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이 몸으로부터
1) 형상을 가지고,
2)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3) 모든 수족이 다 갖추어지고,
4) 감각기능(根)이 결여되지 않은
다른 몸을 만들어 낸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사람이 문자 풀로부터 갈대를 골라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문자 풀이고 이것은 갈대이다.
문자 풀과 갈대는 다르다.
문자 풀로부터 갈대는 제거되었다.'라고.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사람이 칼을 칼집에서 끄집어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칼이고 이것은 칼집이다.
칼과 칼집은 다르다.
칼집으로부터 칼은 끄집어내졌다.'라고.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사람이 뱀을 개미집으로부터 끄집어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뱀이고 이것은 개미집이다.
뱀과 개미집은 다르다.
개미집으로부터 뱀은 끄집어내졌다.'라고.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이 몸으로부터
1) 형상을 가지고,
2)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3) 모든 수족이 다 갖추어지고,
4) 감각기능(根)이 결여되지 않은
다른 몸을 만들어 낸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3)
"도반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신통변화(神足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1) 하나인 채 여럿이 되기도 하고,
2) 여럿이 되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3)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고,
4) 벽이나 담이나 산을 아무런 장애없이 통과하기를 마치 허공에서처럼 한다.
5) 땅에서도 떠올랐다 잠겼다 하기를 물속에서처럼 한다.
6) 물 위에서 빠지지 않고 걸어가기를 땅 위에서처럼 한다.
7) 가부좌한 채 허공을 날아가기를 날개 달린 새처럼 한다.
8) 저 막강하고 위력적인 태양과 달을 손으로 만져 쓰다듬기도 하며,
9) 심지어는 저 멀리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의 자유자재함을 발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숙련된 도기공이나 도기공의 제자가
잘 준비된 진흙으로부터 그릇을 원하는 대로 만들고 빚어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숙련된 상아 세공자나 그의 제자가
잘 준비된 상아로부터 어떤 상아 제품이든 원하는 대로 만들고 빚어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숙련된 금세공자나 그의 제자가
잘 준비된 금으로부터 어떤 금제품이든 원하는 대로 만들어내고 빚어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신통변화(神足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1) 하나인 채 여럿이 되기도 하고,
2) 여럿이 되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3)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고,
4) 벽이나 담이나 산을 아무런 장애없이 통과하기를 마치 허공에서처럼 한다.
5) 땅에서도 떠올랐다 잠겼다 하기를 물속에서처럼 한다.
6) 물 위에서 빠지지 않고 걸어가기를 땅 위에서처럼 한다.
7) 가부좌한 채 허공을 날아가기를 날개 달린 새처럼 한다.
8) 저 막강하고 위력적인 태양과 달을 손으로 만져 쓰다듬기도 하며,
9) 심지어는 저 멀리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의 자유자재함을 발한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4)
"도반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신성한 귀의 요소(天耳界)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청정하고 신성한 귀의 요소로
천상이나 인간의 소리 둘 다를
멀든 가깝든 간에 다 듣는다.(天耳通)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먼 길을 여행하는 자가
큰 북소리, 무딩가 북소리, 고동소리, 빠나와 북소리, 딘디마 북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큰 북소리다, 이것은 무딩가 북소리다, 이것은 고동 소리다, 이것은 빠나와
북소리다, 이것은 딘디마 북소리다.'라고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신성한 귀의 요소(天耳界)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청정하고 신성한 귀의 요소로
천상이나 인간의 소리 둘 다를
멀든 가깝든 간에 다 듣는다.(天耳通)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5)
"도반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他心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자기의 마음으로
다른 중생과 다른 인간들의 마음을 꿰뚫어 안다.
1) 탐욕이 있는 마음은 탐욕이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2) 탐욕을 여읜 마음은 탐욕을 여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3) 성냄이 있는 마음은 성냄이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4) 성냄을 여읜 마음은 성냄을 여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5)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은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6) 어리석음을 여읜 마음은 어리석음을 여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7) 수축한 마음은 수축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8) 흩어진 마음은 흩어진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9) 고귀한 마음은 고귀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10) 고귀하지 않은 마음은 고귀하지 않은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11) 위가 없는 마음은 위가 없는 마음이라고 꿰뜷어 알고
12) 위가 있는 마음은 위가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13) 삼매에 든 마음은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14)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은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15) 해탈한 마음은 해탈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16) 해탈하지 않은 마음은 해탈하지 않은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여인이나 남자가 젊으면 치장하기를 좋아하며
깨끗하고 흠 없는 거울이나 맑은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점이 있는 것은 점이 있다고 알고, 점이 없는 것은 없다고 아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他心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자기의 마음으로
다른 중생과 다른 인간들의 마음을 꿰뚫어 안다.
