화엄경이 막 저절로 이해가 되시는 거죠.
또 당신의 수행하고 딱 맞아가지고...
3. 세계가 의지하며 머무름이 있음을 밝히고
4. 세계의 형상 외면적인 바깥의 모양을 밝히고
5. 세계의 체성(體性)을 밝히고 세계의 내면세계는 어떻게 됐느냐 밝히고
그 다음
6. 세계의 장엄을 밝히고
장엄을 밝히는데
이게 무슨 다이아몬드로 장엄이 됐느냐,
진주로 장엄이 됐느냐,
꽃으로 장엄이 됐느냐,
온갖 보배로써 금은보화로써 우리 인생 자체가 그렇다는 겁니다.
우리 눈동자 하나만 보더라도
이게 보배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이게~
손가락 손톱 하나만 보더라도
이렇게 피가 흐르고 맥박이 뛰는데
인생 자체가 통째로 그냥 이렇게 아이... 대단하죠.
월급 어디 88만원 받는다고 최저 임금 받는다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대단합니다. 그대로
숨쉬는 자체로 인간은 가치가 있고 대단한 것입니다.
왜 숨 쉬어가지고 아무 일도 못하고 아픈데도 가치가 있느냐?
의사 먹여 살리죠, 간호사 먹여 살리죠, 밥집에 먹여 살리죠,
가만~히 누워가지고도 온갖 사람 다 먹여 살리는 방법이 있어요.
그렇게 비참하게 생각하면 한정 없이 비참한데
좋게 생각하면 한정 없이 좋게 생각합니다.
제가 전화가 잘 안되면 SK나 KT에 전화를 이래 합니다.
"내가 너희 월급 주는데 왜 내 전화 안 터지노?"
"예?"
"너희 사장은 내 돈 받아서 너희 월급 준다. ㅎㅎ
그게 전부 내 돈이다. 내 돈. SK 식구들 싹~ 다 내가 다 준다."
한 사람이 1원씩 주든지 뭐 5원씩 주든지 간에 상관없잖아요? 그죠?
"지금 내가 몇 년 썼으니까 지금 내가 몇 억씩 준거대이~
내 아는 사람이 또 몇 명이고~ 우리가 지금... ㅎㅎ
당신들 회사를 먹여 살리고 당신들 월급 주고
당신만 먹는 게 아니고 당신의 자식들까지 다 먹여 살린다.'
하니까 황당해가지고 안테나 안 세워줄 수가 없다. ㅎㅎㅎ
1년 뒤에 해줄까 하다가 금방 이제 와서 해주기도 하고
산중에... 그래 2억짜리 안테나 실제로 세워봤어요.
두 달 만에... ㅎㅎ
하여튼 세계의 체성을 밝히고,
장엄을 밝히고, 보배 장엄
7. 세계의 청정한 방편을 밝히다
그러니까 진여 자성 속에는 때구정물이 잡때가 하나도 없다는 거요.
아~주 청정한 걸 밝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환희롭지 않겠습니까?
8. 세계에 또 부처님이 출현하는 차별을 밝히다
언제는 부처님이 아침에 출현했다가
언제는 부처님이 밤에 출현하셨다가
부처님께서 언제는 또 섣달 그믐날에 나오셨다가
언제는 부처님이 백 년 뒤에 나오시다가
어떤 데는 천 년 뒤에 나오시다가
57억 6천만 년 뒤에 또 나오시다가
부처님이 출현하시는 때가 멀고 가까운 것을 나타내기도 하고
9. 세계에 겁(劫)의 머무름이 있음을 밝히다
어떤 겁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고
10. 세계의 겁의 변천하는 차별을 밝히다
세계의 겁이 어떤 업으로 인해가지고 쫄딱 빨리 망할 때도 있고,
옛날에 있던 직업이 지금 없어지기도 하고,
또 새로 없던 직업이 또 생겨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죠?
이런 것을 있던 게 없어지면 滅이요, 없던 게 생겨나면 生이라.
있던 게 없어지는 걸 謝라고 하고, 없던 게 생겨지는 걸 代라.
新陳代謝신진대사, 이렇게 얘기를 하죠.
그래 겁이 변천하는 차별을 밝히다.
전에는 멀~쩡하게 직업이 있었는데 없어져버렸다.
