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지도 못한 제가 이런 내용을 쓰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끄적여 보겠습니다.
그저 깨달으려고 수행만 해야 되는게 아니라는 걸 알겠더군요.
깨닫거나 해탈하거나..뭐 이런걸 이루려면 먼저 자비심을 키워야 합니다.
자비심을 키우는 수행..이걸 해야겠더군요.
자비심이 없으면, 절대 깨닫지 못한다..라는 것.........
이게 백프로 정석같습니다.
하지만, 대개가 마음만 비우려는 수행쪽에 치우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멀어질 수도 있구요.
자비심을 늘리는 수행은 마음을 비우는 수행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인 마음으로 사유하는 수행을 해야하겠지요.
물론 空을 체득하면 진정한 자비심이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본래 텅 빈것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자연히 연민의 마음이 생기겠지요.
우찌됐건, 자비..연민의 마음이 증폭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사유를 하건, 자비심이 흘러나올 매체를 접하건..... 자비심을 계속 증장시켜야 합니다.
자비심도 계속 늘어나지요. 증장됩니다.
버릇이지요.
습관이라 계속 익숙해지고 증장될 수 있습니다.
마음은 변하니까요.
또 자비심의 짝은 분노심이라..자비심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분노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반대로 화를 내면 낼수록 자비심을 그만큼 작아지지요.
자비심도 마음이라........마음이 움직이는 거라..
역시 마음을 움직이는 즉, 이리저리 생각을 하는......다시말해 사유하는 수행으로써 자비심을 증장해야 합니다.
수행방법엔 세가지가 있습니다.
문사수 !
듣고, 사유하고, 명상한다.
사유하는 것도 역시 수행입니다.
머리를 굴려서 이리저리 이치를 생각하는 것.... 이것을 잘해야지요.
위빠사나도 결국 머리를 굴려서 분석하는 수행의 일종일겁니다.
사유수행과 비슷하겠지요.
통상적으로 자비심을 늘리려면, 이 블로그 위쪽 이미지에 있듯이
평등심이 있어야 하고, 평등심이 생기려면 출리심이 있어야 하고
출리심이 있으려면, 고집멸도 사성제에서 고성제를 깊게 사유해야 합니다.
남의 고통을 이해해야만 자비심이 생깁니다.
남을 고통을 이해하려면,
먼저 나 자신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고통의 원인을 알아야만, 남의 고통이 보입니다.
안다는 것... 그래서 중요하지요.
이게 사유수행의 중요성입니다.
눈감고 하나의 대상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뭘 깊게 사유해야 할지는 부처님께서 쭉~~~~~~~ 나열해놓으셨지요. 아함경에 !!!
그래서 경을 봐야 합니다.
도력 !
그 증거는 오로지 자비심입니다.
자비심이 많으면 도력이 강한거고, 자비심이 없으면 도력이 약한 증거입니다.
도닦는 사람이 화를 자주 낸다면....정신상태가 아주 바닥인 겁니다.
가장 자비심 많으신 분 !
바로 부처님이시지요.
누구네 호박이 이렇게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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