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순서로 합니다.
1. 고집멸도 사성제 중에서 고성제
2. 몸의 32부분의 부정관
3. 시체관
사성제 중에서 고성제는 일곱가지 고통의 종류가 있습니다.
생노병사의 고통 네가지.. 이건 육체의 고통입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고통 세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정신적인 거라.. 빼놓습니다.
먼저 내가 태어나는 고통에 대해 명상합니다.
태어나는게 지독하게 고통스럽답니다.
뱃속에 있을 때 그렇게 고통스럽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또 태어나는 과정도 그렇게 고통스럽답니다.
그래서 애기가 태어나자마자 고통에 겨워서 그렇게 우나 봅니다.
그리고 죽 커오겠지요.
현재까지 커오는 과정을 명상합니다.
바로 지금.. 이 모습까지!
그리고나서 몸의 부정관을 명상합니다.
바로 내 온몸의 더러움을 명상하는 것 입니다.
더러운 피, 똥, 오줌, 뼈다구, 고름덩어리, 지방, 피부, 살, 내장..뇌..등등
전부 다 더럽지요.
깨끗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노병사에 대해 명상합니다.
내가 늙어서 병들어서 죽었다. 그리고 내 시체가 썩는 과정
부처님 당시에는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한 장소(무덤)에 가져다 버려서 그곳에 가서 명상하는게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게 안되지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몸이...
즉 내 몸이 죽어서 썩어서 소멸되는 걸 명상합니다.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하시려면, 아래의 단계를 외워야 합니다.
01. (시체가 2,3일쯤 지나서) 부풀어 오름
02. 검푸르게 변함
03. 곪아터짐/문드러짐
04. 뜯어 먹힘 : 까마귀, 솔개, 독수리, 개떼, 자칼, 온갖 벌레
05. 해골 + 힘줄 + 피 + 살
06. 해골 + 힘줄 + 피
07. 해골 + 힘줄
08. 사방에 널린 뼈와 해골
09. 조개껍질과 같이 하얗게 변한 백골
10. 뼈무더기
11. 삭아서 가루가 됨
12. 완전히 사라짐(완전 소멸)
맨 마지막 단계까지 명상하면, 평화와 행복이 찾아옵니다.
자신이 죽어서 시체가 돼서 썩어가는데 뭔 행복감이 오나???
이렇게 생각되어질지 모르지만..
실제 해보면,
욕심/탐욕이 사라져서 아주 평화롭고 행복해집니다.
근데 특이한건 아직 미숙해서 그런지
해골조차도 그걸 나라고 생각해서인지.. 뼈에 대해서 집착을 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소멸돼서 완전히 사라진거까지 명상해야만
그때 평화와 행복감이 다가옵니다.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게 죽는거지요.
특히 자신이 죽는 것..
근데 부처님은 그걸 명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끊임없이..
욕심/탐욕을 버리는데는 그만이라고요.
맞는 말씀입니다.
욕심/탐욕을 버리는데는 최고입니다.
또 두려움도 엄청나게 사라집니다.
또 색욕도 팍팍 사라집니다.
귀신 나올까봐 겁났는데..
귀신보다 내 죽은 내 몸의 시체가 더 겁납니다.
두개를 비교해봐요.
무서운 귀신 옆에 나의 시체가 너덜너덜하게 있다고 생각하고 비교해봅니다.
과연 뭐가 더 무서울까요?
내모습이 더 끔찍합니다.
그래서 귀신이 오히려 안무섭습니다.
내 몸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까지..
뼈조각 조차 완전히 사라지는 것까지 명상하면 그 때 空을 알게 됩니다.
색즉시공 !
이 몸뚱아리는 곧 공이지요.
무상을 통해 공에 도착합니다.
이때가 아주 행복하고 고요하게 되는 순간이더군요.
무상이란 행복입니다.
탐욕/집착이 있는 상태에서는 무상이 고통이지만,
탐욕/집착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야말로 무상이 최고의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하는 방식입니다.
틀릴 수도 있고, 잘못된 방법일 수도 있으니..그려러니 하면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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