전에는 우리가 청소할 때 빗자루 쓸고
우리 어릴 때는 걸레로 닦고 이랬는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엥~ 해가지고 배큠인가... 뭔가... 진공청소기
그 다음에
11. 세계의 차별이 없는 일을 밝히다
무한 포용,
인생을 살아가면서 願共法界諸衆生 同入彌陀大願海
이와 같이 해서 그 옆에 이제 낱낱이 보면
4꼭지씩 3꼭지씩 2꼭지씩 이렇게 해놨죠.
(1) 부처님을 찬탄하는 건 3개, 그죠?
(2) 세계가 이루어짐을 4개 5개 6개
2. 열 가지 일을 또 밝히고
2. 세계가 이루어진 인연을 밝히는데
(1)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이루어지다
어디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두 번째 단락 2번째입니다. 그죠?
장문으로 한 번 쓰시고 그 다음에는 뭐라 합니까?
(2) 게송으로 펴고
장문을 쓰고 게송으로 요약해서 노래하듯이 정리했다는 것은
자비롭게 다시 한 번 더 손 잡아서 이끌어준다, 이런 뜻입니다.
실컷 해가지고 연설해버리고 난 뒤에 끝나는 게 아니고
대문 나설 때
'내 아까 했던 얘기 너 잘~ 듣고,
거기 갔다가 지금 학교 갔다 올 때
길 잘 건너고 그렇게 누구 따라 오고'
다시 한 번 더 주지 시키는 대목이 게송입니다.
이것은 자비로운 사람이라서 이렇게 편집했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죠.
그 다음에
세계의 열 가지 모양이 있다
그 열 가지 모양의 뜻으로 또 게송을 펴다
별로 중요한 것 아니니까
이렇게 해서 세계성취품 전체가 구성이 돼 있습니다.
이제 이미 법을 설할 내용은 다 구족이 됐고,
바로 지난 시간부터 우리가 쭉~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조금 진도를 많이 나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 이렇게 듭니다.
오늘 할 차례가 몇 페이지죠?
9 P 제 2번이죠?
二, 世界海 十種事
(1) 十種事의 名稱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告諸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世界海에 有十種事하야 過去現在未來諸佛이 已說現說當說이시니 何者가 爲十고 所謂世界海起具因緣과 世界海所依住와 世界海形狀과 世界海體性과 世界海莊嚴과 世界海淸淨과 世界海佛出興과 世界海劫住와 世界海劫轉變差別과 世界海無差別門이니라 諸佛子야 略說世界海의 有此十事어니와 若廣說者인댄 與世界海微塵數로 等하니 過去現在未來諸佛이 已說現說當說이시니라
2, 세계해에 열 가지의 길이 있음을 들다
(1) 열 가지 일의 이름을 밝히다
그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모든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모든 불자들이여, 세계바다에 열 가지 일이 있어서 과거 . 현재 .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이미 말씀하셨고 현재에 말씀하시고 앞으로도 말씀하시리라. 무엇이 열 가지가 되는가. 이른바 세계바다가 일어날 때 갖춘 인연과 세계바다가 의지해서 머무는 것과 세계바다의 형상(形狀)과 세계바다의 체성(體性)과 세계바다의 장엄과 세계바다의 청정과 세계바다의 부처님 출흥(出興)과 세계바다의 겁주(劫住)와 세계바다의 겁이 전변(轉變)하는 차별과 세계바다의 차별 없는 문(門)들이니라.
모든 불자들이여, 간략히 말해서 세계바다에 이러한 열 가지 일이 있으나 만약 널리 말한다면 세계바다 미진수와 같으니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이미 말씀하였고 현재에 말씀하시고 앞으로 말씀하시리라."
二, 世界海 十種事라
2, 세계해에 열 가지의 길이 있음을 들다
(1) 열 가지 일의 이름을 먼저 밝힙니다
그러니까 제목을 이래 보면
열 가지 일의 이름을 제목을 밝혀놓고
쭉~ 연결해가지고
세계의 차별 없는 일을 밝히다,
거기까지 연결되는 겁니다.
이해가십니까?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告諸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世界海에 有十種事하야 過去現在未來諸佛이 已說現說當說이시니
그때에 보현보살께서 모든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諸佛子야 모든 불자들이야
보현보살이 법을 펼친다고 하는 것이
앞으로 쭉~ 30구의 30 문장들이
그 결과의 질문에 대한 것을 이제 한 것 중에서
여기서는 이제 세계가 어떻게 형성돼 있는가~
하면서 이제 나옵니다.