1) 탐욕이 있는 마음은 탐욕이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2) 탐욕을 여읜 마음은 탐욕을 여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3) 성냄이 있는 마음은 성냄이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4) 성냄을 여읜 마음은 성냄을 여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5)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은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6) 어리석음을 여읜 마음은 어리석음을 여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7) 수축한 마음은 수축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8) 흩어진 마음은 흩어진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9) 고귀한 마음은 고귀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10) 고귀하지 않은 마음은 고귀하지 않은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11) 위가 없는 마음은 위가 없는 마음이라고 꿰뜷어 알고
12) 위가 있는 마음은 위가 있는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13) 삼매에 든 마음은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14)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은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15) 해탈한 마음은 해탈한 마음이라고 꿰뚫어 알고
16) 해탈하지 않은 마음은 해탈하지 않은 마음이라고 꿰뚫어 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6)
"도반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宿命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수많은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한다.
즉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십만 생,
세계가 수축하는 여러 겁,
세계가 팽창하는 여러 겁,
세계가 수축하고 팽창하는 여러 겁을 기억한다.
'어느 곳에서
이런 이름을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고,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으며,
이런 수명의 한계를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다른 어떤 곳에 다시 태어나
그곳에서는
이런 이름을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고,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으며,
이런 수명의 한계를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여기 다시 태어났다.'라고.
이처럼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모습들을
그 특색과 더불어 상세하게 기억해낸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사람이
자기 마을로부터 다른 마을로 갔다가 다시 또 다름 마을로 갔다가
자기 마을로 되돌아 온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우리 마을로부터 다른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이와 같이 서있었고, 이와 같이 앉아있었고, 이와 같이 말하였고,
이와 같이 침묵하였다.
나는 그 마을로부터 다시 다른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이와 같이 서있었고, 이와 같이 앉아있었고, 이와 같이 말하였고, 이와 같이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마을로부터 다시 우리 마을로 되돌아왔다.'라고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宿命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수많은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한다.
즉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십만 생,
세계가 수축하는 여러 겁,
세계가 팽창하는 여러 겁,
세계가 수축하고 팽창하는 여러 겁을 기억한다.
'어느 곳에서
이런 이름을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고,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으며,
이런 수명의 한계를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다른 어떤 곳에 다시 태어나
그곳에서는
이런 이름을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고,
이런 용모를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으며,
이런 수명의 한계를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여기 다시 태어났다.'라고.
이처럼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모습들을
그 특색과 더불어 상세하게 기억해낸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7)
"도반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중생들의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天眼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 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가는 것을 꿰뚫어 안다.
'이들은
1) 몸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2) 입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3) 마음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4) 성자들을 비방하고,
5) 삿된 견해를 지니어,
6) 사견업(邪見業)을 지었다.
이들은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비참한 곳, 나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들은
1) 몸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2) 입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3) 마음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4) 성자들을 비방하지 않고,
5) 바른 견해를 지니고,
6) 정견업(正見業)을 지었다.
이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그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 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가는 것을 꿰뚫어 안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사거리 가운데에 높은 누각이 있는데
시력이 좋은 사람이 거기에 서서
사람들이 집에 들어가고 나오는 것과
길을 걷거나 사거리 가운데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사람들은 집에 들어가는구나, 이들은 나오는구나,
이들은 길을 걷고 있구나, 이들은 사거리 가운데 앉아 있구나.'라고.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중생들의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天眼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 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가는 것을 꿰뚫어 안다.
'이들은
1) 몸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2) 입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3) 마음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4) 성자들을 비방하고,
5) 삿된 견해를 지니어,
6) 사견업(邪見業)을 지었다.
이들은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비참한 곳, 나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들은
1) 몸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2) 입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3) 마음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4) 성자들을 비방하지 않고,
5) 바른 견해를 지니고,
6) 정견업(正見業)을 지었다.
이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그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 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가는 것을 꿰뚫어 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도반들이여, 그는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그는
감각적 욕망의 번뇌(慾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존재의 번뇌(有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무명의 번뇌(無明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해탈에서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깊은 산에 호수가 있어 맑고 고요하고 깨끗한데
그곳에서 시력이 좋은 사람이 둑에서서
조개껍질, 자갈, 조약돌, 멈춰있거나 움직이는 고기 떼를 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 호수는 참 맑고 고요하고 깨끗하구나.
여기에 이런 조개껍질, 자갈, 조약돌이 있고 고기 떼는 멈춰있거나 움직이는구나.'라고.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通)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그는
감각적 욕망의 번뇌(慾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존재의 번뇌(有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무명의 번뇌(無明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해탈에서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 두 유행승은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디가니까야 - 잘리아경 : 육신통의 증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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