그 뒤에는 이제 우리 능엄경 볼 때
흔히 七處徵心칠처징심 같은 것 한 번 해보셨죠?
따져서 묻듯이 何者냐?
뭐가 10 가지냐 이렇게 하잖습니까?
한 번 더 따지고 물어가지고
이렇게 따지고 묻는 것은 꼭 짚어서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낱낱이 자세하게 설명하겠다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
경전에는 꼭 그런 것이 있죠.
모든 불자들이여 세계바다에 열 가지 일이 있어서 과거 . 현재 .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고 현재에 말씀하시고 앞으로도 말씀하실 것이리라.
何者가
뭐가 열 가지냐
所謂世界海起具因緣과 世界海所依住와 世界海形狀과 世界海體性과 世界海莊嚴과 世界海淸淨과 世界海佛出興과 世界海劫住와 世界海劫轉變差別과 世界海無差別門이니라
무엇이 열 가지가 되는가
이른바 세계바다가 일어날 때 갖춘 인연과 세계바다가 의지해서 머무는 것과 세계바다의 형상(形狀)
그러니까 외형적인 모습은 어떻게 돼 있느냐?
세계해의 체성(體性)과
내면적인 세계는 어떻게 돼 있느냐?
세계바다의 장엄과
아까 장엄할 때는 뭐라 했죠?
보배로 어떻게 장엄이 잘 돼 있느냐?
세계바다의 청정과
잡때가 없는 것들
세계바다의 부처님의 출흥(出興)과
부처님의 출현하는 차별을
세계바다의 겁주(劫住)
세계바다는, 겁이라고 하는 건 뭐죠?
인도말로는 劫波겁파라고 하죠.
시간, 이렇게 하죠.
時分, 길고 짧은 것
세계의 전변(轉變)하는 차별과
업의 변천은 어떻게 되느냐?
세계바다의 차별 없는 문(門)들이니라.
이렇게 해서 이 열 가지가 끝났습니다.
사람이 포용심이 있는 사람은
결국은 남을 평등하게 수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포용력이 없는 사람은
사사건건 똑같은 자리에서도 분별심을 가지거든.
똑~같은 실오라기 하나 가지고도
아까 말했던 것, 또 이 사람한테 말했던 것, 저기 말했던 것,
시간과 때와 장소와 그 처지 형편에 따라가지고
늘 달리 말을 하게 되고
포용력이 있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이 말합니다.
지금 여러분들께서 이제 연세들이 많으신 분들도 계신데
동창회 떡~ 나가보면 어릴 때 못됐던 게 지금도 못됐죠.
깨살스럽고 똑~같아요.
어릴 때 거짓말 하던 게 지금도 거짓말 하고
제가 거짓말 안 합니다.
어릴 때 중고품 사던 사람은 지금도 중고품 사요.
어릴 때부터 이래가지고 분수 넘게 살던 사람은
또 분수 넘게 할부로 차 사가지고 맨날 메꾼다고 평생토록 고생하고,
고급스럽게 살던 사람은 고급스럽게 살고,
그게 왜 그러느냐?
업이라고 하는 것은
바깥으로 이렇게 쓸고 닦고 해가지고 만져가지고 이렇게 되는 업들은
쉽게 그 양반이 이제 인격 교양이라든지 이런 걸 연마하면서
대충 여기서 화엄경이나 좀 보고 듣고
법문 좀 들으면 살짝 없어지는 것 같지만
如石壓草여석압초라.
안쪽에서 이 바위로 이렇게 풀 눌러놓은 것 같은
바위돌만 젖히면 옛날 구습이 잡때가 싹~ 돋아오는데
그거는 오직 참선을 하지 않으면 절~대 없어지지 않아요.
참선을 통해서만이 옛 업장이 없어지고
참회 어느 정도 해가지고 될 일도 아니고
완전히 참선을 해가지고 本來無一物의 경지로 들어가야
부처님처럼 無漏智로 이제 들어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짐작을 해야 돼요.
진공청소기나 걸레나 빗자루나 총채나
이걸로써 털어낼 수 있는 먼지는
어느 정도 책 봐도 되고 법문 들어도 되겠지만
결국 진공청소기로 해결 안되는
이 허공 중의 먼지 같은 것 이 미세 먼지 같은 것
이런 게 이제 내한테 많구나... 훈습됐구나...
이러면 사람이 겸손해지고
모든 일에 대해서 감사할 줄도 알고,
그냥 볼펜을 들어도 감사하고, 입만 떼도 감사하고,
이빨이 빠져도 감사하고,
이빨을 끼워놓아도 감사하고, 끼워놓으면
'아이구~ 잘 끼워져서 의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이고 이빨 빠지고 나니
'아이고!~ 이빨 안 빠졌으면 내 이 아픈 도리를 어찌 알았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앞뒤로 다 그렇게 돼 있는 것이죠.
諸佛子야 略說하면 略說世界海의 有此十事어니
아까 뭐라 했죠?
간략히 얘기하면 10 가지가 되지만
若廣說者인댄
널리 설하자면
與世界海微塵數로
세계해의 미진수로
동등하니
過去現在未來의 모든 부처님께서 已說現說當說이시니라
2, 世界成就의 因緣
(1) 十種因緣
諸佛子야 略說以十種因緣故로 一切世界海가 已成現成當成호리니 何者가 爲十고 所謂如來神力故며 法應如是故며 一切衆生의 行業故며 一切菩薩이 成一切智所得故며 一切衆生과 及諸菩薩이 同集善根故며 一切菩薩이 嚴淨國土願力故며 一切菩薩이 成就不退行願故며 一切菩薩의 淸淨勝解가自在故며 一切如來의 善根所流와 及一切諸佛의 成道時自在勢力故며 普賢菩薩의 自在願力故니라 諸佛子야 是爲略說十種因緣이어니와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니라
2. 세계가 이루어진 인연을 밝히다
(1)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이루어지다
"모든 불자들이여, 간략히 말하면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온갖 세계바다가 이미 이루어졌고 현재 이루어지고 앞으로도 이루어지리라." 무엇을 열 가지라 하는가. 이른바 여래의 위신력인 연고며 법이 응당 이와 같은 연고며, 모든 중생들의 행과 업인 연고며, 모든 보살들이 온갖 지혜를 이루어서 얻은 연고며, 온갖 중생과 모든 보살들이 함께 선근을 모은 연고며, 모든 보살들이 국토를 엄정하게 하려는 원력(願力)인 연고며, 모든 보살들이 물러가지 않는 행과 원을 성취한 연고며, 모든 보살들의 청정하고 훌륭한 이해가 자재한 연고며, 모든 여래의 선근에서 흘러나온 것과 일체 모든 부처님이 도(道)를 이룰 때의 자재하신 세력(勢力)인 연고며, 보현보살의 자재한 원력인 연고니라. 모든 불자들이여, 이것이 간략하게 말한 열 가지 인연이지만 만약 널리 말한다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2. 세계가 이루어진 인연을 밝히다
이제 드디어
(1)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이루어진다
諸佛子야 略說하자면
여기서 이제 널리 밝히는 대목들이 되겠죠?
이때 여러분들께서는 한문 불전 대학원이니까
다 아시겠지만 한문 문법 하나 짚고 가겠습니다.
諸佛子야,
이거는 너무 기본적인 문법이니까 짚겠습니다.
저는 특수한 문법은 잘 알지도 못하니까...
반야심경 할 때 以無所得故 하는 것처럼 여기 어떻겠습니까?
略說 나왔죠?
그 다음 뭐가 있습니까?
以十種因緣故로
以~ 故가 앞뒤로 관용구로 늘 붙어 다닙니다.
이거는 ~~때문이다, ~~인 까닭이다,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써 以자가 때로는 하 爲자로 할 때도 있습니다.
爲~~ 故로 이렇게
그 때도 해석은 ~~ 때문이다, ~~인 까닭이다,
이렇게 해석하신다면 별반 틀릴 일이 없습니다.
여기서 해석해보면 이렇습니다.
諸佛子야 간략히 설하자면 十種因緣인 까닭에, 이런 말입니다.
이해 가시나요?
재래적으로 하면
간략히 말하자면 十種因緣인 연고로, 이렇게 하겠죠.
一切世界海가 이미 이루어지고 과거에도 이루어지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미래에도 이루어지리니
여기서 이제 열 가지 인연이 이루어지지만
그 열 가지 인연이 같지 않은 것을 쭉~ 이제 설명을 할 것입니다.
"모든 불자들이여, 간략히 말하자면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온갖 세계가 이미 이루어졌고 현재 이루어지고 앞으로도 이루어진다
그리고 딱 또 질문을 하죠.
何者가
어떠한 것이 그러면 그렇게
열 가지 인연이 있어서 세계가 다 형성이 됐느냐?
제일 첫 번째 드는 게 말하자면, 이른바, 이르자면,
여기서부터 이제 구체적으로 해석을 해나가는 거죠.
늘 들어오던 얘기 대로
여래의 위신력고로
如來의 威神力故며
또 法應如是故며
법에 응당히 그러한 까닭이며
일체 중생의 行業인 까닭이며
일체 중생의 업연인 까닭이며
일체 보살이 一切智를 이룸을 얻은 바인 까닭으로
또 일체 중생과 모든 보살이
그건 아~주 중요하죠.
同集善根故로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다 함께 착한 일을 한 까닭으로
일체 보살이
보살이라고 하는 것은 화엄경에 자주 등장하지만 뭡니까?
제대로 깨달은 중생이 남의 고통을 뽑아주고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拔苦與樂발고여락의 마음으로 自利利他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런 말이죠?
한두 사람도 아니고
일체보살이 국토를 원력으로 엄정한 까닭으로
국토를 엄정하게 하는 원력(願力)인 까닭에
願이라든지 力이라든지 이런 것은,
願이라는 말은 이런 말입니다.
내가 지금 이 일을 부처를 이루고자 하고
어려운 일이 있고 이 일을 성취하고자 하는데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는
placebo적인 그런 긍정적인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좋다! 천 년이든 만 년이든 세세생생이든,
흔히 많이 들어보셨죠?
날 적마다 좋은 국토! 그래 좋다! 나는 날 적마다!
이 정도의 願을 가진 사람은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고
'이 번 한 번만 눈 딱 감고 넘어가 봐주이소.'
이러면 그건 얍삽한 사람이지 초잡은 사람이고...
그리고 力이라고 하는 말은
이것은 진짜냐 가짜냐 가릴 수 있는 힘을 진위를 판단하는 게 력입니다.
힘이 있다고 하는 것은
분별력이 굉~장히 뛰어난 것을
왜 우리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그 다음에 뭐죠?
방편 원 력이 있죠?
그래 원력이라 했을 때
願이라고 하는 거는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고
力이라고 하는 거는
진짜냐 가짜냐, 취할 것이냐 버릴 것이냐,
이거에 대한 취사선택이 판단력이 굉~장히 뚜렷해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力바라밀을 가졌다 하지요.
그래서 제 9지를 뭐라고 합니까?
선혜지라고 하지 않습니까?
초지에서는 보시를 닦고
2지에서는?
지계를 닦고
3지에서는?
인욕을 닦고
4지에서는?
정진인가요?
오지에서는?
탐험을 하고 ㅎㅎㅎ
육지에서는?
토끼가 이기지.ㅎㅎ 거북이한테...ㅎㅎㅎ
6지에서는 뭐죠?
반야바라밀다를 닦고
7지에서는?
방편, 無相方便地라고 하죠.
8지에서는?
원
9지에서는?
선혜지
그러니까 8지를 부동지라고 합니다.
부동지라고 하는 것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고,
줄기차게 끝까지 이 일을 성취하고야 말겠다고 하는
8부 능선을 넘은 사람을
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죠.
그 다음에 력이라고 하는 거는
가짜냐 진짜냐 진위를 판단할 수 있고
마지막 십지는
법운지로써 無相方便이라고도 하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방편이라고 하는 거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상처에 갖다 대는 것이 아니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아이가 지금 약을 잘 안 먹는다. 어떻게?
달콤하게~
또 우리 아이가 또 공부를 안 한다.
장학금을 살짝 주면서 장난감을 주면서
살살 꼬는 것, 유인 작전이 뭡니까?
방편입니다.
그래 방편을 쓸 수 있는 사람도
지혜로운 사람이 쓸 수 있고 자비로운 사람이 쓰지.
제가 잘 말씀드리는
압삽~하고 야마리 까진 사람들은 방편을 못 써요.
그리고 편법만 쓰다가 인생 그냥 쫄딱 망하는 거라.
저~기 버지니아 아일랜드에 좀 갖다놓고 막...
그거는 방편이 아니고 뭡니까?
편법으로
방편으로 해가지고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여기도 주고 저기도 주고 해놓으면 나중에 그 방편이 어떻게?
자기 쪽으로 다 회수가 되는 거죠.
나온 김에 쭉~ 한 번 봅시다.
우리 화엄경이 십바라밀이니까
자!~ 오른손 여기 한 번 보세요.
자! 들어보십시오. 오른손
다 드십시오~
이것 안 들면 자꾸 아만 생깁니다.
들어봤자 별 것 없고.
정말 아만 생겨요.
남 하자 할 때 같이 하고 이래야지.
안 들면 1인주의요. 개인주의요.
전체 다 드는 것도 총화단결 전체주의도 별로 안 좋지만
화목이라고 하는 건 조화롭게
조화장엄 대방광불화엄경
조폭들도 대방광불화엄경
조계종도 대방광불화엄경 ㅎㅎ
전부 대방광불화엄경이요.
이거는 보시바라밀입니다. 보시. 오른손
왼손 드는 분들은 조금 좌익입니다. ㅎㅎ
두 번째는 뭐죠?
지계
이거는 인욕바라밀이 이 3번째입니다.
왜 인욕바라밀이 가운데 손가락이죠?
욕하는 걸 견뎌야 ㅎㅎㅎ
인욕바라밀, 가운데 손가락, 이렇게까지 하면 안 까먹겠죠.
정진바라밀
부지런히 이제 지진하고,
그 다음에 엄지손가락이 마지막으로 선정바라밀
이쪽으로 오면 이렇습니다.
이게 반야바라밀입니다.
새끼손가락이
그 다음에 방편바라밀
그 다음에 원바라밀
그 다음에 력바라밀
지바라밀
흔히 경전 속에서 이렇게 십바라밀을 배대를 해놨습니다. 이렇게
그래서 합장을 할 때는
내가 기필코 이 모든 반야바라밀을 가지고
그대와 더불어서 화목하게 살겠다고 하는 뜻도 담겨져 있습니다.
가끔씩 하다가 이거는 제 설입니다, 할 때도 있고
경전에 나오는 겁니다, 하는데
경전에 나오는 게 좀 더 정확하고,
제 설은 확실하고... 용~학(확)실합니다. ㅎㅎㅎ
그 다음에 일체중생의 원력,
그것 하다가 그래 갔다 왔네. 그죠?
원력 길기도 하다 길기도 해. ㅎㅎ
一切菩薩이 成就不退行願故며 一切菩薩의 淸淨勝解가
청정하다고 하는 것
勝解, 수승하게 안다고 하는 것은
물을 갖다주면 물을 가지고 얼음을 만들 줄도 알고
차를 끓일 줄도 알고
감초 하나에서도 별~ 걸 다 쓰고
무우 하나 깎아놔도
무우 한 개가 음식 몇 접시요?
12접시 그렇게 만들어야 된다.
솜씨 없는 아지매는
무우 나물 채 썰어서 푹~ 삶아서 12 접시 담아놓고
그것도 음식이라고...
12 가지 음식 하라니까 그냥 접시에만 똑같은 것 12가지
그래 1년 365일 똑같은 반찬,
그건 이제 자비롭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면
반찬도 매~일 바뀌어야 돼.
똑같은 김치라도 볶아먹고 씻어먹고, 별 게 다 있잖아요?
좀 오래 먹을 김치는 고추가루 덜 넣고, 뭘 하고 이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리석어가지고
저~기 서해 어디 염전 밭에 가서
평생토록 소금 수레나 이제 끌고 그렇죠.
그리고 쓸데 없는 소리나 하고
소금 향기나 맡으려 하고...
소금에는 향기가 있다? 없다?
소금에 향기 없습니다.
그것도 경전에 나오는 겁니다.
소금에 향기가 없고 (鹽香)
뱀에 다리가 없고(蛇足)
거북이 털이 없고 (龜毛)
토끼 뿔이 없고 (兎角)
부처님은 거짓이 없고,
자~ 그 다음에
一切勝解가 自在
자유자재로 아~주 청정하고 아는 것이 그냥 또렷해요.
솜씨가 좋아.
매듭도 기똥 차게 하고 색칠도 기똥차게 하고 운전도 기똥차게 하고
一切如來의 善根所流와
어떤 사람은 그런 勝解가 없으니까
꾀를 내도 꼭~ 어떤 꾀를 내겠습니까?
죽을 꾀만 내는 거라.
꼭~ 죽을 꾀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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